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조회수 : 786
작성일 : 2013-01-03 08:40:02

_:*:_:*:_:*:_:*:_:*:_:*:_:*:_:*:_:*:_:*:_:*:_:*:_:*:_:*:_:*:_:*:_:*:_:*:_:*:_:*:_:*:_:*:_:*:_

행운은 토막이라는 생각
행운은 고작
한 뼘 길이라는 생각

누군가 이제는 아주 끝장이라고
한 그루 삶의
가지며 밑동을 잘라 내던졌을 때
행운은 거기서 잎이 나고 싹이 나는 거라는 생각
잎이 나고 싹이 나는 걸
발견하는 거라는 생각
그리하여 울며 울며 다시 그 나무를 삶의 둑에 옮겨 심는 거라는 생각

행운은 토막이라는 생각

행운은- 집집마다
수반 위에 올려놓은 토막이라는 생각


                 - 유홍준, ≪행운목≫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3년 1월 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3/01/02/20130102_jang.jpg

2013년 1월 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3/0103/135712930964_20130103.JPG

 

 

 

얼어붙을 것 같은 현실... 봄이 되면 녹으려나...

 

 

 

 

 

―――――――――――――――――――――――――――――――――――――――――――――――――――――――――――――――――――――――――――――――――――――

뛸 수 있을 땐 뛰고, 걸어야 할 땐 걷고,
기어야 하겠다면 기어라, 절대 포기하지 말고

 - Dean Karnazes

―――――――――――――――――――――――――――――――――――――――――――――――――――――――――――――――――――――――――――――――――――――

IP : 202.76.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osweet
    '13.1.3 9:00 AM (142.167.xxx.99)

    근데 왜 저는 자꾸 포기하고 싶어질까요 ㅠㅠ
    춥기만 하고... 그래도 힘내야겟죠!

  • 2. ...
    '13.1.3 9:41 AM (118.46.xxx.53)

    세우실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다시 님의 글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유홍준님의 글, 감사합니다.

  • 3.
    '13.1.3 9:53 AM (115.140.xxx.82)

    좋은 글 감사해요ㅠㅠㅠ

  • 4. **
    '13.1.3 10:53 AM (121.146.xxx.157)

    우리 함께 힘내요...^^

  • 5. 두혀니
    '13.1.3 11:21 AM (1.241.xxx.171)

    세우실님 오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어찌 어찌 살아지겠지요.
    추운 겨울 혹독한 시절.....견디다보면 꽃피는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123 여권만들때 도움주시는분들 5 민원 2013/01/16 1,294
208122 주변에 동성애자가 많나요? 23 ... 2013/01/16 7,444
208121 어제 저희시어머니 좀 귀여우셨던거.. 6 다람 2013/01/16 2,047
208120 민병두가 옳은말 했네요(펌) 3 ... 2013/01/16 982
208119 과연 김현희 일까? 2 추억만이 2013/01/16 1,405
208118 꼬맹이들 매끼 반찬...카드 돌려막기가 따로없어요..팁공유합니다.. 43 멍텅구리 맘.. 2013/01/16 5,385
208117 왜 서로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일까요? 1 ... 2013/01/16 747
208116 아침 안 먹는 7살 딸 9 복뎅이아가 2013/01/16 1,333
208115 동네 gs 편의점 갈 때마다 짜증나요 .. ㅠㅠ 2 나는 고객이.. 2013/01/16 1,819
208114 내가 써본 최강 우아해보이는 색조는? 10 최강 2013/01/16 3,058
208113 세입자 이사날짜 말할때 4 레몬이 2013/01/16 1,025
208112 안동에서 두세시간 아이들과 무얼 할수있을까요? 8 ㅇㅇ 2013/01/16 933
208111 한식조리사 자격증 그거 따서 뭐하냐고 16 아,,,정말.. 2013/01/16 44,602
208110 고양이 탈모 7 고양이도 탈.. 2013/01/16 1,330
208109 정서지능, 아이의 미래 바꿀까요? 연빈이 2013/01/16 579
208108 Meet my friend, Alex라는 표현이요 5 englis.. 2013/01/16 734
208107 아이들과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부산여행 2013/01/16 804
208106 이케아 커트러리 세트 어떤가요? 11 포로리2 2013/01/16 3,246
208105 감동적인 오케스트라 플래시몹 2탄 4 우리는 2013/01/16 799
208104 치사한 삐용이(고양이)... 12 삐용엄마 2013/01/16 1,435
208103 케익이나 수제쿠키는 만들기 쉽나요? 6 ..... 2013/01/16 1,107
208102 누런코가 계속 나와요.. 3 ㅠㅠ 2013/01/16 4,223
208101 이사짐센터 선택 어렵네요 3 제노비아 2013/01/16 1,429
208100 대전에 단추 파는곳 어디인가요?^^ 1 단추 ♪ 2013/01/16 2,415
208099 與 '공약 수정론' 솔솔…"공약 지키는게 능사 아냐" 2 ... 2013/01/16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