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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춥고 덥고..이제 작은집에서 따뜻하게 사는게 최고같아요.

아담한 집. 조회수 : 3,796
작성일 : 2013-01-03 22:46:23

어쩌면 해가 갈수록 여름,겨울이 이렇게 극과 극으로 달리는지..봄가을은 거의 실종상태니

난방,냉방 부실하면 살수가 없고 집을 줄이는 수 밖에 없을거 같아서요.이젠 새아파트도

타워형이라 싫고 풀확장은 더 싫구요...그동안 33평이지만 넓게 빠진 구조에서만 살아오고

이번집은 풀확장까지 해놓은 새아파트라 세식구인 우리집한테는 청소 하기 힘들고 겨울에

난방 밤새 돌려봐야 온도도 잘 안올라가서 미련이 없네요.40대 되니 집 넓은거 하나도 안부러

워요 이젠;; 물론 돈 넉넉해서 도우미 도움 받아가며 냉난방 펑펑 쓰고 살면야 이야기가 다르지만

그건 또 아니니까요.

25평이면서 화장실 두개인 신축아파트나 5년 안팎 아파트까지 경기도쪽 괜찮은 곳 어디 없을까요?

서울쪽은 25평 오래 되지 않은 저 조건의 아파트가 좀 있던데...금액이 부담 되더라구요.또 서울이라

같은 평형이라도 확실히 더 좁게 빠지는 것 도 있구요.신도시에서만 살아버릇 해서 그냥 경기도쪾

깔끔한 계획도시 내 25평 괜찮은 곳 있음 거기서 자리 잡고 진득히 살고 싶어지네요 이젠.30대까지는

지겹다 싶으면 이사 하는거 쉽게만 생각 되서 잘만 다녔는데 이젠 힘들고 다 귀찮네요 그것도.사시는

곳 25평이면서 경기도이고 매매가 3~4억대거나 전세가 2억~2억5천쯤인 괜찮은 아파트 어디 있을까요?

제가 사는 동네 근방에도 입주 몇 달 된 단지에 25평이 있던데..주변에 고속도로가 있어서 소음이 좀

있다고 해서 그게 걸리던데 25평은 입지 괜찮은 곳 찾기 힘들까요?

IP : 211.207.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3.1.3 10:51 PM (220.119.xxx.240)

    지방이라 서울과 경기의 추위에 비하면 봄날씨 속에 살고 있는데
    나이 50되니 작은 평수에서 따뜻하고 시원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작은 평수로 갈려니 이 짐들은 어이할지!!
    좋은 집 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 원글
    '13.1.3 10:58 PM (211.207.xxx.180)

    풍수쪽에서 한사람에게 가장 적당한 공간이 대략 8평이라던가 하잖아요.나이 들수록
    그 말이 정말 맞다 싶어요.층도 높은건 싫어서 항상 6층 안팎으로 골라 다니거든요.살림
    수납이 힘들면 곤란할거 같아서 이젠 뭐 하나 새로 사들이고 바꾸고 그런것도 다 싫더라구요.
    그냥 있는거 고쳐쓰고 안써지는 기간 1년 이상이면 버리고 하면서 자꾸 정리 해가고 있어요.
    저도 50대 이상 되면 남쪽지방으로 내려가서 사는게 희망사항이에요^^서울경기 추워도 너무
    추워요ㅜ

  • 3. ........
    '13.1.3 11:16 PM (1.247.xxx.53)

    제가 절실하게 느낀거네요
    작년 11월초에 평수 늘려서 분양 받은 집에 들어와 사는데
    많이 춥네요
    전에 10년 동안 살던 아파트는 겨울에 하나도 안 추웠어요
    거실이나 방 1시간정도만 보일러 돌리면 금방 더워지고 하루종일 훈훈했구요
    도시가스비가 한겨울에도 7만원 정도 밖에 안 나왔어요
    뜨거운 물도 실컷 썻는데도

