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0년차, 나이 30대 중반인 전업주부예요.
여차여차...사정이 생겨서... 80세 혼자 사시는 시어머니와 합가할 예정인데요...
형제는 있긴하지만, 복잡한 사정이 많아요.
우선, 넓은 평수로 이사를 해서 같이 살 예정인데, 트러블 없이 평안하게 살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저는 결혼할때부터 합가를 예상해 왔기때문에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구요.
어쩔수 없는 일이라 받아들이고 있어요. 남편은 엄청난 효자이구요.
우선, 저는 냉장고는 2대를 둬서, 어머니 부엌살림과 제 살림을 나눌예정이예요.
지금 혼자 사셔서, 냉장고는 가지고 오시면 되고,
식성이 워낙 까다로와 본인이 만든 음식 아니면 안 드시거든요.
제 성격이 스트레스 받는 성격은 아니고, 할말은 그냥 하는 편이예요.
그동안 일이 많아서, 시어머니께 직설적으로 말하는 지경까지 왔지만...(10년차)
그래도 어머니가 건강하게 우리집에서 잘 사셨으면 , 또한 같은 여자로써 애처로운 마음도 크고 그래요.
생각은 이렇긴 하지만, 불편한 점이 많겠죠...걱정이 많습니다.
돈은 어머니가 현재 2억짜리 집에 사시는데, 처분하고 1억은 저희랑 살 넓은 집 구하는데 보태고
1억은 본인이 갖고 계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