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학년 딸아이(외국이에요)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3-01-05 05:02:42
아이가 작년 가을부터 뱀파이어나 환타지 책들에 빠졌는데요,(twilight,clockwork prince,mortal instruments..)보니까 young adult책들로 분류 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제지를 하면,친구들도 다 읽는데 왜 나만 못읽게 하냐고 심통을 부리는데, 비슷한 또래를 두신 어머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서요.많이들 읽는지..
학원에서 교재로 읽는 책들이 어렵고 흥미위주 책들이 아니라서 상으로 학원책 열심히 읽으면 머리 식힐때는 보고 싶은거 보라고 했더니(독서가 취미인 아이에요)..제가 잘못한것 같기도 하고..
IP : 99.226.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0
    '13.1.5 6:05 AM (209.134.xxx.245)

    미쿠 같은 사이트에 물어보심이...

  • 2. ..........
    '13.1.5 6:41 AM (71.197.xxx.123)

    학원에서 교재로 읽는 책이란 뭔가요?
    교재라면 문학 서적인가요?
    옛날 문학 서적은 아이들이 좀 지루해하는건 당연하구요
    중학생들 읽는 책은 young adult or teen 으로 분류되는 건 맞아요
    요즘 주류가 환타지고요
    저희 아이 8학년인데요
    초등학교때는 마법사 이야기들만 읽었고 (해리포터 등)
    이제 뱀파이어로 갈아탄지 좀 되었어요 ㅎㅎ

  • 3. ...
    '13.1.5 6:49 AM (70.68.xxx.255)

    우리아인 8학년 남자인데
    판타지소설에 올인합니다
    요즘 대세 맞구요
    그나이 또래의 여자애들 다 그런책 읽어요
    솔까 도서관 가도 한국의 위인전이나
    명작소설같은 부류의 책 찾기도 힘들어요

  • 4. 환타지
    '13.1.5 6:57 AM (86.169.xxx.92)

    twilight는 영국에서도 많이 읽은 환타지 입니다. 제 딸아인 지금 막 대학생인데,
    몇년전에 여기서 엄청 읽은 책 중 하나이지요. 틴에이저 걸들은 대부분 읽었을법한 책이에요.
    저희 아인 환타지에 관심이 없고 추리소설에 빠져있어 읽지 않았어요.
    제 작은 아이가 환타지를 좋아하는데, 환타지에 빠지면 다른 책이 재미 없어진다는게 문제이긴 해요.
    저도 다른 고전으로 꼬셔보는데, 이미 한국애들은 읽었을법한 세계명작동화 펭귄이나 워즈워쓰 에디션들
    이런거 너무 힘들어해요. 지금 8학년인데 아마도 미국의 7학년일거세요.
    포상을 걸구라두 해보려구요. 과학이나 역사등 관심분야를 넓혀 보세요.
    제 딸아이가 책 편식을 했었는데, 늘 그게 아쉬웠어요. 책은 좋아하던 아이였거든요.
    그런데, 그게 또 책 많이 읽는다고 에세이를 잘 쓰냐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제 아인 미들스쿨때부턴 책 별로 읽지 못했는데, 에세이 같은거 잘썼어요. 특히 성격따라인지 분석적인
    글을 잘썼지요. 예전 미국살던 언니가(그집 아이 수재) 고전이든 만화던 가리지 말고 읽어라 하는
    기사를 봤었대요. 저도 선생님께 여쭤보면 그냥 가리지 말고 아무거나 읽히라네요.
    권하는 책도 없어요. 나머지 두권은 요즘 인기있는 책인지 딸아이에게 아냐고 물으니 모른다네요.

  • 5. 그런데
    '13.1.5 7:41 AM (71.197.xxx.123)

    요즘 아이들은 우리때랑은 달라요
    우리 어릴때 한국에는 딱히 contemporary 소설이 없었잖아요
    그러니 모두들 고전을 읽었고 서양 고전들은 특히 재미있었죠
    요새 재밌는 현대 미래 소설이 많은데 고전을 읽으라면 흥미 없어 하는 아이들이 더 많죠
    Non fiction은 자기 관심분야 별로 읽지만 fiction은 그런거 같아요

  • 6. 원글
    '13.1.5 7:42 AM (99.226.xxx.54)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과 상담할때 여쭤보니 좋은 책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책,본인이 읽고 싶은 책 가리지 말고 많이 읽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눈엔 아직도 어린 딸인데, 아무래도 뱀파이어류의 teen 소설들은 로맨스 장면도 나오고, 잔인한 장면도 나오니 일찍부터 까진(?)아이가 될까봐 걱정이 되서 여쭈어 봤는데,요즘 트렌드인가봐요.

