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녀들을 만나보고 공연을 본다는 기대감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중국 여행중이서서 우리식구들은 향차이 인가 중국요리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으로 있던차에
옥류관에가서 요리들을 먹으니 답답했던 내장들이 개운해지면서 한참을 맛나게 먹었어요
하지만 그 개운함도 잠시 옆테이블에 40~50대정도 아저씨들이 20명가량 단체관광을 왔나봐요
처음에는 조용히 먹는듯하더니 술이들어가면서 부터는 왁자지껄해지면서
금새 옥류관은 술집이 되어 버렸어요
써빙하는분들에게 술을 따르라하고 끌어안고 사진찍고 늙다리 노총각에게는 뭐 2차 그런말 하고 어...휴...
정말 한국에서하는 추태를 중국에 와서 북한아가씨들에게 고대로 하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서빙하는 아가씨들도 많이 배운 사람들이라하고 또 남의집 귀한 딸일텐데
마냥 방긋방긋 웃고만 있는 모습이 애잔해지더라구요
그짓거리들은 공연이 끝날때까지 했구요
중국손님들도 많고 간혹 북한말투를 쓰는 사람도 있었는데 뭐라고 욕할까요
아유 챙피해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