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아랫집에 남자분 혼자 새로 이사왔어요(다가구주택)
저희는1.5층 아랫 집은 반지하예요
어찌나 난방을 빵빵하게 하고 사시는지요
저희 집은 20도에 고정해 놓았는데..보일러가 아주 가끔씩만 돌아가도 그 온도가
하루종일 유지되고 있는 거예요 이게 왠일인가 생각해 보니 바로 아랫집 덕분이네요
그 아저씨 외출하실때도 보일러는 계속 돌아가고 있어요 (창문 바깥에 연통이 있어서 연기나오는 게 보여요)
저희는 덕을 톡톡히 보는데..그 집 난방비는 폭탄일텐데...
고맙기도 하지만, 은근히 걱정도 되네요
저희 집 고양이 현관계단에 나온 거 보고 막 소리치고 쫒아내셔서 별루였는데..
과일이라도 좀 갖다 드려야 할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