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니메이션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해 여쭤요...

김병기 조회수 : 4,301
작성일 : 2013-01-03 09:45:08

안녕하세요.

중1 딸아이가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서 요즘은 웹툰을 그린다고 아주 바빠요. 

엄마한테는 보여주지 않고 자기반 아이들한테만 공개한다고 하고 ㅠㅠ

그림을 살짝 봤더니 세련된 그림은 아니고 그냥 아이들 그리는 그림정도...

 

우리 아이가 초등때에도 공책에 만화를 많이 그리긴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림이 그리 썩 훌륭하진 않았던거 같기도하고(그때는 신경써 보지는 않았고)

지금은 초등때보다는 많이 좋아 졌긴 해요..

 

지금 우리아이 특징은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면 재미있게 늘리는걸 잘한다고 (이건 그전 논술선생님 말씀)하드라구요.

아이에게 살짝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얘기를 하니 가고싶다고 해맑게 웃긴하네요. ㅎㅎ

 

아직 결정된건 아니지만 아이가 원하면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로 보내고 싶은데 미리 그림 기초를 탄탄하게 공부하는게 좋겠죠??

공부는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괜찮게 하고 책읽는걸 좋아하고 웹툰 그림에 푹 빠져있고, 만화 그리고 그러네요...

 

애니메이션과 관련되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11.57.xxx.9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3 9:58 AM (58.151.xxx.157)

    예전과는 많이 바뀌었으니 요즘 애니메이션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을 직업으로 먹고 살기는 너무 열악해요. 특히 남자같은경우는 직업으로 갔다가 너무 힘들고 박봉이라 중간에 진로를 바꾸는 사람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리고 이런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애니메이션고등학교도 예체능이고 특히 애니메이션쪽은 아무래도 다른 예체능보다는 예술적인 예체능 투자라기 보다 공부와 집중력과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어떤 고등학교를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공부와는 담쌓은 학생들이 많이 갔었어요.
    그래서 착한 아이가 가서 좀 삐뚤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곳이었죠.
    일단 저는 들은 얘기와 예전에 알아본 얘기로 말씀드리는거니까 어디 학교를 정하시고 그쪽 학교의 진로방향도 중요하지만 어떤 학생들이 많이 오는지 학업성적은 어떤 아이들이 오는지 등등을 먼저 알아보셔야할꺼예요.

  • 2. 김병기
    '13.1.3 10:03 AM (211.57.xxx.98)

    우리 아이는 여자아이고, 근성도 약간은 있는 편이예요.

    애니고등학교는 전국에 4개교가 있드라구요.

    저도 일반고교를 보내고 그때도 애니에 계속 관심이 있으면 대학을 보낼까 아님 미리 방향을 잡을까 생각중이거든요.

    아직은 중1, 아니 곧 중2가 되지만 더 잘 생각해 봐야 겠어요.

    학교도 알아보고 아이랑 한번 가보기도 하고
    답변 감사합니다.

  • 3. 댓글
    '13.1.3 10:04 AM (175.215.xxx.227)

    달기가 좀 그랬는데.... 윗 님 의견에 힘 입어....
    중 1이니, 벌써 어느 방향으로 진로 정하기는 것은 성급한 게 아닌지? 싶구요....
    뭐, 에니메이션 분야가 권할 만한 좋은 분야인가? 도 문제가 되겠구요....
    에니메이션 등 일부 특성화 고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 진학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아닌가?
    제 주위에서 진학하는 것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에니메이션 고등학교 진학은 천천히, 잘 알아 보시고, 그리 선택하셔도 전혀 늦지가 않을 겁니다.

  • 4. 김병기
    '13.1.3 10:09 AM (211.57.xxx.98)

    아~ 예
    제가 성급했을수도 있겠네요.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할게요.

    답변 감사합니다.

  • 5.
    '13.1.3 10:11 AM (59.26.xxx.236)

    애니고가 진학 못하는 애덜이 가는 곳이라구요?

