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하면서 남편한테 받은 돈을 시아버님이 영수증을 써달라시는데...

이제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13-01-03 11:30:14
남편의 바람으로 급하게 별거에 들어갑니다.
시아버님 집에 같이 살았고 있기에 하루하루가 편치 않아 제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게 되었네요.
많은 사연이 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생략하고....

시부모님 저 많이 아껴주셨고 이번에 집 얻어 나가는데도 시아버님 도움이 컸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어요.
남편이 집을 얻는데 천 만원을 해주었고 나머지는 제가 대출을 받아 집을 구했어요.
그 집이 시아버님이 관리를 대행하는 집이라 싸게 구했고요.
제가 회사에 묶여 있어 도배.장판.페인트칠까지 손 볼데가 많은데 이것도 시아버님이 모두 진행해 주십니다.
이 부분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천만원을 저를 주지 않고 시아버님을 드렸다고 하네요.
오늘까지 다시 저에게 송금을 해주기로 했는데 방금 시아버님 전화하셔서 보증금 잔금을 뺀 금액 백 여만원만
오늘 저녁에 제게 현금으로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잔액은 본인이 주인 통장으로 직접 입금을 하시겠다고 하고요.
거기까진 그냥 알았습니다 했고요. 대신 입금하실 때 제 이름으로 해주시라 했네요.

그런데....
남편이 해 준 천 만원에 대한 영수증을 시아버님 앞으로 써 오라고 하시네요.
남편도 아니고 시아버님 앞으로...
남편이 영수증을 요구해도 기분이 좋지 않을 상황인데 제가 시아버님께 왜 영수증을 써 드려야하는지...

아니면 위에 쓴 대로  시아버님이 이 추위에 많은 고생을 해주시니 그냥 좋게좋게 써드려야 할지...

추가...
남편 돈은 맞습니다.
천 만원이 어이없이 작긴하지만 능력내에서 노력한 금액이예요....
양육비는 받기로 했어요.





IP : 125.7.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1.3 11:33 AM (211.201.xxx.173)

    남편에게 해결하라고 할 거 같아요. 남편이 시가식구들과 함께 일을 이렇게 만들었네요.
    본인 잘못으로 별거하게 된 처지에 그 천만원이 아까워서 어른들하고 같이 머리 굴린 듯.
    나중에 아이에게 무슨 낯짝으로 얼굴 들이밀거냐고 하시고, 남편이 해결하라고 하세요.

  • 2. ..
    '13.1.3 11:37 AM (58.143.xxx.120)

    시아버님이 대행을 하시든
    집 주인 연락처를 제대로 아시고
    님이 송금을 해도 해야되지 않나요?
    대출금은 님이 부담하셨다면서요?
    집 얻는데 웬 천만원만 해주는지 것도 이해안되고
    대출은 나중에 어쩔 수 없이 하는것이고
    집얻을 돈 받아 나오시지 그러셨어요. 생활비,교육비만도
    힘에 부칠텐데요.

  • 3. ...
    '13.1.3 11:42 AM (14.55.xxx.168)

    읽어보니 차용증이 아니라 그냥 영수증이네요. 남편에게 물어보시고(남편이 시부께 빌린 돈 인가 싶네요)
    써주시면 되지요. 갚으라는 돈이 아니잖아요

  • 4. ..
    '13.1.3 12:03 PM (211.176.xxx.12)

    천만 원을 님의 배우자로부터 빌린 것이든 증여받은 것이든 님이 일단 그걸 님의 통장에 확보한 후에 님의 재량으로 하시길. 왜 여기에 시부가 낍니까? 여러가지 대행해준 건 금전적으로 보상하시길. 그게 설마 천만 원치가 되지는 않을 것.

    이혼시 재산분할 때 속 시끄러울 확률 99.9%입니다. 깔끔하게 처리하심이 이로울 겁니다.

    빌렸으면 빌린 증거, 증여받았으면 증여받은 증거를 남기시길.

  • 5. 남편 앞으로 써주세요
    '13.1.3 12:08 PM (58.231.xxx.80)

    별거에 양육비 얘기가 나오는것 같은데 이경우
    시부모도 이혼까지 생각하는거죠

  • 6. ..
    '13.1.3 12:08 PM (211.176.xxx.12)

    시부가 아무리 님을 아껴주었어도 자기 아들과 이혼하면 님은 남입니다. 정신차리셔야 합니다. 이런 일에는 피아구분을 잘해야 오판하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582 질 좋은 잠옷 파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독수리오남매.. 2013/01/19 1,915
209581 혹시 영어공부하시는 분들중에 9 영어 2013/01/19 1,717
209580 왜이러는걸까요. . . 1 2013/01/19 856
209579 구이용, 조림용 고등어? 뭐가 달라요? 3 어렵다 ㅜㅜ.. 2013/01/19 2,238
209578 백김치 맛있는거 어디팔까요?? 2 백김치 2013/01/19 1,016
209577 동남아 여자는 수입하는데 남자는 왜 수입 안할까요 21 이유 2013/01/19 4,832
209576 집값이 올랐네요~~ 16 자랑일까요... 2013/01/19 6,553
209575 영화제목 좀 알려주세요.... 2 영화이야기 2013/01/19 719
209574 유진이 언제부터 연기를 이리 잘 했나요? 12 오호~ 2013/01/19 4,511
209573 셋모이면 왜... 1 여자셋 2013/01/19 1,190
209572 유럽배낭여행중 휴대폰날치기 8 ㅠ.ㅠ 2013/01/19 2,028
209571 단체카톡..이럴때 기분 어떠신가요? 25 이럴땐? 2013/01/19 13,770
209570 겨울엔 힘드나요? 1 베란창틀누수.. 2013/01/19 556
209569 몸이 불편한 동생 비데 조언 좀 해주세요. 4 고민 2013/01/19 807
209568 10년비과세가 큰장점이 있을까요?조언절실부탁드려요 2 변액유니버셜.. 2013/01/19 1,055
209567 터지지않는 만두피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1 만두야 2013/01/19 2,243
209566 혼자있는거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51 ... 2013/01/19 18,187
209565 뱃살빼는거는 윗몸일으키기 해야죠? 32 뱃살 2013/01/19 5,460
209564 요즘애들이름중 최고 흔한이름이 18 iioop 2013/01/19 6,453
209563 난방온도가 잘 안 올라가요 3 난방 2013/01/19 2,375
209562 입주가정부는 집주인식구들하고 같이 TV보고 식사하고 그러나요??.. 8 skqldi.. 2013/01/19 7,836
209561 장례식장 가는데오 궁금 3 동주맘 2013/01/19 1,009
209560 오늘 청담동 앨리스 초반에 어케된거애요? 8 궁금궁금 2013/01/19 2,725
209559 이층침대로 쓰다가 나중에 분리할 수 있는 침대는? & 1.. 2 이층침대 2013/01/19 1,465
209558 급질) 20대 후반 여자 면접 기본복장 어느 브랜드서 사면 좋을.. 10 떨림 2013/01/19 9,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