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맘들 좀 봐주세요

한파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3-01-03 20:18:35

방금 한겨울님의 고양이입양글을 봤어요

 

저는 키우고있는 강아지에게 완전 빠져사는 강아지맘이에요

2년째 키우고있는데 울 강아지키우고부터 동물에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강아지는 물론이고 고양이...특히 길고양이는 저에게는 무서움의 대상이었어요

 

근데 강아지키우고나서부터는 길고양이들이 안쓰러워졌어요

왜 저렇게 뭘 많이 먹어서 뚱뚱한가했는데 그게 쓰레기통뒤지다보니 염분있는것들을 많이 섭취해서

부은거라는 얘길듣고 맘이 아팠어요

 

요즘 이 살인적인 한파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보면 넘 불쌍해서..

그렇다고 내가 데려다 키울수있는 상황은 전혀 아니구요

그래서 길가다 보게되면 먹이라도 주려고 준비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려고하는데요

 

고양이먹이로 뭐가 좋을까요  고양이들은 뭘 좋아하나요

 

 

아~ 한겨울님 고양이동영상의 고양이 넘 귀여워요

애교도 어쩜그리많나요

수시로 보려고 저장해놨어요^^

 

 

 

IP : 220.116.xxx.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 8:23 PM (119.71.xxx.179)

    http://blog.naver.com/miribee/110155715901

    씻겨서 새로 업뎃하셨네요. 진짜 귀여운 냥이예요 ㅋ

  • 2. 제일좋은건
    '13.1.3 8:25 PM (222.106.xxx.220)

    고양이 사료를 사서 주시는게 제일 좋아요.
    저희는 대포장 사료를 하나 사두고, 그거랑 멸치같은거 다듬고 남은 머리부분이라던지, 고기 손질하고 남은 기름부분 살짝 볶아주곤 하거든요.
    원글님! 신경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진짜 너무 추워요
    '13.1.3 8:27 PM (218.52.xxx.2)

    고양이들이 다 얼어죽게 생겨 정말 맘이 아픕니다.

    저는 멸치 국물 내고 남은 것 주고
    지시장에서 국물 멸치 아주 싼 거 박스째 사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특식으로 물에 불렸다 줍니다.

    프로베스트캣이란 고양이 사료가 싸고 대용량이라 젤로 큰 것도 3만원 이내거든요.
    그거 주기적으로 주문해서
    저녁마다 산책 겸 나가서 줘요.

    고양이들이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는 지 몰라요.

    얘네는 저녁때 제가 주는 사료가 유일한 식사겠지요.

    우리들은 할려고 해도 힘든 1일 1식은
    얘네들은 어쩔 수 없이 하는구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생선 사면 생선 대가리도 모아 달라고 해서 줍니다.

    저는 사료 담아 줄려고 검정 비닐 봉지 작은 것도 아예 지시장에서 대용량 묶음으로 주문해서 써요.

    길냥이들에 마음 써주는 원글님께 감사드려요.

    2013년에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 4. 저도 원글님처럼 개만
    '13.1.3 8:34 PM (218.236.xxx.82)

    키우던 사람이예요. 집에 노견 세넘이 있거든요.
    고양이는 관심도 없었는데, 어느날부터 저도 모르게 그만....;;;;;
    처음에는 국물 내고 남은 멸치주다가 쓰레기통 뒤지는 냥이를 본 뒤로는 사료 구입해서 주고 있어요.
    너무 추워서 스티로폼으로 집도 만들어주었고요.
    너무 추워서 물기있는것은 바로 얼어버려요.
    사료 구입해서 비닐에 담아 주시는것이 제일 낫고, 냥이들이 바로 먹는것이 가능하면 캔도 괜찮고요.
    저는 아파트 내에서 주고 주는 시간이 일정해서 사료하고 그날그날 멸치나 고기같은것 같이 주고 있어요.
    동물 제대로 키워보신분들은 생명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고 계신것 같아요.
    복받으실거예요..그리고 감사합니다.