    제가 주변 듣고보는거랑 넘 다르넊요

    중학 영어 국어 미술? 이건 일등급 나와야
    서류 되는걸로 아는데

    한다리 걸친애가 지금 재학중인데 영어랑 미술 과외 받느라 바뻐요

  • 6. 저도 헉
    '13.1.3 10:16 A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애니고 치고 들어가서 알아보세요 미사리근처에 있는 애니고는 1등급은 받아야 될거고 경기도에 먼저 반은 배정하고 남는 거 다른지역에 배정한다고 들었었네요 기숙학교고요
    애니고라고 따로 있고 특성화고등학교의 디지털이나 이런거하고는 달라요
    공부는 못할수있어도 예체는은 집중력은 끝내줍니다. 작가들이나 같아요

  • 7. 김병기
    '13.1.3 10:31 AM (211.57.xxx.98)

    여러가지 답변들이 있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잘알아 보고 아이랑 결정해야 겠어요.

  • 8. 김병기
    '13.1.3 10:31 AM (211.57.xxx.98)

    윗님 제일 잘나가는 학교는 어디 인가요???

    하남에 있는 학교???

  • 9. 저희도..
    '13.1.3 10:44 AM (1.243.xxx.59)

    이제 초6되는 아이인데 어찌나 애니에 빠져사는지..
    남편은 애니고 보낼까도 생각하지만 전 미술전공 시키면시켰지 반대입장입니다.
    아는분이 그쪽 유명한 만화 편집일 하시는분 계시는데 고개 절래절래 흔드세요.
    제발 아이가 그냥 취미로만 삼아주길 바랄뿐입니다.
    애니고는 전에 청평에서 올때 지나쳤었는데,
    그 학교가 기숙학교로 나름 유명하다 들었네요.

  • 10. 애니고합격생
    '13.1.3 10:50 AM (182.214.xxx.122)

    이번에 하남에 있는 한국애니고 만화창작과에 합격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유치원때부터 미술공부를 체계적으로 했고 성적도 지금현재 전교10위권안입니다.
    원래 예고가서 미술전공 하려했으나 아이가 어릴때부터 캐릭터창작과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보니 본인의 의견을 더 수렴하여 중3 6개월정도 애니고입시학원에서 입시준비 시켰구요...
    위에 댓글을 보니 쫌 그렇네요... 한국애니고 합격은 학교에서 플랭카드 걸어줄만큼의 실력있는 아이들이 가는 곳이네요.
    제 지인또한 한국애니고 영화창작쪽 전공했는데 지금 서울대 재학중입니다. 그 친구또한 애니고합격당시 아파트에 플랭카드 걸었구요...

    아이의 적성을 잘 고려하시고 그림도 정말 뛰어날 정도로 잘 그리고 수상경력도 있어야하지만, 성적또한 갖추어야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 11. 애니고합격생
    '13.1.3 10:57 AM (182.214.xxx.122)

    글쎄요...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밥벌이 하는게 얼마를 벌든 무슨일을 하든 중요하다 생각하는 엄마인지라 아이의 의지와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는 초등 3학년때부터인가 네이버웹툰에 필명으로 글 올리고 캐릭터창작을 좋아했어요... 만화책을 좋아하거나 그런거는 아니었구요.
    단순히 만화를 좋아한다고 애니쪽을 가는건 아닌듯...

  • 12. ...........
    '13.1.3 11:01 AM (112.150.xxx.207)

    따님한테 애니고를 정말 가고싶은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정말 가고싶다고 대답한다면 지금부터 내신 챙기세요.
    공부 못하면 애니고에 명함도 못내밉니다.

  • 13. 김병기
    '13.1.3 11:49 AM (211.57.xxx.98)

    애니고합격생님 좋으시겠어요.
    아이가 원하는 곳에 합격해서

    우리아이도 만화책을 좋아하는건 아니고 책 많이 읽고 만화 그리는걸 좋아해요.

    성적은 전교권은 아니지만 웬만큼 하긴하고 약간의 근성도 있긴 해요.

    그림은 초등때 잠시하고 안해서 지금이라도 그림을 잡아야하나 해서 여쭌 거예요.

    아이랑 얘기해보고 정말 원한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겠네요.
    다만 여기는 지방이라 애니고 입시학원이 너무 먼세상이라 걱정이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14. 대학
    '13.1.3 12:09 PM (211.234.xxx.101)

    애니 전공자 인데요 애니고나 예고 보내 시고 싶다면 그림실력과 성적이 기본인데 제친구는 성적 그림 다됬는데도 떨어졌어요 지금은 그림으로 밥먹고요 그림실력이 별로면 학원다녀야 되요

  • 15. 김병기
    '13.1.3 1:27 PM (211.57.xxx.98)

    위에 대학님 애니 전공으로 나중에 할수 있는 길은 많은가요???

