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년만에 보는 친구 만나러
판교에서 서울까지 먼걸음하는데
버스 기다리는 15분 동안 서서히 동태가 되어가는 느낌...
평소엔 햇빛 싫어해서 뱀파이어처럼 사는데
오늘은 15분 동안 햇빛 쬐며 기다렸네요.
세겹 껴입은 상체는 괜찮은데
내복이랑 기모바지 두겹,
두꺼운 양말이랑 운동화 신은 하체가 너무 추워요.
운동화는 방한 부츠로 해결한다고 하고
바지는 이 이상 어찌 하나요?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 너무 추워요..ㅠ
..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3-01-03 11:10:37
IP : 175.255.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3 11:11 AM (175.255.xxx.105)그나마 바람이 안불어서 햇볕 아래 있으니 좀 나았네요.
그래도 허벅지랑 발 너무 시려요...2. ...
'13.1.3 11:19 AM (115.126.xxx.82)긴 모직치마나 퀼팅치마..가 바지보다 오히려 따뜻하더라구요.
안쪽에 공기층이 생겨서인지
밍크레깅스 신고 퀼팉된 면치마 거의 발목까지 오는거 입으니까
기모바지 입었을때보다 따뜻했는데
내복에 기모바지 두겹까지 입고도 추우신거면 달리 방법이 더 있을까 싶어요;;;
애들 바람막이 재질에 안에 솜들어간 바지..그런건 많이 따뜻하겠죠? 근데 이건 입고 외출할 수가...3. 올해들어
'13.1.3 11:22 AM (59.15.xxx.78)제일 추운 날씨같네요. 주민센터에 볼 일이 있어 겨우 몇 백미터 움직이는데도
시베리아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마스크 안하고 간것이 무척 후회스럽고
바람이 불어오니 살을 에이는 느낌 으~~~ 너무 추워요4. 111111111111
'13.1.3 11:49 AM (112.144.xxx.55)스베리아 영하36 찬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을 덮고 있어서 그렇대요.
그나마 영하 36가 아니라서 다행 ㅠㅠ5. ...
'13.1.3 1:01 PM (220.72.xxx.168)전 지금 내복 2겹, 가을 등산쫄바지 하나, 기모 등산바지 이렇게 입었어요.
등산바지가 바람막이 역할이 되어서 훨씬 따뜻하네요.
게다가 신축성도 있어서 이렇게 껴입고도 활동성도 탁월하다는... 켁...
혹시라도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면 이 위에 패딩바지 한겹 더 입을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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