  • 7. 원글
    '13.1.5 7:53 AM (99.226.xxx.54)

    그런데님,맞아요.학원에서 읽는 책이 주로 고전이나 역사,과학인데 재미있어하는 책도 있지만 때로는 지루해서 미치려고해요.

    작은 아이는 '초원의 집'을 얼마나 달래서 읽게 했는지..재미없고 시시다고 난리였어요.

    자극적인 소재에 점점 길들여져서 걱정이네요.

  • 8. 이게
    '13.1.5 9:06 AM (58.240.xxx.250)

    영화는 정확하게 몇 세 이상 관람 이렇게 구분돼 있어 아이 설득하기 참 쉽거든요.
    그런데, 책은 그런 구분이 다소 모호해 딱 금지할 명분이 사실 부족해요.

    전 해리포터도 별로이고, 판타지류 정말 마뜩지 않아 하는 사람이라 원글님 마음 알겠습니다.

    트와일라잇같은 경우엔 영화는 15금이예요.
    그러니, 그 정도 아이가 딱히 읽지 못할 책은 아닌 듯 하지만요...
    저희 집 같은 경우엔 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15금이다...얘기하면 더 이상 조르진 않아요.

  • 9. 다른건
    '13.1.5 11:54 AM (139.194.xxx.118)

    전 다른건 안 읽었고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가장 최근에 다 읽어버린 책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자극적인 정사씬, 베드씬. 없습니다. -_-;;; 특히 주인공 에드워드의 혼전 순결 유지씬은 봐도봐도 웃김.

    7학년이면 충분히 읽어도 괜찮을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748 정말 발에 맞는 신발하나 찾는것도 일이네요 3 .. 2013/04/06 1,167
238747 우울증인가 봐주세요. 3 신경정신과 2013/04/06 1,342
238746 여기 장터가 만만하다고 소문났나봐요. 키톡의 울릉도 독도, 이런.. 43 .. 2013/04/06 9,514
238745 정말...올케....왕 짜증납니다! 25 ... 2013/04/06 12,342
238744 남편이 이직할 기회가 생겼는데요... 12 이직 2013/04/06 2,383
238743 네이버 베너 광고 차단하고 사용하세요 4 광고싫어 2013/04/06 2,194
238742 미 국무부 '한국 공관에 북한 위협 임박 정보 없어' 1 휴~ 2013/04/06 937
238741 이 자켓 좀 봐주세요 ^^ (첨부 했어요 ㅠㅠ) 19 자게는동네언.. 2013/04/06 3,102
238740 새로운 일을 찾고 싶은데... 토끼 2013/04/06 517
238739 한/나패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5 ㅇㅇ 2013/04/06 697
238738 in treatment 라는 미드 추천해주신 분! 2 gg 2013/04/06 1,174
238737 실손보험2개가 되어버렸습니다 ㅠ 2 3 고민중 2013/04/06 1,631
238736 학벌차이나는커플 44 속물 2013/04/06 16,629
238735 종영드라마중 재미있는거 뭐 볼까요. 56 ... 2013/04/06 16,733
238734 키톡 댓글 짜증나요. 13 아~~짜증 2013/04/06 3,415
238733 도우미 하시려고 갔다는 글이요..요즘 도우미분들도 프로에요 5 도우미 2013/04/06 2,793
238732 짭짤이 가격좀 봐주세요 6 짭짤이 2013/04/06 1,290
238731 전쟁나면 북한보다 더 무서운게 죽창단인거 같아요. 16 ... 2013/04/06 3,731
238730 영국서 한인민박 숙박해보신분계시나요 9 영국 2013/04/06 2,326
238729 결혼한 동생에게 한 마디 했다가... 17 씁쓸.. 2013/04/06 5,371
238728 남편복 부모복 자식복 내복, 복도 달라졌어요 16 복 복 2013/04/06 7,717
238727 이 엄마ᆢ좀그렇네요 5 말조심 2013/04/06 2,176
238726 강남에 고급 아파트나 주상복합은 전쟁같은 7 ... 2013/04/06 3,840
238725 이석증때문에 넘 힘들어요 7 괴로움 2013/04/06 2,951
238724 전쟁나면 혼자 상경해 자취하는 학생,직장인... 8 전쟁 2013/04/06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