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경에 있는 옥류관에 다녀왔어요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3-01-06 00:07:30

북한 미녀들을 만나보고 공연을 본다는 기대감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중국 여행중이서서 우리식구들은 향차이  인가 중국요리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으로 있던차에

옥류관에가서 요리들을 먹으니 답답했던 내장들이 개운해지면서 한참을 맛나게 먹었어요

하지만 그 개운함도 잠시 옆테이블에 40~50대정도 아저씨들이 20명가량 단체관광을 왔나봐요

처음에는 조용히 먹는듯하더니 술이들어가면서 부터는 왁자지껄해지면서

금새 옥류관은 술집이 되어 버렸어요

써빙하는분들에게 술을 따르라하고 끌어안고 사진찍고 늙다리 노총각에게는 뭐 2차 그런말 하고  어...휴...

정말 한국에서하는 추태를 중국에 와서 북한아가씨들에게 고대로 하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서빙하는 아가씨들도 많이 배운 사람들이라하고 또 남의집 귀한 딸일텐데

마냥 방긋방긋 웃고만 있는 모습이 애잔해지더라구요

그짓거리들은 공연이 끝날때까지 했구요

 

중국손님들도 많고 간혹 북한말투를 쓰는 사람도 있었는데 뭐라고 욕할까요

아유 챙피해 죽겠어요

 

 

IP : 180.69.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ㅡㅇㄱ
    '13.1.6 12:25 AM (14.63.xxx.22)

    아저씨들 저질이네요

  • 2. ..
    '13.1.6 1:01 AM (1.245.xxx.39)

    자녀들도 있는데 눈쌀 절로 찌뿌려지셨겠어요.
    저런 사람들이 회사에서는 가정에서는 또 멀쩡한척 그러겠죠 휴

  • 3. ...
    '13.1.6 1:05 AM (140.247.xxx.155)

    저도 여러번 가봤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었어요.
    그러다가 북한아가씨들 성내면 뼈도 못 추릴 것 같아서 못할 것 같은데.....
    지켜보시면서 힘드셨겠어요.

    근데 옥류관 만두 너무 먹고 싶네요.

  • 4. 북한다녀온사람
    '13.1.6 4:54 AM (122.57.xxx.94)

    북경 평양관과는 분위기가 틀린 것 같네요.
    평양관은 음식도 다 깔끔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종업원은 아주 친절했고 분위기는 점잖았습니다.

  • 5. 이와중에..
    '13.1.6 11:27 AM (222.121.xxx.183)

    이런 글에 질문좀..
    옥류관 맛있나요?
    옥류관 한 번도 못가봤어요.. 못간 것도 맞지만 안간 것도 맞거든요..
    저는 중국 향신료 매우 좋아해서 중국가서 그거 먹고오기도 바빠서요..
    다음에 중국 가면 옥류관도 한 번 가볼까 싶은데.. 상해점은 어떤가요??
    만두 맛있나요??

    북한 언니야들은 매우 사나워서 그런 아저씨들 한 방에 때려눕힐거 같은데 참나보네요..
    사납다는건 나쁜 뜻으로 하는거 아니고.. 이만갑 보니 군사훈련들도 다 받고 체력이 보통들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 6. 원글
    '13.1.6 10:02 PM (180.69.xxx.112)

    네 그언냐들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오게 단단하게는 생겼는데 웃어가면서 참는것이 보였어요 만두 가자미식혜 닭볶음탕 등등 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냉면이나 온반같은것은 강한양념이 없어서 좀 밍밍 했구요 냉면은 정말 ㅋㅋ 못 먹겠어요 육수이긴한데 너무 약해서....우리냉면이 다시다를 많이 사용해서 너무 맛있나보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126 영화제목 문의드려요 6 써니큐 2013/01/18 774
209125 체크카드는 소액이어도 가게에 미안해 할 필요 없나요? 10 .. 2013/01/18 2,927
209124 강남,서초쪽에 괜찮은 학군 선택 어느쪽이 나을까요? 수선화 2013/01/18 1,276
209123 기분좋은 오후~ 82에 감사드려요^^ 4 독감 2013/01/18 803
209122 이번주인간극장보셧어요? 2 ........ 2013/01/18 2,788
209121 옷가게를 하는데 종교인들 땜에 너무 힘들어요. 5 힘들어 2013/01/18 2,837
209120 동생 결혼식 축의금에 대한 답례를 어떻게 해야할지... 8 결혼 2013/01/18 2,708
209119 남편이 설 연휴에 출장을 가요. 시댁은 미리 가면 되겠지요? 13 우왕 2013/01/18 1,955
209118 갤럭시 노트2에서 사진이 원래이렇게 붉은가요? 2 .... 2013/01/18 1,149
209117 실비보험료요 개인이 병원비청구하면 더 오래걸리나요? 7 으잉 2013/01/18 1,301
209116 절대로 생굴 드시지마세요 8 //////.. 2013/01/18 4,448
209115 청와대, 임기 말 동시다발 4大 악재에 곤혹 7 세우실 2013/01/18 1,093
209114 웹디자인 하시는 분중에 일본어 공부 하시는 분들 계세요? 2 ,... 2013/01/18 976
209113 동생의 행동 웃어야하나요?울어야하나요? 3 흠흠 2013/01/18 1,100
209112 하정우 이 화보가 낯설지 않은 것은.. 1 해질녁 2013/01/18 1,394
209111 주민등록등본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요 2 dd 2013/01/18 3,235
209110 거리낄일 없고 부정도 없는데 왜 못까봅니까? 7 진짜 2013/01/18 676
209109 남편 성과급 들어왔어요!! 46 넘 좋아서... 2013/01/18 15,994
209108 일본어 아시는분 이게 무슨말인지요? 1 ... 2013/01/18 1,286
209107 지금 종편에 송영선나와요 5 헉~ 2013/01/18 1,173
209106 농협 하나로 짜증 ㅠㅠ 피칸파이 2013/01/18 804
209105 남자친구 부모님 뵙는데 좋은 선물이요.. 1 궁금이 2013/01/18 1,372
209104 술도 체하나 봅니다. 5 하트 2013/01/18 1,001
209103 닭 기름...건강에 나쁜가요? 5 2013/01/18 10,425
209102 우울증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 2013/01/18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