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통에서 어느 아주머니 하는 이야기 들었어요.. 한 50대즈음 되어보이시던데..
그분 아주머니
조카가.. 할머니손에 컸었나봐요
올케는 돈버느라 직장다니고..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떄 조카가 그렇게 울고불고 하더니..
나중에 더커서는.. 자기 엄마 존경한다고..
사회나와서 돈벌어보니 돈버는게 쉽지 않다고.. 엄마를 존경한다고 했다네요 ..
그런데..이 아주머니께서 그말듣고 엄청 열받아서는..
키워준 할머니는 아무말 안하고 지네 엄마만.. 존경한다 말해서 기분 나쁘다면서..
숙모된 입장에서 엄청 기분나쁘다면서 하더라구요
본인 엄마가 고생해서 키워줬는데 라면서..
그런데 제생각에는.. 그 조카분이.. 친할머니도 좋아하지만 단지.. 그냥 말을 안했던거고
이미 돌아가신분이고 하니 .. 단지 언급을 안했던거라 생각하거든요 ..
직장생활해서 돈벌은 친엄마 지금와서보니 대단해보여서.. 그냥 그런말한거같던데..
제가 왜.. 갑자기 이런생각이 든거냐면..
울 친정집이랑 감정이입되서.. 이런말해요 .. ㅠ.ㅠ
이모들이나.. 친척분들.. 엄마랑 아빠랑 사이 안좋으면.. 괜희.. 제 욕을해요 ..
제욕을 하는 이유는.. 100% 엄마편을 든것도 아니고..
같이 아빠욕을 안해줬기 때문에.. 제 가정까지.. 언급하면서.. 은근 협박하듯이.. 말하더라구요 ..
그렇다고 저처럼.. 실질적으로 엄마가 해달라는거 엄마쪽친척분들이 해주는것도 아니면서 말만.. 그렇게 ..
그러면서 그 시장통 아주머니께서 이런말도 하시더라구요
딸 이 안좋다면서.. 집에오면 설겆이도 안하는데 며느리는 설겆이도 하니..
딸보다 차라리 예의바른 며느리가 낫다면서 ..
옆에 있던 다른 나이더든 아줌마는..
그래도 딸은 잔정이 있지 않냐면서.. 하니.. 그아줌마가 ..잔정은 있는데.. 못한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전 그 아줌마들 하는 이야기가 왜이렇게 감정이입이 되서 거슬리는걸까요 ..
친정집도.. 다른자식들 다 내버려두고.. 딸이란 이유로 나에게만 잔정 바라고.. 이런저런.. 자잘부리한 일은 다 저한테 시켜요 ..
다른자식들은 전혀 안하고 ..
그러면서.. 제가 입바른소리하면 듣기싫으니 욕하고.. 엄마쪽 친척들 제욕하고..
정말 싫으네요 .. 그러면서 잔정은 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