  • 5. 원글
    '13.1.3 8:40 PM (220.116.xxx.83)

    네 알겠습니다

    일단 고양이사료를 일단 사야겠네요 거기다가 멸치 고기등...

    아이고 제가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감사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겟네요

    여러분들도 모두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6. 참..
    '13.1.3 8:44 PM (218.236.xxx.82)

    물요..

    물을 줘도 바로 얼어버려요.
    얼어버린 물을 갈아주지 않았더니 혀로 얼음을 핥아 먹었더라구요.
    얼음 귀퉁이게 구멍이..--
    물이 얼면 눈이라도 먹을줄 알고 물 갈아주는것을 좀 게을리했더니..ㅠ.ㅠ
    얼음을 핥아먹을줄이야..
    알고나서는 물 끓여서 놓아주고, 다음날 얼음 버리고 새물 채워주고 있어요.
    그냥 내 생각에는 얼음 핥아먹는것보다는 눈을 녹여 먹는것이 더 쉬울것 같은데, 맛이 달라서 그런걸까요!! ^^;;;

  • 7. 키니
    '13.1.3 8:47 PM (61.79.xxx.163)

    저도 질문 있는데요..
    큰 아파트 단지인데, 저희 동 근방은 저만 밥을 주거든요. 동이 워낙 큰지라 세세히 다녀보지 않아서 다른 떨어진 동에도 길냥이가 있는진 모르겠고 이사오고 나서 부터 주기 시작한거니 1년 조금 넘어요.
    몇달전쯤에 새끼를 낳았더라구요. 엄마랑 새끼들이 모여 있다가 밥 주러 가니깐 후두룩 도망가던데..
    새끼들은 어미 따라 도망가는 시늉을 하는데... 아주 조그만 바위틈으로 지 몸을 쑤셔 넣길래 웃었다는..

    가끔씩 보는데 새끼들도 제법 컷더라구요. 그 가족이 제가 밥 주는 근방에서 잠을 자고 생활하는것 같기는 한데 은신처를 몰라요. 아주 가까울 것 같지는 않아요. 날이 좀 따스한 날엔 밥 그릇이 다 비워져 있는데 요즘같이 추운 날엔 늘 남겨져 있더라구요. 1회용 접시에 주는 건 아니고 스치로폼 통에 깡통식 큰 대야 넣어서 (눈이나 비 맞을까봐) 부어서 줘요. 냥이 발자국도 그리 많은것 같지는 않고... 혹 새끼 고양이들은 추워서 다니지도 못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릇에도 부어주고 작은 비닐 봉지에 넣어서 도시락처럼 놔두면 들고 가서 은신처에서 먹을까요?

  • 8. 비닐은 물어서
    '13.1.3 9:09 PM (218.236.xxx.82)

    옮겨 놓기도 하는데, 습성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 모르니까 그릇에 주시고, 따로 비닐에도 넣어서 줘보세요.
    제가 주는 애들은 비닐에 주면 비닐을 찢어서 사료를 먹더라구요.

  • 9. 원글
    '13.1.3 9:34 PM (220.116.xxx.83)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 10. ....
    '13.1.3 10:08 PM (112.155.xxx.72)

    날씨가 좀 풀렸으면 좋겠어요.
    길고양이들 어떻게 사나요. ㅠㅠ

  • 11. 저는
    '13.1.3 11:03 PM (180.182.xxx.246)

    고양이보호협회라는 곳에서 건사료와 캔사료 사서 캔은 토핑식으로 위에 올려줘요
    냄새가 나는지 토핑은 금세 없어지더라구요
    물은 요즘 날씨에 워낙 빨리 얼어서ㅠㅠ 할수없이 밤에 뜨거운물 부어다놓고 오구요
    전날 놨던 물그릇은 얼음이 꽝꽝 얼어서 그릇 두개로 교대해 쓰고 있어요
    어서빨리 이 혹한이 지나갔음 좋엤어요
    그 추위에 얼마나 많은 고양이들이 얼어죽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 12. 사료
    '13.1.4 2:06 PM (183.98.xxx.159)

