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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친구에게 귀를 찔려왔어요..

속상해요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13-01-06 02:01:21

큰애가 5살 남자아이에요.. 성격이 온순하고.. 약간은 소심한편이기도 하고.. 아프면 자연스레 나오는 악..소리도.. 안지르는 성격이에요..

어제 저녁 아홉시쯤 갑자기 귀가 아프다고했고.. 어린이집 친구가 날카로운거로 찔렀다며.. 많이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3시에 하원하는데.. 갑자기 9시에 아프다고 하며 그런 애기를 꺼내놓으니...정말 당황했었어요.원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었거든요..

늦은시간이였지만 담임선생님하고 연락을했고 상황을 여쭤보니.. 한아이가 병원놀이장난감중  긴 장난감으로 귀를 스쳤다고 하고 저희아이한테도 몇번이나 아프냐고 물어봤지만 괜찮다고 하여서 연락을 안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선생님도 상황을 보진못한거같았어요

스친건가보다..하고 오늘 이빈후과에 안가려다가 갔는데..귀속 촬영해보니까..ㅠㅠㅠ 귀속이 상처투성에 피딱지 같은거가 고막을 막고있고..충혈상태같은 그런 상태더라구요.선생님은 항생제 처방해주셨고 피딱지나 부어있는 상태가 좀 없어져야 고막에 다른이상이 있는지 볼수있겠다고 하셨고 소견으로는 큰문제는 없을거 같다고 하셨지만 몇일뒤에 다시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아이에게 왜 찌르는데 아무런 행동을 못했냐고하니 도망갔는데 쫓아왔다고..소리라도 지르지 그랬어? 이랬더니..

선생님이 애들 자는데 조용이하라고 해서.. 이럼서 개미만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정말 속상했어요 (저희아이는 반일반이라..하원할때 종일반아이들이 자거든요.ㅠㅠ)

저 너무 속상해요..ㅠ

스친줄만알고.. 통화할때 담임한테..그냥 잘 부탁한다고만 했는데..

찌른 아이는 평상시에도 좀 사고치는 경향이 있어서 담임이 화장실이나 반을 비울때는 다른반에 보낼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생각을 하면 할수록..ㅠㅠ 물거나 때리는거는.. 아이들끼리 싸우면서 크니까 그럴수도..이렇게 이해되는데..

귀속을 날카로운걸로 찌르는건..이건 정말 좀..아닌거 같아서. 3살짜리 저희 둘째도 그런건 위험한거 하지 말아야할건지 알거든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가뜩이나 얼마전에..몇명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한다고해서 신경쓰고있던차에.. 일이 생겨버렸네요

 

일단 월요일에 원에 방문할생각인데..

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2.153.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창고
    '13.1.6 2:09 AM (1.126.xxx.151)

    속상하시겠어요..
    유치원에 그럴 만한 물건이 나와있다는 게 좀 걸리네요? 젓가락이나 연필?

    저라면 아이 귀에 반창고나 붕대 많이 감고 가서 애들 놀라게끔 누가 뭘로 어떻게 했는 지 밝혀내고 안전성문제
    선생님과 얘기하신 후.. 만약 이상한 아이가 있다면 안보낼 듯 해요.
    울 아들 유치원에도 아들을 모래삽으로 때리고 일부러 본인 바지 벗고 내보이는 아이 하나가 있었는 데 아들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거든요. 다행히 선생님의 주시하고 더 크게는 안간거 같구요.

  • 2. 반창고
    '13.1.6 2:10 AM (1.126.xxx.151)

    긴 장난감이면 핀셋 같은 모형이겠네요, 그래도 귀에 들어갈 정도 크기면 유치원에서 내놓지 말아야 할 물건이구요

  • 3. 샬라라
    '13.1.6 2:38 AM (112.153.xxx.56)

    네..의사선생님이 입속을 볼때 거울달린 그거 있잖아요..그거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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