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글 빨리 뗀 아이가 나중에 공부도 잘하나요?

손님 조회수 : 5,434
작성일 : 2013-01-05 16:06:09
큰애가 네살,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있어요.
친구딸도 네살인데 한글에 관심을 갖고 제법 읽는다네요. 유치원 가기전에 한글을 떼고싶은데 학습지도 고민하더라구요.
전 82 에서 한글 검색해봤는데 늦게 깨쳐도 아무 이상 없단말에 그냥 자연스럽게 호기심 가질때까지 기다리고있거든요.
근데 친구가어디서 봤는데 한글 빨리깨친애들이 나중에 명문대 갈 확률이 높다네요.
어디 통계에 나왔다며 친구맘이 더 분주해보이더라구요.유치원입학전에 부지런히 시키고,유치원가서도 더 신경써줘야 할 것 같다고...
우리아이네살 전 이렇게 손놓고있어도 될까요? 명문대얘긴 82님중 경험해보신분 계세요,?
어릴때 영재는 성인까지도 이어지나요??
IP : 110.70.xxx.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5 4:11 PM (114.206.xxx.37)

    바보 아닌 다음에야 한국 살면서 한글 깨치는 거 뭔 대수라고요...

  • 2. 과거로 돌아가보니
    '13.1.5 4:14 PM (112.169.xxx.82)

    한글 빨리 깨치는 거 하곤 상관없는듯해요
    빨리 말하는 아이도 머리 좋은줄 알았는데
    결국엔 아이들 성실성이 공부를 좌지우지하더라구요
    아이마다 틀리지만 한글빨리 깨치면 창의성에 안좋다는

  • 3. ...
    '13.1.5 4:18 PM (14.46.xxx.128)

    자연스럽게 저절로 뗀 애들이랑 엄마가 닥달해서 뗀 애들이랑 다르다고 봅니다..엄마가 그냥 책만 읽어줬는데 저절로 뗀 애들은 공부를 잘하는 편이긴 하더군요..

  • 4. 사카모토료마
    '13.1.5 4:18 PM (118.45.xxx.159)

    제가 뇌과학을 연구 했었거든요..(석사 논문 준비하면서..)

    유치원 다닐 시기죠.. 그때 잘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막 억지로 주입식은 절대 안되구요..

    놀이를 빙자해서.. 많이 노출 시켜주세요.. 말을 많이 시키고..

    한글 빨리 깨치는 거랑...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 5. 반대임
    '13.1.5 4:26 PM (218.49.xxx.153)

    첫애는 유치원에서 혼자서만 한글 몰라 뒤늦게 배운 케이스인데 (전 그 나이에 한글 시키는 줄 몰랐어요)
    공부 잘해요.항상 상위권.
    둘째는 너무 말이 늦어서 억지로 한글 가르쳤는데 30개월때 두달만에 깨쳤어요.
    국어 못해요. 대신 과학이나 수학 잘해요. 한글 자모음 조합을 이해해서 빨랐구나 싶어요,
    막내는 한글 그까이꺼 별거 아냐 하고 방치...혼자 깨쳐서 읽고 쓰고 있습니다.^^
    한글을 빨리 깨치면 혼자 책을 읽으니까 편한데 똑똑한거와는 다른거 같아요.
    주변 같이 커오던 아이들을 봐도..

  • 6. ****
    '13.1.5 4:29 PM (175.196.xxx.69)

    그 통계 찾았다고 하면
    82에도 올려주세요!222222222222222222

    별소리를 다 듣겠네요

  • 7. ...
    '13.1.5 4:32 PM (223.62.xxx.99)

    저는 첫애키울때 따로 한글은 안가르치고 태어나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고 업고 설겆할때는 구연동화식을 이야기도 많이 해줬어요.
    아, 낱말카드가지고 놀기는 했었어요
    두돌지나고부터 한글을 조금씩 익히더니 금새 동화책을 혼자보고 한자나 영어도 쓰진 못해도 우리말과 영어 한자를 같은 뜻으로 이해하는것도 금새 익혔어요.
    공부도 따로 안해도 잘하고....
    그런데.. 노력을 안해요.
    초등학교전부터 애들하고 차이가 많이나니 본인은 안해도 계속 잘하는줄 알았는지..
    결국은 중고등학교 가보면 그게 아닌데.
    반면에 제친구하나는 초등 4학년땐가, 5학년땐가 자기가 공부를 너무 못한다는걸 알고 그때부터 공부했는데 서울대갔어요.
    결론은 타고난 머리가 있으면 공부하기 좀 수월하긴합니다만 공부는 머리만으론 안되고 진득이 궁뎅이붙이고 앉아서 열심히 노력하는게 수반되어야한다는 사실

