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걸핏하면 저보고 집 나가라고 하고
막상 나가려 하면 붙잡으면서 그게 본인은 저에게 하는 엄포인것 같아요
신혼 초에는 남자가 집을 구하니까 그렇게 유세하면 사실 할 말도 없고, 치사하기도 하고 정말 집 나가고 싶기도 햇어요
제 주위에는 다 남자가 집을 구햇고 여자가 흔히 말하는 혼수부터 예단하고 등등 하는 형태라서 집 나가라는 말을 한다는것 자체를 이해 못햇거든요
이제 벌써 몇년이나 흘럿고, 그 사이 집도 사고(물론 여기에는 결혼할때 전세금도 포함입니다. 즉 이 전세금의 원천은 시댁에서 나온거겟죠) 대출 갚느라 허리띠 조아매고 같이 갚아나고 잇답니다.
솔직히 저랑 신랑이랑 공부도 많이 햇고 직장생활도 같이 시작해서 연봉도 같답니다.
그런데 싸우기만 하면 저보고 집나가라고 해요..
전에는 정말 화나사 나가서 호텔에 묵은 적도 잇엇는데, 그런것도 이제는 지치고, 정말 친정으로 짐싸서 가고 싶기도 하고 시잭 친정 전부 터드려서 일을 크게 만들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고쳐지기만 한다면 하겟는데, 그래도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치사한 남편이 있는지 모르겟어요 저도 한때는 내가 해간 혼수며 시댁에 사다준 가구며 다 내놓으라고 한 적도 잇엇는데 그러는 내 자신도 피곤하고 치사해지거든요..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정말 짐 싸서 친정가서 아예 잇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