    원래 더운거 싫어해서 겨울에도 반팔 입고 수면바지나 수면앙말 입고 신으면
    30 분도 못가서 답답해서 벗어던졌네요

    그런데 지금 사는 아파트 휑하니 크기만 하고 온기가 없고 썰렁하니 추우니
    정도 안가고 예전 집이 많이 그립네요
    여기도 보일러 팍팍 돌리면 따뜻하겠지만
    거실과 방방 마다 돌리면 난방비가 엄청 나올듯해서 최소한으로 돌리고 사네요

    예전 집 같지 않게 보일러 끄면 집이 넓고 거실 확장해서 그런가 금방 식네요
    자기 전까지 긴팔옷에 두꺼운 가디건 입고 수면바지와 수면양말 하루종일 입고 있는데도 추워요
    애들도 예전집이 그립다고 하고

  • 4. 제가 지금
    '13.1.3 11:29 PM (113.10.xxx.13)

    찾는 집이 그겁니다. 25평정도에 아늑하고 따뜻한. 기왕이면 지은지 5년미만인. 오래된 아파트는 춥거든요
    원글님 서울 어디 알아보셨어요? 저도 귀띔 해주세요

  • 5. 후하
    '13.1.3 11:39 PM (1.177.xxx.33)

    나이가 들어가니 저도 그런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 6. 원글.
    '13.1.3 11:52 PM (211.207.xxx.180)

    저도 전에 살던 집 조금만 난방 돌려도 따뜻해지고 한겨울 난방비 5만원 넘겨본 적 없거든요.
    이제 이사 온지 2주 되가는데 그놈에 풀확장에 타워형으로 창문이 크게 두개나 거실에 잇으니
    이건 뭐 밤새 난방 돌려줘도 22도에서 꼼짝도 안해요.나름 비닐도 치고 커텐도 쳐놨는데요.바닥
    만 조금 미지근하지 공기는 서늘한 상태;;난방비 보나마나 저번집보다 서너배는 나올거 같은데 걱정
    이에요.개인취향일 수 도 있지만 추위 많이 타고 나이 좀 들었다 싶으면 판상형남향 아파트가
    최고인거 같아요.젊고 추위도 덜 타면서 타워형으로 멋진 외관 선호에 관리비 부담도 없다면야
    타워형도 괜찮겠지만 전 정말 아니네요.

    아 그리고 서울쪾 25평은 네이버부동산에서 쭉 훑어볼때 봤었는데..4억후반대여서 포기 한지 한참
    되서 ㅋ 아마 용산 한남동쪽에도 있었던거 같고..5년 안쪽으로 지어진 25평은 여기저기 있긴 해요.
    근데 큰 평수에 밀려서 입지가 좀 안좋은거 같긴 했구요.전 그냥 주공이래도 오히려 입지는 괜찮게
    선점 하는 부분이 있으니 그쪽도 같이 알아두었다가 기회가 오면 사던가 전세부터 가서 살아보던가
    하려 하는데...이왕이면 어디가 괜찮은지 실제 살아본 분 들이 힌트 좀 주시면 더 좋겠지요.

  • 7. 길음역
    '13.1.4 9:35 AM (112.150.xxx.208) - 삭제된댓글

    걸어서 10분이고 시내 나가는 버스 없는거 없이 다 있어요. 지은지 4년된 새아파트인데 23평에 방3개 화장실 2개이고 500세대 정도됩니다. 아파트 이름은 정릉2차 대림 이편한세상입니다. 가격도 원글님이 원하시는 수준일듯..

  • 8. 원글
    '13.1.4 12:41 PM (211.207.xxx.180)

    아 길음역..그전에 네이버부동산 볼때 한남동가 함꼐 길음역도 본거 같네요.언덕이 좀
    있는건가 싶었는데...그래도 서울이니 여러 조건이 괜찮긴 하다 하고 봤는데..여기서 움직
    일때는 물망에 올려둬야겠네요.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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