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밑에층 원인일땐 어찌해야 하나요...

Dddddd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3-01-05 21:11:26
30년된 주공아파트 살아요.
엘리베이터없는 5층짜리 계단식 15평이구요.
전 3층 사는데 대각선 아래집이 너무 시끄러워요.
6살 5살? 고만고만한 남자아이 둘인데 점점 강도가 심해져서 이젠 괴로울 정도네요.
여른까지는 조용했는데 가을께부터 건물이 들썩일정도로 난리인것 보면 날이 추워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인것 같긴한데...
암튼 저도 사내녀석 조카들이 줄줄이 있어서 남자아이들 얼마나 뛰어대고 힘든지 알긴 하는데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4시 즈음부터 밤 10시 넘어서까지
괴성지르며 집 끝에서 끝까지 뛰어다니는건 예사구요
오분에 한번씩 쿵 쿵 내리찧는데 암튼 거의 한시도 안쉬고 계속 난리법석이에요.
벌써 몇달째인데 이젠 저녁때 한숨만 나오고 말그대로 환장하겠더군요.
아이 아빠 퇴근이 좀 늦는지 10시 이후엔 아빠랑 같이 뒹구는 소리랑 쿵쿵대는 진동이 저희집까지 난리니...
그 밑집은 거의 사람이 없고 그외엔 할머니 할아버님들만 사는 동이라 주변에선 딱히 뭐라하지 않는것 같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이 작은집 뛸곳이 어디있다가 쾅쾅 울리고 있는데 미쳐버리겠어요...
남편은 우리도 아이낳을거니 일단 참자는데
저 나이정도면 어느정도의 훈육은 먹힐텐데 하는 아쉬움과
(저희 조카들도 딱 저나이대 6,6,8세 세녀석인데 순간순간 자제를 못하는건 있어도 몇시간동안 저리굴진 않거든요)
바로 밑집아니고 대각선이니 제가 뛰어서 복수(?) 할수도 없고...
하루도 빠짐없이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막 저도모르게 문열고 소리지르고 싶어질 정도..;;;
저집 아이들 저렇게 난리치기전엔 엄청 조용했어요.
한번 내려가도 될런지..
윗집에서 아래집으로 사정하러 가야하는 이런 경우도 있는지..궁금하네요..
IP : 175.212.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교육
    '13.1.5 9:34 PM (58.235.xxx.17)

    철저히 잘 시키면 저런 망나니 안나옵니다.
    애들 아무리 뭐라해도 말 안듣는다는 건 치사한 변명일 뿐 부모가 애들 교육 잘못시키는 것 궤변일 뿐이죠.
    저는 5년 넘게 윗층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사는 데, 너무 뻔뻔한 것들이 무조건 지들이 안했다고 발뺌하면서 오히려 떼로 몰려와서 저한테 협박하는 인간들때문에 진짜 죽이고 싶을 정돕니다.
    낮이고 밤이고 의자에서 쿵쿵뛰어내리고 관리실에서 층간소음 조심하라고 공고문 붙여놓아도 눈하나 깜짝안하는 짐승만도 못한 것들때문에 얼마나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사는 지 모릅니다.
    나라에서 층간소음 신고하고 해결해준다는 것도 너무 많은 민원때문에 얼마나 기다려야 해결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진짜 칼부림 말고는 해결이 없나 싶을 정돕니다.
    그냥 원글님 해결방법은 층간소음 주범인 바로 윗집과 친분을 가지시고 하루종일 그 집에서 쿵쿵거리고 뛰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 2. ...
    '13.1.5 10:26 PM (112.145.xxx.64)

    저도 작년에 아파트 살때 바로 아랫집 남자애들땜 둘땜에 도는줄 알았어요. 맞벌이하는 부모가 늦게 들어오니 완전 새벽에 축구를 하지 않나 피아노를 치질 않나.(웃긴게 그 아빠라는 사람도 같이 축구를 하고 있더만요.새벽1시에..어이가 없더만요).1시반정도에 그 집 자는시간까지 정말 죽을맛이였어요.. 아랫집에 아랫집은 교대근무숙소라 밤에 사람이 잘 없었어요..그러니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었지요 ..2년동안을 정말 이사할려고 맘먹은게 몇번인가몰라요...대각선집 바로 윗집도 사람이 없나요? 있다면 엄청 시끄러울텐데요...바로 원글님네 앞집요..한번 앞집하고 얘길해서 같이 그 아랫집에 얘길해보심 어떨까 싶어요.

