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경에 있는 옥류관에 다녀왔어요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3-01-06 00:07:30

북한 미녀들을 만나보고 공연을 본다는 기대감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중국 여행중이서서 우리식구들은 향차이  인가 중국요리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으로 있던차에

옥류관에가서 요리들을 먹으니 답답했던 내장들이 개운해지면서 한참을 맛나게 먹었어요

하지만 그 개운함도 잠시 옆테이블에 40~50대정도 아저씨들이 20명가량 단체관광을 왔나봐요

처음에는 조용히 먹는듯하더니 술이들어가면서 부터는 왁자지껄해지면서

금새 옥류관은 술집이 되어 버렸어요

써빙하는분들에게 술을 따르라하고 끌어안고 사진찍고 늙다리 노총각에게는 뭐 2차 그런말 하고  어...휴...

정말 한국에서하는 추태를 중국에 와서 북한아가씨들에게 고대로 하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서빙하는 아가씨들도 많이 배운 사람들이라하고 또 남의집 귀한 딸일텐데

마냥 방긋방긋 웃고만 있는 모습이 애잔해지더라구요

그짓거리들은 공연이 끝날때까지 했구요

 

중국손님들도 많고 간혹 북한말투를 쓰는 사람도 있었는데 뭐라고 욕할까요

아유 챙피해 죽겠어요

 

 

IP : 180.69.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ㅡㅇㄱ
    '13.1.6 12:25 AM (14.63.xxx.22)

    아저씨들 저질이네요

  • 2. ..
    '13.1.6 1:01 AM (1.245.xxx.39)

    자녀들도 있는데 눈쌀 절로 찌뿌려지셨겠어요.
    저런 사람들이 회사에서는 가정에서는 또 멀쩡한척 그러겠죠 휴

  • 3. ...
    '13.1.6 1:05 AM (140.247.xxx.155)

    저도 여러번 가봤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었어요.
    그러다가 북한아가씨들 성내면 뼈도 못 추릴 것 같아서 못할 것 같은데.....
    지켜보시면서 힘드셨겠어요.

    근데 옥류관 만두 너무 먹고 싶네요.

  • 4. 북한다녀온사람
    '13.1.6 4:54 AM (122.57.xxx.94)

    북경 평양관과는 분위기가 틀린 것 같네요.
    평양관은 음식도 다 깔끔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종업원은 아주 친절했고 분위기는 점잖았습니다.

  • 5. 이와중에..
    '13.1.6 11:27 AM (222.121.xxx.183)

    이런 글에 질문좀..
    옥류관 맛있나요?
    옥류관 한 번도 못가봤어요.. 못간 것도 맞지만 안간 것도 맞거든요..
    저는 중국 향신료 매우 좋아해서 중국가서 그거 먹고오기도 바빠서요..
    다음에 중국 가면 옥류관도 한 번 가볼까 싶은데.. 상해점은 어떤가요??
    만두 맛있나요??

    북한 언니야들은 매우 사나워서 그런 아저씨들 한 방에 때려눕힐거 같은데 참나보네요..
    사납다는건 나쁜 뜻으로 하는거 아니고.. 이만갑 보니 군사훈련들도 다 받고 체력이 보통들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 6. 원글
    '13.1.6 10:02 PM (180.69.xxx.112)

    네 그언냐들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오게 단단하게는 생겼는데 웃어가면서 참는것이 보였어요 만두 가자미식혜 닭볶음탕 등등 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냉면이나 온반같은것은 강한양념이 없어서 좀 밍밍 했구요 냉면은 정말 ㅋㅋ 못 먹겠어요 육수이긴한데 너무 약해서....우리냉면이 다시다를 많이 사용해서 너무 맛있나보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266 오늘 식당에서 먹은 나물이름? 12 봄봄 2013/03/23 1,718
233265 10대에도 안나던 여드름30대에 좁쌀 여드름으로 고생이신분 계신.. 4 여드름 2013/03/23 1,878
233264 대학원 조교되면 공부 많이 못할까요..? 2 .... 2013/03/23 1,729
233263 남친한테 서운한 기분이 들어요. 21 ;_; 2013/03/23 4,870
233262 50평대로 이사가고 싶어 몸살나겠어요 40 사실막내딸 2013/03/23 14,192
233261 에르메스 강아지 블로그 보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8 애견인 여러.. 2013/03/23 6,519
233260 이런 일이 있었다면.. 사과하시겠어요? 6 2013/03/23 1,259
233259 보이스코리아 백지영옆 트레이너 누굴까요 3 누규 2013/03/23 1,639
233258 시력이 많이 나쁘지 않아도 안경을 쓰는 경우 있나요? 2 .... 2013/03/23 777
233257 30넘은 백수 입니다...저 취업할수 있다고 한마디만 해주실래요.. 9 한숨... 2013/03/23 3,212
233256 어떤 스타일 사람이랑 잘 맞으세요... 3 어떤 2013/03/23 1,195
233255 사랑과전쟁 짱!! 8 ㅎㅎ 2013/03/22 4,665
233254 4개월 아기-감기로 콧물이 줄줄 나와요 2 서하 2013/03/22 1,890
233253 마스터쉐프 셀러브리티 헨리 떨어졌어요.. 8 ㅜㅠ 2013/03/22 2,872
233252 요즘 중학교 난방안하나요? 5 감기증세시작.. 2013/03/22 924
233251 포토샵 포토샵 2013/03/22 440
233250 하기싫지만 돈잘버는일 vs 좋아하는일인데 돈덜버는일 9 ..... 2013/03/22 2,322
233249 to 부정사 형용사적 용법과 부사적 용법에 대해 질문드려요. 3 영어 2013/03/22 3,489
233248 신용카드겸용 교통카드...시골에서도 사용가능? 5 교통카드 2013/03/22 1,122
233247 (질문) 무용을 전공하신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4 궁금해서요 2013/03/22 1,340
233246 록산느의 탱고에서 연아의 뇌쇄적인 표정은 7 보스포러스 2013/03/22 4,240
233245 코튼 클럽 GS홈 쇼핑 지금 브래지어 괜찮을 가요? 1 신디 2013/03/22 820
233244 10만원 이하 좀 도톰한 중학생 바람막이 없을까요? 7 중1엄마 2013/03/22 1,833
233243 먹고싶은거생각중 4 ㅠ.ㅠ;;;.. 2013/03/22 648
233242 요령 없는 엄마..짜증 나요 5 ... 2013/03/22 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