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살 되었고 이제 출근을 앞둔 예비 사회인이에요.
전 비싼물건의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미샤나, 아리따움 이런 로드샵 화장품을 주로 쓰거든요. 그리고 가방이나 옷도 보세나 저렴이로 사서 걸치구요. 그렇다고 아예 없지는 않아요 포에버21이나 자라 뭐 가끔 세일할 때 사서 입기도 해요;;;;;;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저렴한걸로 사서 한 해 사용하고 버리든지 운 좋으면 3년까지도 쓰더라구요. 그리고 그 흔한 시계도 하나 없어요. 지갑도 동생 쇼퍼백 살 때 같이 들어있던 장지갑 하나 얻어서 사용하고 있구요.
어디가서 후지다는 소리는 안듣는데..(뒤에선 몰라도 직접 들리는건 없으니..............)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다들 하나씩 가진 명품이나 비싼 화장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전 가진것도 없고 아는것도 없어서 늘 입다물고 있거든요...관심이 잘 안가요. 그런 비싼것들에 대해서는...... 있어도 제것이 될 수 없기에 언제부턴가는 그런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들더라구요.
주변에 친구들이나 사람들 보면 명품브랜드나 비싼 화장품 가득가득하신분들 많은데....... 그런게 필요할까요?
가지신분들을 비판하고자 하는게 아니고 요새들어 그런거 하나 없는 저에 대해서 조금 열등감을 갖게 되서 여쭈어보고 싶어요.
사실 잘 모르기도 해요.
베네피트 단델리온이나 포지틴트 정도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들도 쉬이 알고있을법한 화장품인데
전 자세히는 모르거든요. 브러시가 어떻고 이건 발색이 어떠하며 리미티드네 어쩌네.......... 하나도 몰라요.
근데 근래들어 그런데에 욕심이 없다가 슬슬 생기는것 같기도 하고..
제가 후진건지, 몇 개월은 아니어도 일년, 아니 2년에 한번씩은 명품 백 하나정도는 사야하는건지
비싼 화장품 꼭 얼굴에 바르고 다녀야하는건지....
근데, 안그런 친구들보다 그런 친구들이 더 많으니까.. 제가 이상한거겠죠?ㅠㅠ
요새들어 저의 생활방식, 쇼핑방식에 많이 회의감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