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는 40대 맘이에요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고
주말에도 모 여기저기 돌아다녀요
옆집하고도 거의 머 인사만 하고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면 간단한 대화하고 그랬는데
옆집에 새로운 분들이 이사왔어요.
이사온지 몇달 됬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우리딸에게
옆집 아줌마가
엄마 토욜날 시간되시니
차 한잔 하자고 그래라
했다고 하네요
저한테 무슨 할말이 있을까요?
달랑 세식구라 머 시끄러울 일도 없고
웬지 저에게
다른 용건이 있을 거 같아서(교회전도 등등)
부담스럽네요
나이도 저보다 열살 이상 많아 보이시구
별로 이야기 거리도 없을 거 같은데
집 서로 왕래하기 싫은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