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밑에층 원인일땐 어찌해야 하나요...

Dddddd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13-01-05 21:11:26
30년된 주공아파트 살아요.
엘리베이터없는 5층짜리 계단식 15평이구요.
전 3층 사는데 대각선 아래집이 너무 시끄러워요.
6살 5살? 고만고만한 남자아이 둘인데 점점 강도가 심해져서 이젠 괴로울 정도네요.
여른까지는 조용했는데 가을께부터 건물이 들썩일정도로 난리인것 보면 날이 추워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인것 같긴한데...
암튼 저도 사내녀석 조카들이 줄줄이 있어서 남자아이들 얼마나 뛰어대고 힘든지 알긴 하는데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4시 즈음부터 밤 10시 넘어서까지
괴성지르며 집 끝에서 끝까지 뛰어다니는건 예사구요
오분에 한번씩 쿵 쿵 내리찧는데 암튼 거의 한시도 안쉬고 계속 난리법석이에요.
벌써 몇달째인데 이젠 저녁때 한숨만 나오고 말그대로 환장하겠더군요.
아이 아빠 퇴근이 좀 늦는지 10시 이후엔 아빠랑 같이 뒹구는 소리랑 쿵쿵대는 진동이 저희집까지 난리니...
그 밑집은 거의 사람이 없고 그외엔 할머니 할아버님들만 사는 동이라 주변에선 딱히 뭐라하지 않는것 같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이 작은집 뛸곳이 어디있다가 쾅쾅 울리고 있는데 미쳐버리겠어요...
남편은 우리도 아이낳을거니 일단 참자는데
저 나이정도면 어느정도의 훈육은 먹힐텐데 하는 아쉬움과
(저희 조카들도 딱 저나이대 6,6,8세 세녀석인데 순간순간 자제를 못하는건 있어도 몇시간동안 저리굴진 않거든요)
바로 밑집아니고 대각선이니 제가 뛰어서 복수(?) 할수도 없고...
하루도 빠짐없이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막 저도모르게 문열고 소리지르고 싶어질 정도..;;;
저집 아이들 저렇게 난리치기전엔 엄청 조용했어요.
한번 내려가도 될런지..
윗집에서 아래집으로 사정하러 가야하는 이런 경우도 있는지..궁금하네요..
IP : 175.212.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교육
    '13.1.5 9:34 PM (58.235.xxx.17)

    철저히 잘 시키면 저런 망나니 안나옵니다.
    애들 아무리 뭐라해도 말 안듣는다는 건 치사한 변명일 뿐 부모가 애들 교육 잘못시키는 것 궤변일 뿐이죠.
    저는 5년 넘게 윗층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사는 데, 너무 뻔뻔한 것들이 무조건 지들이 안했다고 발뺌하면서 오히려 떼로 몰려와서 저한테 협박하는 인간들때문에 진짜 죽이고 싶을 정돕니다.
    낮이고 밤이고 의자에서 쿵쿵뛰어내리고 관리실에서 층간소음 조심하라고 공고문 붙여놓아도 눈하나 깜짝안하는 짐승만도 못한 것들때문에 얼마나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사는 지 모릅니다.
    나라에서 층간소음 신고하고 해결해준다는 것도 너무 많은 민원때문에 얼마나 기다려야 해결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진짜 칼부림 말고는 해결이 없나 싶을 정돕니다.
    그냥 원글님 해결방법은 층간소음 주범인 바로 윗집과 친분을 가지시고 하루종일 그 집에서 쿵쿵거리고 뛰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 2. ...
    '13.1.5 10:26 PM (112.145.xxx.64)

    저도 작년에 아파트 살때 바로 아랫집 남자애들땜 둘땜에 도는줄 알았어요. 맞벌이하는 부모가 늦게 들어오니 완전 새벽에 축구를 하지 않나 피아노를 치질 않나.(웃긴게 그 아빠라는 사람도 같이 축구를 하고 있더만요.새벽1시에..어이가 없더만요).1시반정도에 그 집 자는시간까지 정말 죽을맛이였어요.. 아랫집에 아랫집은 교대근무숙소라 밤에 사람이 잘 없었어요..그러니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었지요 ..2년동안을 정말 이사할려고 맘먹은게 몇번인가몰라요...대각선집 바로 윗집도 사람이 없나요? 있다면 엄청 시끄러울텐데요...바로 원글님네 앞집요..한번 앞집하고 얘길해서 같이 그 아랫집에 얘길해보심 어떨까 싶어요.