    그 전에 살던 아파트는 아래아래층에 애들이 떼로 자주 놀았는데요..아파트 층수만 틀리게 친정엄마,동생네..쭉 살아서 애들만 한집에 몰아놀게 하고 어른들은 또 다른 한집에서 놀더라구요..하루가 멀다하고 말이져.....첨엔 아랫집인지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래아랫집이더만요..울집도 그리 잘 들리니 바로 윗집이나 아랫집은 어떨까 싶은게.. 바로 아랫집은 아니라 다행이야 이렇게 생각했는데요..어쨋거나 힘드시겠어요

  • 3. dmasi
    '13.1.5 10:28 PM (110.14.xxx.220)

    원글님..그럼 아앳집도 시끄럽겠네요..대각선 아랫집의 아랫집은 더할거고요.
    두군대 다 찿아 가셔서 말씀드리고 함꼐 찿아 가셔서 항의해야 해요
    전 대각선 윗집에서 (전 1003호..대각선 윗집은 1103호) 애 셋이 뛰는데 기절할뻔했네요..
    그 아래집은 집에 사람이 잘 없더군요..부부가 함꼐 밤 19시경에 돌아와서 자고 아침에 일찍 나가고..
    그러니 더 맘 놓고 뛰고 난리.제가 두번 쳐 들어 가서 한번은 점잖하게 ..두번째는 난리 난리쳤더니만 조심하다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218 엠베스트 독해 추천해주고 싶은 샘 있으세요? 1 궁금이 2013/01/07 1,273
203217 암 진단받으신 분들은, 건강검진 계속 하셨던거죠? 11 실례가 안될.. 2013/01/07 4,221
203216 내 딸 서영이 사모님의 멘붕 히스테리 연기하면 바로~ 16 깍뚜기 2013/01/07 9,343
203215 일본 영화에 나오는 약간 낡고 아담한 집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18 84 2013/01/07 4,453
203214 옻오른사람 통해 옮기도 하나요? 1 .. 2013/01/07 1,752
203213 요즘 무기력한 가족에게 제가 한가지 제안을 했는데...[자원봉사.. 6 자문을 구합.. 2013/01/07 2,157
203212 질문 외국 봄방학 언제부터인가요 6 봄에 2013/01/07 990
203211 구호 패딩 비싸게 주고 살 만한가요? 21 느무 비싸잖.. 2013/01/07 16,212
203210 골프채로 문 부숴버리고 머리채 휘어잡고.... 28 폭력애비 남.. 2013/01/06 16,004
203209 sbs 리더의조건 보시나요? 9 부러워 2013/01/06 3,220
203208 연희동 사러가 쇼핑 갈만한가요? 7 시장 2013/01/06 6,652
203207 아이랑 같이 그림그릴때 항상 궁금했어요. 5 4살엄마 2013/01/06 1,514
203206 병원침대에 같이누워...이건아니지 않나요? 29 ........ 2013/01/06 16,450
203205 냉장고 정리하다 날콩가루랑 옥수수가루가 나왔는데요,. 1 음음 2013/01/06 871
203204 침구는 얼마나 구비하고 있어야 할까요? 2 .... 2013/01/06 1,656
203203 친구들한테 치이는아이 ADHD일수도 있는건가요? 2 걱정되요. 2013/01/06 2,989
203202 한 판사의 명판결 8 참맛 2013/01/06 3,126
203201 공황장애 선생님 3 ... 2013/01/06 1,691
203200 중고나라 사기당한듯한데 어떡하죠?? ㅠㅠ 21 ... 2013/01/06 5,839
203199 자동차에 고양이가 들어가 죽었어요..(자동차에 냄새때문에요..).. 11 고양이 2013/01/06 7,121
203198 구찌링 시계의 링가는 법 2 ... 2013/01/06 1,207
203197 눈에대한 일기형식 유머 좀 찾아주세요 4 웃고싶어요!.. 2013/01/06 1,048
203196 세경이 승조에게 고백이란걸 아휴 2013/01/06 1,471
203195 윗집에서 천장 도배해줄때... 제가 알아서하고 청구해도 4 귀찮아 ㅠㅡ.. 2013/01/06 2,041
203194 청담동앨리스 너무 억지 아닌가요 18 이게 2013/01/06 1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