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 저학년 눈이 너무 나뻐서 드림렌즈 맞추려고 시험용 가져왔어요.
처음 병원가서 했을 떄는 성공했는데 계속 집에서 못끼워주고 있어요.
병원은 가족 병원이라 왕복 두시간 거리입니다
집에 와서 드림렌즈 끼우려고 30-40분 하다 실패하고 아이 잠들어 버렸어요. 그 다음날 렌지 끼우기
연습하려고 제 친구까지 불러서 연습도중 렌즈가 아이 흰자위로 잘못 끼워져 난리났어요.
친구가 저더러 하지 말래요. 내가 겁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 받을거래요.
아이는 오히려 의젓해서 괜찮은데 제가 너무 무서워 못끼우겠어요.
애아빠는 더 하네요..괜히 병원에 폐끼친것 같아...너무 미안해서 드림렌즈 실패해도 따로 답례는 하겠지만
엄마가 이리 못나서..
드림렌즈 엄마가 못끼워줘서 실패하신 분 저하나 인가요? 소프트 렌즈라도 하나사서 제 눈가지고 연습이라도 해야 하나요? 그 쉬운걸 저만 못하는건지....
챙피해서 병원에 말도 못하겠어요. 괜히 신중하지 않게 결정해서 여러사람 귀찮게 한것 같아 미치겠어요.
좀 해보고 몇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하는데 제가 겁이 나서 더이상 시도를 못하겠어요.. 렌즈가 흰자위로 잘못 들어가서
아이가 넘 고생하는바람에 친구가 없었으면 잘못 끼워진 렌즈 못꺼내 애 데리고 안과뛰어갔을 뻔 했어요.
보통 렌즈 경험없는 엄마일지라도 이 정도는 아니지요? 저만 못하는것 같아 아이만 보면 죄책감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