    그 전에 살던 아파트는 아래아래층에 애들이 떼로 자주 놀았는데요..아파트 층수만 틀리게 친정엄마,동생네..쭉 살아서 애들만 한집에 몰아놀게 하고 어른들은 또 다른 한집에서 놀더라구요..하루가 멀다하고 말이져.....첨엔 아랫집인지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래아랫집이더만요..울집도 그리 잘 들리니 바로 윗집이나 아랫집은 어떨까 싶은게.. 바로 아랫집은 아니라 다행이야 이렇게 생각했는데요..어쨋거나 힘드시겠어요

  • 3. dmasi
    '13.1.5 10:28 PM (110.14.xxx.220)

    원글님..그럼 아앳집도 시끄럽겠네요..대각선 아랫집의 아랫집은 더할거고요.
    두군대 다 찿아 가셔서 말씀드리고 함꼐 찿아 가셔서 항의해야 해요
    전 대각선 윗집에서 (전 1003호..대각선 윗집은 1103호) 애 셋이 뛰는데 기절할뻔했네요..
    그 아래집은 집에 사람이 잘 없더군요..부부가 함꼐 밤 19시경에 돌아와서 자고 아침에 일찍 나가고..
    그러니 더 맘 놓고 뛰고 난리.제가 두번 쳐 들어 가서 한번은 점잖하게 ..두번째는 난리 난리쳤더니만 조심하다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104 저는 남자인데요.저는 좋은 조건의 남성일까요? 42 변태마왕 2013/03/04 4,515
226103 남자아이들 변성기가 사춘기 후반 맞나요?? 5 ..... 2013/03/04 13,270
226102 제품 불량임에도 교환,환불 안해주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7 레몬 2013/03/04 1,824
226101 학창시절 여성들이 똑똑하더니 사회에 나와서는 차이가 벌어져 7 .. 2013/03/04 1,586
226100 눈 코 수술한지 11개월 재수술 무상으로 가능할까요? 1 2013/03/04 971
226099 입맛이 없는데 뭘 좀 먹으면 5 좋을까요? 2013/03/04 916
226098 보험금 지급받으면 설계사한테 영향있나요? 4 보험궁금 2013/03/04 1,339
226097 종합병원 호흡기 내과 추천해주세요. 1 기침 2013/03/04 3,378
226096 세무사사무실 언니들 알려주세요! 세금신고 2013/03/04 772
226095 43세 남편 이따위^^ 옷을 사왔는데 비슷한 옷 좀 추천해주세요.. 8 야상덕패딩에.. 2013/03/04 2,532
226094 이번 내각엔 이상하게 반포에 집가진 사람들이 많네요. 4 ... 2013/03/04 1,782
226093 백화점 가면 돈을 더 못써요.... 4 꽃샘추위 2013/03/04 1,658
226092 중고품 매매 소득신고 2013/03/04 594
226091 아이폰 잘아시는 분이요.. 질문있습니다 7 .. 2013/03/04 941
226090 오일풀링 하시는 분계신가요? 10 OP 2013/03/04 3,948
226089 수능배치표를 보고 10 고2맘 2013/03/04 3,058
226088 영유출신 초등1학년,영어학원 말고 영어공부시킬방법 있을까요? 7 초등1학년 2013/03/04 2,232
226087 네이버 로그인 되시나요? 2 하필 지금 2013/03/04 562
226086 새학년 다 맘에안든다고우는애 어떻하나요? 9 2013/03/04 2,119
226085 어린이집 적응기간에 아이가 울어도 딱 떼놓고 가라고 하는거.. 5 하나배웠음 2013/03/04 16,984
226084 컴퓨터창에 자꾸 창이떠요 4 은송이 2013/03/04 1,152
226083 장터.가정에서 만든김치와 추어탕은요? 14 신고 2013/03/04 2,106
226082 신용카드는 정말 소비를 부르는군요 2 카드값 2013/03/04 2,810
226081 딸한테 산양분유 먹이려 300만원어치 훔친 부부 4 분유 2013/03/04 2,253
226080 조윤선 ”5·16 평가할 만큼 깊은 공부 안돼 있다” 16 세우실 2013/03/04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