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댁에 혼사가 있다고 친정에서 연락이 왔네요.
오래 전부터 각종 사건으로 친가 친척들에게 감정이 아주 안 좋습니다만...
평소 내색은 안 하고 있었습니다.
국내에 있을 땐 당연히 각종 경조사에 참석했고 부조도 했지만, 외국에서까지 챙기고 싶지는 않네요.
뭐 송금해서 대신 전해달라고 할 수도 있지만, 별로 마음이 안 내켜서요.
평소 은혜를 입었으면 또 모르나, 전 받은 것도 없어요.
친가 친척들 보기 싫어 저희 친정 행사는 항상 가족끼리만 조촐하게 하는 분위기라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심지어 사촌동생 아이 돌까지 연락오면, 다 참석하고 해서 건너 간 건 더 많습니다.
이번엔 그냥 외국에 있으니...하고 넘어가려는데, 이거 이상하게 볼까요?
일반적으로 어떻게들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