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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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이상해요. 수술해야할거 같은데
1. ..
'13.1.6 11:14 AM (110.14.xxx.164)엄지 옆으로 뼈가 튀어나오는거요?
아프지 않으면 그냥 두시는게 나아요
뼈를 자르는거고 수술해도 또 자란다네요 30대 친구도 그냥 두더군요2. 일요일 아침
'13.1.6 12:21 PM (49.1.xxx.236)무지외반증이신거 같은데 검지발가락이 위로 올라올정도면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휘신거네요.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아주 흔한 증상이고 유전이기도 해요.
정형외과(특히 족부정형외과)에서 수술하는데 그쪽으로 유명한 의사가 몇 분 있기도 해요.
수술 과정은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서 앞으로 끌어내어 다시 붙이는 거라..(아래 튀어나온 부분은 갈아내죠)
일반적인 골절치료 과정하고 거의 같아요.
입원해야하고, 뼈 붙을때까지 제대로 못 걷고, 재활도 좀 필요하고...
어머님 연세 때문에 힘드실거 같네요. 나이가 많을 수록 뼈가 잘 안붙는대요.
문제는 평소의 통증인데...
걸을때 마다 엄지발가락 아래가 바늘 한 열개 정도로 팍팍 찌르는 통증이 있죠.
이 통증이 없으면 대개 그냥 살라고해요.
수술하면 발가락 모양도 이상해 져요.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가 많이 벌어져서 '조리'같은 신발 못 신고요.
이후에도 하이힐 주로 신으면 원래대로 돌아간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전 수술한 후 너무 좋습니다.
통증도 없어지지만 발이 정말 편하고 튀어나온 부분이 없으니 어떤 신발도 잘 맞구요.
고질병인 발바닥 굳은 살도 없어졌죠.
수술 한지 15년 정도 됬고 당시에 심한 왼쪽발을 먼저 했는데..
지금은 오른쪽 발도 그 정도로 심해져서(통증은 없지만) 수술할 생각이예요.
치료 과정이 길어서.. 망설이고 있긴 하지만...
전 20대 후반에 수술했고 2주 입원에다 평소처럼 걷기까지 두 달 정도 걸렸고요.
6개월 이후부터 달리기나 등산이 가능했어요..
제 경험상 젊으신 분은 수술을 권하고 싶은데..
어머님은 많이 힘드실거 같네요..3. ㄹㄹ
'13.1.7 9:53 AM (180.65.xxx.130)윗님 맞아요 무지외반증.. 수술이 간단한게 아니네요. ㅠㅠ 발가락아래 통증은 없는데 종아리부분이 약간 찌릿하다고 해요. 잘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할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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