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 15살 할매시츄인데요
요즘 이상 행동이 너무 많아 걱정 되서 질문 드려요
제가 일을 하면서 집을 오래 비우는것과
요노마 관절이 안 좋아지면서 좀 덜 움직이는것과 맞물리며 시작된것 같은데요
처음엔 죙일 잠만 자고
제가 오면 막 화내고 짜증 부리고
그리고 나면 다시 자고 ㅠㅠ
그러더니 점점 짜증이 늘어서
요즘은
1. 아침에 눈 뜨면 제가 출근할때까지 안정을 못하고 짜증을 부려요
(녹음해서 들려드리고 싶은...늑대가 우는것 같은 소리도 내고. 암튼 목에서 이상한 소리를 짜내요
안아주면 잠시 조용. 먹을 것 주면 잠시 조용. 그리고 남은 시간 계속요.
지쳐 잠시 잠들었다가도 금방 깨서 또 짜증 ㅠ)
2. 오줌을 잘 싸놓고 나서는 다시 여기 한방울씩 싸놔요.
금방 눴는데 언니방 구석에 왔다 갔다 하다가 앉아서 한방을 짜놓거나.
거실에 깔린 발닥개에 한방울. 심지어는 자기 엄마(강아지엄마^^) 잠자는 이불에 한방울.
꼭 심술부리는 것처럼 보여요
3. 이건 며칠전부터 시작된 증상인데요. 아침 저녁 밥먹고 나면 한동안 지 엄마를 그렇게나 못살게 해요.
소위 붕가붕가. 이 강아지 엄마님이 17살이시라 기운도 하나 없는데 말이지요 ㅠ.
그러다가 지치면 지 혼자 뒤집어져서 난리 몸살 굿을 하네요.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강아지 우울증이 오면 이렇게 짜증을 부리기도 하나요?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제가 종일 집에 있을 수도 없고요 ㅠ
도대체 어떻게 도와주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