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무기력해져요

윤수리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3-01-04 09:55:10
딸아이 한명있어요 제가 좀늦게 결혼하고 아이도 늦어서 지금47살인데 아이가 이제 중학교 갈나이 됬어요.
문제는 이제 체력도 많이 떨어져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해요. 밥해줘도 잘안 먹고 맛있는거 매일 다른거 해달라고 하고 차려줘도 거의 1시간 정도 깨작거리다가 다 식어서 그만 먹어요. 그러면 정말 밥하기 싫어져요 공부도 제가 막 푸시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하고 싶지만 자기 고집이있어 제 말을 잘듣지도 않아요
한마디로 제 마음처럼움직여주는 딸 아니여요 저도 딸하나 인데 서로 마음잘 맞고 좋은 관계 갖고 싶은데 서로 궁합이 안맞는거 같아요 생각 취향 뭐 하나 맞는게 없어요 그럴 수록 외롭네요
아이는 지금까지는 학교생활 무난하게 잘 따라줬고 남편도 성실하고 대기업에 잘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제일 친하게 지냈던 엄마가 미국 주재원 5년 발령이나면서 12월에 떠났어요.여기 입시 지옥 피하게 됬다며 홀가분하게 떠났어요 위낙 아이들관리 철저하게 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부지런해요
그친구 떠나고 저희딸 너무 부러워하고 자기도 미국보내내달라고 졸라대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한국에서 공부로 탑하지 못하면 차라리 미국에서 영어나 배우고 주립대정도 나오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한국 대학에 트라이해 볼수도 있고 기회가 너 넓을것같기도 하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그친구네가 부럽더라구요
IP : 207.102.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4 10:27 AM (118.219.xxx.51)

    민사고에서 미국대학 많이 보내는데 졸업한 사람은 드물어요 그만큼 공부잘해도 대학졸업하는 이는 드물어요 그러니 미국주립대정도 나오기도 힘들거예요 칼리지면 모를까 졸업하기힘드니까요 제친구가 유학원했었는데 졸업하는 애들비중이 열명에 두명정도라던가 그래요 좋은대학이 아닌데도 그렇대요 그러니 딸에게 잘 말해주세요 어차피 거기 졸업해도 영어강사하면모를까 일반회사는 고급한국어를 구사못하고 이해도 못해서 일능력이 딸려요 그래서 그만두는 사람많구요 정말 외국에서 잘되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극소수에요 제친구가 유학원해서 많이 들엇어요 성공하는 별로 많지않다고요 그러니 딸에게 잘 얘기해주세요그냥 공부가 싫은거면 외국공부는 더 힘들다고 요

  • 2. 여기 미국
    '13.1.4 10:34 AM (71.163.xxx.128)

    미국 대학 졸업하고 나중에 뭐 할건가요?
    아빠가 취직이라도 시켜 줄 자리에 있지 않으면요몇 억들여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245 [부산/인문학]자본주의와 과학, 그리고 협동-서울대학교 우희종교.. 요뿡이 2013/04/20 860
244244 댓글 달때요... ^^;; (선플해요) 8 상큼이 2013/04/20 1,138
244243 키자니아 4세 아들 가면 잘 즐길까요? 4 궁금이 2013/04/20 2,239
244242 나인에서 이진욱이 어떻게 살아나죠? 4 . 2013/04/20 2,312
244241 (방사능) 상받으러 오는 일본반핵인사 입국 거부 14 녹색 2013/04/20 1,600
244240 나이 들면 뭐든지 감정의 100%가 아닌 거 같아요 5 ........ 2013/04/20 2,049
244239 이상득(SD) 보좌관 LA서 8000억원대 돈세탁 정황포착 18 이거 뭐지?.. 2013/04/20 2,683
244238 초등생mp3사주시나요? 3 mp3 2013/04/20 850
244237 [여시주최] 국정원 대선공작 관련 집회를 합니다! 5 참맛 2013/04/20 1,039
244236 결혼선물.. 2 ........ 2013/04/20 1,072
244235 코스트코 캐스케이드 식기세척기 세제 9 식기세척기 2013/04/20 7,623
244234 이번에는 ‘싸이 악마설’이 또 불거졌네요 4 호박덩쿨 2013/04/20 2,763
244233 유제품/육류만 먹으면 변비.. ㅊㅊㅊㅊ 2013/04/20 922
244232 마트 참기름 추천 해주세요^^; 1 화창한봄날에.. 2013/04/20 2,238
244231 살을 빼고 있는데........ 8 기운없어 2013/04/20 2,546
244230 나이먹을수록 동생들 만나는게 부담스러워지네요... 5 .... 2013/04/20 3,220
244229 난생 처음 방 리노베이션 하려는데 방바닥재 질문이요... 2 올라~ 2013/04/20 2,000
244228 유아인 땜에 5 유아인 2013/04/20 1,994
244227 발효하고 반죽꺼낼때요 - 대기중 6 제빵 2013/04/20 981
244226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 허재현 한겨레기자 트윗 9 저녁숲 2013/04/20 1,497
244225 아픈냥이 홍삼 줘도 될까요? 15 냥이 2013/04/20 3,988
244224 그랜드피아노 방음안한 방에서 쳐도 아랫집 올라올 수준이겠죠 10 피아노 2013/04/20 5,814
244223 마른오징어도 잘 못 보관하면 상하죠? 궁금 2013/04/20 1,618
244222 '내란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도 국가장? 6 세우실 2013/04/20 1,156
244221 자차가 원래 건조하게 만드나요 6 ㄴㄴㄴㅇㄹㅇ.. 2013/04/20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