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시아주버님이 16년전쯤 아이 둘을 두고 이혼하시고
두자녀들은 엄마가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은 아직 미성년자이고요.
아주버님 나이는 49세이고
하는일은 건설일용근로를 하다가 놀다가 하는데
거의 논다고 봐야해요. 일거리가 없는건지 있는데 안하는건지 알수는 없고
정상적인 사람들처럼 말이 안통해요. 제가 볼때는 좀 모자라는 사람 같아요.
처음 대화를 할때는 똑똑한듯 하다가 한 10마디만 해보면 아~ 좀 이상하다 싶어요.
하고다니는 것도 거의 노숙자 수준이구요.
그렇다고 장애인은 아니고 사지는 멀쩡해요.
77세되신 홀어머니 밑에서 밥을 얻어먹고 종일 같이 있는데
어머니몸이 편챦으신 관계로 밥해주는것도 어려워 하세요.
아주버님앞으로 재산도 한개도 없고 어머니한테서 용돈을 조금씩타서 쓰다가
안주니까 별별 소리를 다해가면서 어머니를 들볶나봐요.
나이가 젊어서 기초수급대상자나 뭐 그런 복지혜택을 생각해보지도 않았었는데
어머니가 몸이 안좋으니 당신 돌아가시고 나면 저 큰아들을 어쩔거나고 하도 걱정이 많으셔서 좀 알아보려구요.
그렇다고 형제간들이 먹여살릴수도 없구요.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어서 --;;
사회복지사분계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