  • 8. 저절
    '13.1.5 4:34 PM (211.246.xxx.91)

    케이스마다다르겠지만
    같은개월수에 학습지로 뗀 애랑 , 저절로 깨친애랑은 기본적으로다르다고봅니다. 세살네살에 저절로깨쳤다면 똘똘한거죠. 명문대와상관관계는 무리구요ㅋㅋ

  • 9.
    '13.1.5 4:43 PM (61.73.xxx.109)

    아이가 영특해서 한글 빨리 깨우치고 자기가 공부, 책, 글자, 학문적인거에 관심이 많아서 책 많이 읽은 아이들 중에 공부 잘한 애들 많을 수도 있을 수 있죠
    그런데 그게 한글 억지로 가르치고 엄마가 책 사주고 억지로 읽힌다고 공부 잘하는 애가 되는건 절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10. 마룬5
    '13.1.5 4:53 PM (112.152.xxx.35)

    전혀 관계 없는 듯해요.
    저희 아빠가 선생님인데 아빠 교육 철학이 '무조건 공교육을 신뢰하자'라서 언니랑 저랑 아무것도 안 가르치고 한글도 모른채 초등학교 들어갔어요. 아빠 생각은 미리 배워서 학교 가면 다 아는거라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거에 흥미를 잃을까봐 그러셨데요. 초등1학년 첨에 선생님이 자기 이름 한글로 써보라고 했는데, 저만 못 썼어요 ㅠㅠ 근데, 언니는 영재로 초 엘리트 코스 밟고(저희 도에서 10등 이내), 저도 전교1~2등은 했었어요.
    근데 동생만 유일하게 학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녀서 유치원에서 한글을 가르쳤었는데, 동생은 평범하게 공부했어요...
    저희 자매 단 3명의 사례로 단정짓기 어렵지만, 저는 배우나 안 배우나 관계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냥 공부 잘할 애는 잘하는 거고 못할 애는 못하는거고...

  • 11. ..
    '13.1.5 4:58 PM (222.237.xxx.108)

    이 말은 빨리 걷는 아이가 나중에 마라톤이나 달리기 잘하나요? 와 동급질문

  • 12. 어머나
    '13.1.5 4:59 PM (58.124.xxx.211)

    4살 11월에 한글 처음 시작해서 2달만에 한글 완전히 떼고 3월에 유치원5세반 입학한 우리아들...
    누나가 7살에 한글뗐는데... 큰애 가르쳐주다가 작은녀석도 동시에 한글을 익혔어요...

    똑똑한것보다는 남들보다 글밥많은 책을 좀 많이 읽는다.... 뭐 그점인것 같아요

  • 13. ..
    '13.1.5 5:31 PM (121.135.xxx.39)

    큰아이는 다섯살,작은아이는 학교 입학후 한글 뗐는데 지금
    중고딩인데 공부 잘합니다
    한글은 늦게 뗐지만 다른것들...
    아이가 하고 싶어했던것들 위주로 교육시켰어요.
    피아노 미술 영어...
    굉장히 속도 빨랐습니다.

  • 14.
    '13.1.5 5:36 PM (203.226.xxx.26)

    한글 일찍 뗀 거... 이보다 더 중요한 게 독서죠.
    아무래도 일찍 한글 깨친 아이는 늦게 깨친 아이보다 책 읽을 시간이 더 많은거잖아요.
    그런데 저희 큰 아들이 6살 겨울방학에 한글 깨쳤거든요. 얘는 언어적으로 진짜 느린가보다..하고 영어 가르칠 엄두도 못냈는데요.
    이 늦된 아이가 책을 무지하게 읽는거예요.
    현재 6학년인데 책만 읽어서 한국사 능력시험 1급 따고.. 요새 읽는 책이 헨리 키신저의 중국이야기..