  • 16. 저도 덩달아
    '13.1.3 1:50 PM (114.203.xxx.166)

    정보 얻고 갑니다. ^^

  • 17.
    '13.1.3 2:06 PM (112.170.xxx.199)

    알지도 못하면서 단 섯부른 댓글 몇개는 무시하시구요.
    애니고 나와서 홍대 미대 다니는 아가씨를 만난 적 있는데, 저도 딸이 스토리 만들고 캐릭터 만드는 거 좋아하는 꼬마라, 그 아가씨 붙들고 애니고에 대해 많이 물어봤거든요. 기숙사 생활 얘기 들으니 그런 학창 시절 부럽다는 느낌? 들더군요. 순수하고 재능있고 비슷한 취미 가진 친구들이 모여서 기숙사에 산다니 듣는 입장에서는 무슨 틴에이져 영화 같았어요. ^^
    일단 성적이 많이 좋아야 해서 저희 아이 경우는 초등까지는 학과 공부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 18. 그리고
    '13.1.3 2:10 PM (112.170.xxx.199)

    애니메이션이 극장이나 티비에 나오는 만화영화에만 국하된 게 아니더군요. 우리 생활 곳곳에 눈만 돌리면 영상이고 그래픽 디자인이고 스토리텔링이잖아요. 생각 외로 다양한 직업으로 연결되더라구요.
    미국 일본에 2d 애니메이션 노가다로 한장한장 그려서 납품하던 시절 생각하서 애니메이션 가난하다 그러는 건 쫌...

  • 19. 김병기
    '13.1.3 4:32 PM (211.57.xxx.98)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한테도 보여주고 일단은 학과공부가 우선이고 책 많이 읽히고 해야겠어요.
    요즘은 너무 그림만 그려서리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640 좀전 마을버스에서.. 24 정말 무서운.. 2013/01/04 7,075
202639 전기밥솥 내솥이 여기저기 흠집있는데 그냥 써도 괜찮나요? 8 정원사 2013/01/04 6,124
202638 낼 근무하는 서울구청은 어디일까요? 4 질문 2013/01/04 869
202637 예비초등 영어 고민 2 영어 2013/01/04 1,061
202636 스마트폰으로 82자게 보는것 너무느려요.어떻게해야 ᆞᆞ 6 .... 2013/01/04 970
202635 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재검표 했네 6 하이고..... 2013/01/04 1,443
202634 25살에 명품백 백화점브랜드화장품. 5 2013/01/04 3,475
202633 오리식당에서 개를 키우는데.. 25 츄비 2013/01/04 3,072
202632 전립선에 좋은 음식 아세요? 10 궁금.. 2013/01/04 4,577
202631 동네에 유기견이 돌아다녀요. 5 으허헝 2013/01/04 1,418
202630 단국대(죽전)와 서울여대 11 .. 2013/01/04 4,746
202629 상품 준비라고 나와도 발송됐을 수도 있나요? 3 긍정의 힘 2013/01/04 1,089
202628 CJ택배도 이상하죠?? 4 춥다 2013/01/04 2,104
202627 44살 대기업 부장 승진 5 돼도 퇴직 .. 2013/01/04 4,650
202626 광고내용 궁금 1 christ.. 2013/01/04 630
202625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4 수학문제 2013/01/04 875
202624 눈에 덮인 일본영화 7 // 2013/01/04 1,989
202623 노후준비를 위한 적금 추천해주세요... 적금 2013/01/04 1,677
202622 남은 계란노른자로만 할수 있는 베이킹(혹은 요리)이 뭐가 있을까.. 7 궁금이 2013/01/04 10,449
202621 지은 지 얼마 안된 아파트 욕실 많이 춥나요? 7 넘 추워~ 2013/01/04 2,620
202620 아파트군락 현란한 색동 장식이나 다끄고 절전타령하시요. 8 겨자씨주머니.. 2013/01/04 1,589
202619 당황스럽네요..겨울철 19~20도가 낮은 건가요? 52 아벤트 2013/01/04 27,052
202618 김여진씨에게 쓴소리 들어야 하는 방송사 대장들~~~ 4 참맛 2013/01/04 1,854
202617 펌)내일 오후5시 수개표청원 촛불집회 한답니다 1 기린 2013/01/04 1,176
202616 매실엑기스 식초까정 끝냈는데 2 버려야하는단.. 2013/01/04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