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하는게.. 효라 생각하는.. 지..

........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3-01-04 22:47:02

 

오늘 시장통에서 어느 아주머니 하는 이야기 들었어요.. 한 50대즈음 되어보이시던데..

 

그분 아주머니

조카가.. 할머니손에 컸었나봐요

올케는 돈버느라 직장다니고..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떄 조카가 그렇게 울고불고 하더니..

 

나중에 더커서는.. 자기 엄마 존경한다고..

사회나와서 돈벌어보니 돈버는게 쉽지 않다고.. 엄마를 존경한다고 했다네요 ..

 

그런데..이 아주머니께서 그말듣고 엄청 열받아서는..

키워준 할머니는 아무말 안하고 지네 엄마만.. 존경한다 말해서 기분 나쁘다면서..

 

숙모된 입장에서 엄청 기분나쁘다면서 하더라구요

본인 엄마가 고생해서 키워줬는데 라면서..

 

그런데 제생각에는.. 그 조카분이.. 친할머니도 좋아하지만 단지.. 그냥 말을 안했던거고

이미 돌아가신분이고 하니 .. 단지 언급을 안했던거라 생각하거든요 ..

직장생활해서 돈벌은 친엄마 지금와서보니 대단해보여서.. 그냥 그런말한거같던데..

 

 

제가 왜.. 갑자기 이런생각이 든거냐면..

울 친정집이랑 감정이입되서.. 이런말해요 .. ㅠ.ㅠ

이모들이나.. 친척분들.. 엄마랑 아빠랑 사이 안좋으면.. 괜희.. 제 욕을해요 ..

 

제욕을 하는 이유는.. 100% 엄마편을 든것도 아니고..

같이 아빠욕을 안해줬기 때문에..  제 가정까지.. 언급하면서.. 은근 협박하듯이.. 말하더라구요 ..

 

그렇다고 저처럼.. 실질적으로 엄마가 해달라는거 엄마쪽친척분들이 해주는것도 아니면서 말만.. 그렇게 ..

 

그러면서 그 시장통 아주머니께서 이런말도 하시더라구요

딸 이 안좋다면서.. 집에오면 설겆이도 안하는데 며느리는 설겆이도 하니..

딸보다 차라리 예의바른 며느리가 낫다면서 ..

 

옆에 있던 다른 나이더든 아줌마는..

그래도 딸은 잔정이 있지 않냐면서..  하니.. 그아줌마가 ..잔정은 있는데..  못한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전 그 아줌마들 하는 이야기가 왜이렇게 감정이입이 되서 거슬리는걸까요 ..

친정집도.. 다른자식들 다 내버려두고.. 딸이란 이유로 나에게만 잔정 바라고.. 이런저런.. 자잘부리한 일은 다 저한테 시켜요 ..

 

다른자식들은 전혀 안하고 ..

 

그러면서.. 제가 입바른소리하면 듣기싫으니 욕하고.. 엄마쪽 친척들 제욕하고..

 

정말 싫으네요 .. 그러면서 잔정은 바라고..

 

 

IP : 180.224.xxx.5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951 82님들 저도 중견여자배우 이름 좀 찾아주세요~ 8 성자엄마 2013/01/05 2,410
    203950 수개표 해도 문제인거 같아요.. 6 ㅇㅇㅇ 2013/01/05 1,892
    203949 humanism museum이라면 대체 어디를 가리키는 걸까요?.. 1 .. 2013/01/05 784
    203948 휴대폰 싸게 파는 건 끝난 건가요...ㅠ.ㅠ 6 ㅜ.ㅜ 2013/01/05 3,087
    203947 수원쪽에 대한통운 택배 요즘 잘오던가요? 2 토마토 2013/01/05 843
    203946 물미역 1 식초 2013/01/05 800
    203945 스마트폰으로 이제서야 갈아타려구요. 어떤게 좋을까요? 2 바닐라 2013/01/05 1,517
    203944 꼬막 껍질이 안벌어지면 안싱싱한거죠? 2 꼬막까기 2013/01/05 2,177
    203943 갓 태어난 아가 엄마,,아프지도 못하네요.ㅠㅠ 16 속상 2013/01/05 3,875
    203942 민주당의원 부인동반 국비로 따뜻한 아프리카관광 36 처량한촛불 2013/01/05 10,860
    203941 [크리스찬] 위로와 힘이 필요하신 분들 읽어보시길 권해요. 1 선물은 2013/01/05 938
    203940 짝사랑도 괜찮네요 3 ... 2013/01/05 1,996
    203939 수원에 아이들 데리고 깨끗하게 잘만한곳 있을까요? 8 리플 부탁해.. 2013/01/05 1,862
    203938 라식 알아볼려고 안과 갔는데 손님이 너무 많네요 6 대박 2013/01/05 2,189
    203937 현재촛불집회상황-별로없다고 비아냥하는 203의글입니다 4 Qqqq 2013/01/05 1,647
    203936 미츄어버리는줄 알았따.. 82안되서.. 34 아진짜 2013/01/05 5,397
    203935 현재 촛불집회 상황 6 웃겨요. 2013/01/05 3,361
    203934 곽동수 교수 너무 멋있어요 6 와우 2013/01/05 2,375
    203933 서울-야외활동 말고 지금 실내에서 놀만한곳 추천부탁~! 2 심심해요 2013/01/05 9,980
    203932 골목길도아닌 주상복합건물대로변 빙판길사고는 누구책임? 2 별따라 2013/01/05 1,281
    203931 남편과의다툼 결론이 안나요 제가 욕심을 부리는건지요? 28 QQQ 2013/01/05 6,208
    203930 세탁기의 동파방지기능 1 시베리안허스.. 2013/01/05 2,524
    203929 안동 얼음축제 다녀오신분? 김도형 2013/01/05 1,227
    203928 세탁기사용 2 정말추워 2013/01/05 1,042
    203927 왜? 친정엄마도 저도 항상 팔뚝이 추울까요. 1 제나 2013/01/05 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