    그래서 제 결론은 한글 뗀 이후의 책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네요

  • 15. 조금 다르긴 해요
    '13.1.5 5:41 PM (110.70.xxx.242)

    엄마가 억지로 가르친 것 말고
    아이 스스로 배웠다든가
    아이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배우는 그런 타입이라면
    머리가 좋은 경우죠.
    커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다만 성적이나 입시는 머리만으로 되는 건 아니라서
    성적도 무조건 좋다고는 할 수 없어요.
    하지만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높긴합니다.

  • 16. 꾸꾸
    '13.1.5 7:53 PM (121.141.xxx.208)

    조카가 4살때 한글떼고 영어도 해서
    시부모님 난리였죠..
    똑똑하다고...근데 유치원 초등학교가니 흥미를 잃어서 학교가기 싫다 난리였어요..
    자기는 다 아는데 이제 그걸 배우니 당연할듯해요..

  • 17. 그런게
    '13.1.5 8:08 PM (218.146.xxx.146)

    그런게 어딨어요ㅋㅋ
    저 아는분은 초등 들어가서야 한글 떼고 구구단도 남들보다 늦게야 알고 초등 내내 지진아 취급 받았는데 고등부터 공부해서 고대 사학과 가셨습니다.

  • 18. 애 셋 엄마
    '13.1.5 8:51 PM (116.34.xxx.109)

    한글 혼자서 제일 먼저 뗀 넘이 공부 제일 안하고 속 터지게 하네요

  • 19. mis
    '13.1.5 9:19 PM (121.167.xxx.82)

    울아들 18개월에 숫자 알았고
    3돌때 가르쳐 주지도 않은 구구단 혼자 외우고
    한글 읽기 시작하더군요.
    서울대 가고도 남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574 닥치고 패밀리 보고 울었어요~ 3 ... 2013/01/24 2,433
210573 장터 글쓸때요 2 야미야미1 2013/01/24 738
210572 초등 고학년 영어 4 ... 2013/01/24 1,716
210571 아빠가 암이라는데 ㅠㅠ 여기저기 전이되어 수술도 불가능하대요... 50 도와주세요... 2013/01/24 25,404
210570 커피 기프티콘은 한잔씩만 보낼수있건가요? 1 새들처럼 2013/01/24 754
210569 초6 수학문제풀이부탁드립니다. 2 햇살맘 2013/01/24 743
210568 아하?바하?클리니크? 1 only 2013/01/24 927
210567 입술이 잘 트는 분들께 27 립밤 2013/01/24 5,210
210566 개교 7년된 학교냐 신설 학교냐 고민이에요. 2 신설 2013/01/24 764
210565 생생정보통 남자 mc 귀엽지 않나요? 5 .... 2013/01/24 1,769
210564 초등입학해야 하는데 영어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초보엄마 2013/01/24 1,002
210563 힘내요 미스터김에서 2 미스터 2013/01/24 1,370
210562 어떡해 해도 남편에 대해 존경스런 맘이 들지 않아요. 제가 넘 .. 30 ... 2013/01/24 4,856
210561 박근혜 "공약과 다를수 있으니 인권과제 공개말라&quo.. 2 뉴스클리핑 2013/01/24 752
210560 형이 동생을 혼낼 수 있나요? 22 형제 2013/01/24 3,812
210559 집을 구하는데 전세와 매매가 3000만원 차이납니다. 20 어떡할까요?.. 2013/01/24 4,593
210558 대치동 은마상가 몇시까지 하나요 저녁 2013/01/24 891
210557 팔로티형(주차장) 빌라 1층 근린시설로 허가난 곳 사면 별로 일.. 4 머리가 아프.. 2013/01/24 1,205
210556 라이프 오브 파이 실화인가요? 3 ?! 2013/01/24 9,425
210555 현금으로만결재하면서 거짓말만하는남편. 3 남편의외도후.. 2013/01/24 1,518
210554 자동차 보험 인터넷 다이렉트 보험 가입해도 괜찮은 지 5 자동차 보험.. 2013/01/24 925
210553 라이더 자켓을 사려고 보는데요,, 마지막으로 한번 물어볼려구요^.. 4 가죽 2013/01/24 1,141
210552 초등학교, 이사가면 무조건 전학 가야 하나요? 13 ... 2013/01/24 26,227
210551 집에 TV 2대 이상 케이블 채널 보시는 분들.... 5 ... 2013/01/24 6,160
210550 압력밥솥없이 갈비찜 어떻게 하나요? 1 ㄴㄴ 2013/01/24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