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한명있어요 제가 좀늦게 결혼하고 아이도 늦어서 지금47살인데 아이가 이제 중학교 갈나이 됬어요.
문제는 이제 체력도 많이 떨어져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해요. 밥해줘도 잘안 먹고 맛있는거 매일 다른거 해달라고 하고 차려줘도 거의 1시간 정도 깨작거리다가 다 식어서 그만 먹어요. 그러면 정말 밥하기 싫어져요 공부도 제가 막 푸시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하고 싶지만 자기 고집이있어 제 말을 잘듣지도 않아요
한마디로 제 마음처럼움직여주는 딸 아니여요 저도 딸하나 인데 서로 마음잘 맞고 좋은 관계 갖고 싶은데 서로 궁합이 안맞는거 같아요 생각 취향 뭐 하나 맞는게 없어요 그럴 수록 외롭네요
아이는 지금까지는 학교생활 무난하게 잘 따라줬고 남편도 성실하고 대기업에 잘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제일 친하게 지냈던 엄마가 미국 주재원 5년 발령이나면서 12월에 떠났어요.여기 입시 지옥 피하게 됬다며 홀가분하게 떠났어요 위낙 아이들관리 철저하게 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부지런해요
그친구 떠나고 저희딸 너무 부러워하고 자기도 미국보내내달라고 졸라대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한국에서 공부로 탑하지 못하면 차라리 미국에서 영어나 배우고 주립대정도 나오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한국 대학에 트라이해 볼수도 있고 기회가 너 넓을것같기도 하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그친구네가 부럽더라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무기력해져요
윤수리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3-01-04 09:55:10
IP : 207.102.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4 10:27 AM (118.219.xxx.51)민사고에서 미국대학 많이 보내는데 졸업한 사람은 드물어요 그만큼 공부잘해도 대학졸업하는 이는 드물어요 그러니 미국주립대정도 나오기도 힘들거예요 칼리지면 모를까 졸업하기힘드니까요 제친구가 유학원했었는데 졸업하는 애들비중이 열명에 두명정도라던가 그래요 좋은대학이 아닌데도 그렇대요 그러니 딸에게 잘 말해주세요 어차피 거기 졸업해도 영어강사하면모를까 일반회사는 고급한국어를 구사못하고 이해도 못해서 일능력이 딸려요 그래서 그만두는 사람많구요 정말 외국에서 잘되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극소수에요 제친구가 유학원해서 많이 들엇어요 성공하는 별로 많지않다고요 그러니 딸에게 잘 얘기해주세요그냥 공부가 싫은거면 외국공부는 더 힘들다고 요
2. 여기 미국
'13.1.4 10:34 AM (71.163.xxx.128)미국 대학 졸업하고 나중에 뭐 할건가요?
아빠가 취직이라도 시켜 줄 자리에 있지 않으면요몇 억들여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4550 | 입성 이란 말 천한 말 아닌가요? 43 | Jk | 2013/04/21 | 6,389 |
244549 | 첫 맞선에서 결정적 판단자료가 풍부히 나오면 8 | 회고와반성 | 2013/04/21 | 2,661 |
244548 | 고1 중간고사 준비, 범위가 너무 적어서 더 공부할게 없다는데요.. 18 | 고1엄마 | 2013/04/21 | 3,056 |
244547 | 에스프레소머신 2 | 커피중독자 | 2013/04/21 | 1,120 |
244546 | 얼마전 헬스장에서 들었던 음악 찾던분~~ 2 | banana.. | 2013/04/21 | 930 |
244545 | 임산부인데요. 참치캔 몸에 많이 안 좋을까요..? 13 | 임산부 | 2013/04/21 | 7,934 |
244544 | 오이소박이 2 | 오이소박이 | 2013/04/21 | 990 |
244543 | 저희 아이 피아노 사주어도 될까요? 9 | ........ | 2013/04/21 | 1,294 |
244542 | 용산 파크타워 확장된 집 안 춥나요? 1 | .. | 2013/04/21 | 1,650 |
244541 | 코치 신발 신어보신 분 1 | ,, | 2013/04/21 | 814 |
244540 | 기내에서 스튜어디스 폭행한 기업임원.. 5 | 폭행 | 2013/04/21 | 4,526 |
244539 | 주전자모양 보온병??? 7 | 아실라몰라~.. | 2013/04/21 | 1,283 |
244538 | 치기 쉬운 피아노 곡 좀 추천 해주세요 2 | 아스파라거스.. | 2013/04/21 | 1,272 |
244537 | 처음부터 따지면 야박한가요? 2 | 궁금 | 2013/04/21 | 813 |
244536 | 책상 새로 사달라는 중딩딸 9 | ᆞᆞ | 2013/04/21 | 3,098 |
244535 | 석가탄신일 끼고 방콕 가요 티켓 저렴하게 샀네요 2 | 여행 | 2013/04/21 | 1,027 |
244534 | 예전글중에 사서 실패한물건 1 | 오잉꼬잉 | 2013/04/21 | 1,123 |
244533 | 김태희가 사실 거품맞죠 2 | ㄴㄴ | 2013/04/21 | 1,687 |
244532 | 운동화 색상좀 골라주세요~ 아식스 G1, 오늘중으로 결정하려구요.. 6 | 그여름 | 2013/04/21 | 1,287 |
244531 | 지금 동물농장 ㅜㅡㅜ 4 | ㅃㅂ | 2013/04/21 | 2,164 |
244530 | 아침의대화 2 | 냥미 | 2013/04/21 | 594 |
244529 | 마흔.. 몸이변하는현상일까요? 11 | 마흔살 | 2013/04/21 | 4,486 |
244528 | 협조안하는 반엄마들. 학급일이 힘들어요. 23 | 반장엄마 | 2013/04/21 | 4,311 |
244527 | 베스트글이 학교 상황이라면요?(동네 아줌마 왕따문제) 6 | 어떨까? | 2013/04/21 | 1,851 |
244526 |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6 | 이름없는 사.. | 2013/04/21 | 1,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