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추운날..
중3아들녀석 데리고 대학 도서관에 왔어요.
방학할때부터 계획이.. 엄마랑 같이 도서관가서 공부 하자고 했어요..
고딩 올라가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지라 친구랑 도서관 가겠다는걸..
내가 널 못믿는다..고등입학하면 그땐 친구랑같이가돼..
지금..이시기..1월..2월달은 절대 친구랑 안된다..
이러고 얼르고 달래서 데려 왔는데요
진짜 잘한것 같아요..
아이가 집에서도 계획을 세워서 잘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긴장감이 없어서인지 자주 조는것 같았는데 이곳 도서관에선 오픈된 곳이고..
형누나들이모두 공부하고 있으니..기침소리조차 내기 힘들정도로 조용하니..아이에게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느슨해지겠지만요
근데..제가 죽을 맛이네요..
책도 읽고..신문도 읽고..근데..글이 머리에 안들어오네요..
오늘 82 죽순이 될것 같아요..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데리고대학도서관왔어여..
대한아줌마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3-01-03 09:47:33
IP : 117.111.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질문
'13.1.3 9:52 AM (218.52.xxx.130)저도 아이 데리고 가보고 싶은데 아무나 들어갈수 있나요? 제 기억으로는 학생증이나 출입증이 있어야 가능했던것 같은데요..
2. 대한아줌마
'13.1.3 10:00 AM (117.111.xxx.4)네..그게 힉교마다 다른것 같아요..
제가 온 이곳은 자유롭게 출입할수있네요..
아이 데리고 함 가보셔요..정말 좋으네요..
근데..엄마가고생이라는..3. 호호
'13.1.3 10:25 AM (210.121.xxx.253)제 로망이에요. 저는 나중에 데리고 가서 같이 공부할거에요.
그냥.. 어릴 때부터 도서관이면 무조건 좋았던지라.. ㅋ4. 대한아줌마
'13.1.3 10:31 AM (117.111.xxx.4)호호님..아직아이가어리신가봐요..
그러고보니아이랑같이이러고있으니제젊은시절이생각이나네요..그땐아들데리고내가도서관에와서이러고있을거라고는 생각조차못했었죠..5. ..
'13.1.3 11:09 AM (121.165.xxx.79) - 삭제된댓글고생이 많으시네요..화이팅
6. 대한아줌마
'13.1.3 11:16 AM (117.111.xxx.4)..님 감사합니다
7. 콜비츠
'13.1.3 3:43 PM (119.193.xxx.179)동네 도서관도 찾아보세요.
그래서 공부 하다가 영화도 한 편 보고, 서가 가서 책도 이것 저것 들춰보고 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학교 도서관에서 멀티미디어 못하니 동네 도서관도 잘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공부할 거 2-3챕터 하고, 소설 한 챕터 읽고 이런 식으로 했었더니 공부 할 때 그닥 힘들지 않았어요
그렇게 목표를 세워놓고 좀 쉬엄쉬엄해야 공부시간 늘릴 수 있을 것 같아요8. 대한아줌마
'13.1.3 5:14 PM (211.36.xxx.189)댓글이제야봤습니다..
네.콜비츠님처럼동네도서관에도가볼게요..
근데..제아들 미쳤나봐여(?!)..
5시넘긴지금까지도공부하고있어요..
제가허리가아파죽을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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