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하는게.. 효라 생각하는.. 지..

........ 조회수 : 766
작성일 : 2013-01-04 22:47:02

 

오늘 시장통에서 어느 아주머니 하는 이야기 들었어요.. 한 50대즈음 되어보이시던데..

 

그분 아주머니

조카가.. 할머니손에 컸었나봐요

올케는 돈버느라 직장다니고..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떄 조카가 그렇게 울고불고 하더니..

 

나중에 더커서는.. 자기 엄마 존경한다고..

사회나와서 돈벌어보니 돈버는게 쉽지 않다고.. 엄마를 존경한다고 했다네요 ..

 

그런데..이 아주머니께서 그말듣고 엄청 열받아서는..

키워준 할머니는 아무말 안하고 지네 엄마만.. 존경한다 말해서 기분 나쁘다면서..

 

숙모된 입장에서 엄청 기분나쁘다면서 하더라구요

본인 엄마가 고생해서 키워줬는데 라면서..

 

그런데 제생각에는.. 그 조카분이.. 친할머니도 좋아하지만 단지.. 그냥 말을 안했던거고

이미 돌아가신분이고 하니 .. 단지 언급을 안했던거라 생각하거든요 ..

직장생활해서 돈벌은 친엄마 지금와서보니 대단해보여서.. 그냥 그런말한거같던데..

 

 

제가 왜.. 갑자기 이런생각이 든거냐면..

울 친정집이랑 감정이입되서.. 이런말해요 .. ㅠ.ㅠ

이모들이나.. 친척분들.. 엄마랑 아빠랑 사이 안좋으면.. 괜희.. 제 욕을해요 ..

 

제욕을 하는 이유는.. 100% 엄마편을 든것도 아니고..

같이 아빠욕을 안해줬기 때문에..  제 가정까지.. 언급하면서.. 은근 협박하듯이.. 말하더라구요 ..

 

그렇다고 저처럼.. 실질적으로 엄마가 해달라는거 엄마쪽친척분들이 해주는것도 아니면서 말만.. 그렇게 ..

 

그러면서 그 시장통 아주머니께서 이런말도 하시더라구요

딸 이 안좋다면서.. 집에오면 설겆이도 안하는데 며느리는 설겆이도 하니..

딸보다 차라리 예의바른 며느리가 낫다면서 ..

 

옆에 있던 다른 나이더든 아줌마는..

그래도 딸은 잔정이 있지 않냐면서..  하니.. 그아줌마가 ..잔정은 있는데..  못한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전 그 아줌마들 하는 이야기가 왜이렇게 감정이입이 되서 거슬리는걸까요 ..

친정집도.. 다른자식들 다 내버려두고.. 딸이란 이유로 나에게만 잔정 바라고.. 이런저런.. 자잘부리한 일은 다 저한테 시켜요 ..

 

다른자식들은 전혀 안하고 ..

 

그러면서.. 제가 입바른소리하면 듣기싫으니 욕하고.. 엄마쪽 친척들 제욕하고..

 

정말 싫으네요 .. 그러면서 잔정은 바라고..

 

 

IP : 180.224.xxx.5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118 학교 2013 은 재미와 감동을주네요ㅠㅜ 8 학교 2013/01/21 1,619
    209117 검찰, 제수 성추행 김형태 항소심서 실형구형 1 뉴스클리핑 2013/01/21 595
    209116 브랜드죽 가끔 사다먹는데요 3 갑자기 2013/01/21 1,276
    209115 압력밥솥으로 현미밥 하는 노하우 있으세요?? 7 포비 2013/01/21 9,651
    209114 매실액이 너무 셔요... 조언좀 주세요 3 코스코 2013/01/21 1,318
    209113 요즘 위탄, 케이팝스타 같은 오디션 프로 보세요? 6 .. 2013/01/21 1,091
    209112 북유럽소설 추천해주세요. 6 ...? 2013/01/21 1,013
    209111 서울 강동구 전학 답글 절실해요 9 양파 2013/01/21 1,355
    209110 사무실에 정말 싫은사람이 있어요 3 짜증나 2013/01/21 1,764
    209109 이케아가구 올해 한국진출한다던데 오픈했나요? 5 ... 2013/01/21 2,300
    209108 “대선공약이 다가 아니었어?“ 딜레마에 빠진 朴 2 세우실 2013/01/21 1,260
    209107 경찰서마다 인권보호 전담변호사 도입추진 1 뉴스클리핑 2013/01/21 297
    209106 은행들!! 100M "경주"라도 하듯이…&qu.. 리치골드머니.. 2013/01/21 661
    209105 친정엄마 모시고 첨으로 강화도가요 2 파란보석 두.. 2013/01/21 898
    209104 생리때가 아닌데 하면서 이상하게 나와요 4 감기몸살 2013/01/21 2,123
    209103 카레에넣으면 의외로 맛있다는 재료요~ 36 ... 2013/01/21 4,308
    209102 이런 불안 누구나 있나요? 13 손님 2013/01/21 3,081
    209101 임플란트한지 5년 넘었는데 치과바꿔도 될까요? 5 사후관리 2013/01/21 1,375
    209100 조합장 연봉이 차관급인 검사의 꽃인 검사장 .. 2013/01/21 1,437
    209099 저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3 ..... 2013/01/21 858
    209098 신호대기 중 뒷차가 추돌했어요 9 교통사고 2013/01/21 1,855
    209097 프리랜서하시는 분들은.. 6 ... 2013/01/21 1,268
    209096 휴대폰 대리점 평균 수입이 월 천이라는데요 3 궁금 2013/01/21 2,692
    209095 염색할 때 미리 샴푸해야 하나요? 13 대기중 2013/01/21 17,044
    209094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인간간의 교감과 지적 공유에 대한 생각.. 3 ... 2013/01/21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