    저도 매일 같은 장소에 같은 시간에 사료와 물(요즘은 따뜻한 설탕물) 주고 있어요
    지하주차장 계단 아래, 작은 나무 아래(안 보이게), 쓰레기버리는 곳 옆 이렇게 주는데
    프라스틱으로 된 두부곽 모아서 담아 주고 누가 버리더라도 두부곽은 계속 나오니까
    먹이기 좋아요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작은 나무 밑 안보이게 넣어 놓으면 밖에서
    보기에도 잘 안 보이고 주변도 깨끗하고 해요
    분리수거때 경비원들이 버리기도 하지만 또 불쌍하게 생각하고 안버리고 주변도
    정리해 주시는 분도 계세요 날씨가 빨리 풀렸을면 좋겠어요
    우리동네도 저 말고 먹이 주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그냥 우리 단지 만이라도
    고양이들이 굶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지하주차장에서는 얼어죽지
    않겠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107 애정결핍 있어 보이는게 무슨 뜻인가요? 6 애정결핍 2013/04/20 4,444
244106 삼각김밥 만드는 도구 살만 할까요?? 23 삼각 2013/04/20 3,473
244105 사랑과 전쟁 보셨어요? 8 2013/04/20 3,680
244104 조미김 냉동실에 보관.. 2 김보관 2013/04/20 4,506
244103 rubber duck에 대해서 문장 좀 만들려고 하는데 좀 봐 .. 1 영어 2013/04/20 553
244102 ‘노리개’, 마침표없는 연예계의 ‘현재진행형’ 이야기다 4 샬랄라 2013/04/20 2,090
244101 낸시랭 댓글 보다가 궁금해진 점 46 2013/04/20 3,977
244100 실수령액 월 700정도면, 연봉이 얼만가요? 9 .. 2013/04/19 4,734
244099 남편이 바람피는 것 같아요... 20 뭐지이거 2013/04/19 12,064
244098 부정맥으로 고생 중입니다 5 꿀꿀짱구 2013/04/19 3,506
244097 제가 쪼잔한건가요? 기분이 안좋습니다. 11 . . . .. 2013/04/19 3,772
244096 네스프레소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5 네소U 2013/04/19 13,574
244095 살아있는 건 축복이다? 인생 2013/04/19 778
244094 기성용의 셔플댄스 즐감하세요... 2 ㅋㅋㅋ 2013/04/19 1,569
244093 남편이 저 몰래 시댁에 돈을 보냅니다 29 익명 2013/04/19 14,828
244092 커피콩이 생겼는데요~ 2 커피 2013/04/19 2,097
244091 ‘슈퍼 추경’ 여파,2015년 나랏빚 500兆 넘어선다 1 요술방망이 2013/04/19 673
244090 초등3 도덕 시험 1 호야맘 2013/04/19 985
244089 낸시랭 욕하지 마세요 34 ... 2013/04/19 4,074
244088 요즘 피부 좋아진데 일조한 화장품들 25 크랜베리 2013/04/19 8,767
244087 메모리얼파크, 스카이캐슬, 휴, 시안 중에 고르려구요 3 추모공원선택.. 2013/04/19 1,785
244086 자녀분들중 소아정신과 다니면서 약물치료 하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9 소아정신과 2013/04/19 2,396
244085 보스턴 마라톤 테러용의자가 도망중이라 집안에서만 있어야 해요 65 from 보.. 2013/04/19 9,403
244084 변희재가 낸시랭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요 18 ... 2013/04/19 4,328
244083 파라과이 사시는분 계세요? 1 ... 2013/04/19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