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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토막이라는 생각
행운은 고작
한 뼘 길이라는 생각
누군가 이제는 아주 끝장이라고
한 그루 삶의
가지며 밑동을 잘라 내던졌을 때
행운은 거기서 잎이 나고 싹이 나는 거라는 생각
잎이 나고 싹이 나는 걸
발견하는 거라는 생각
그리하여 울며 울며 다시 그 나무를 삶의 둑에 옮겨 심는 거라는 생각
행운은 토막이라는 생각
행운은- 집집마다
수반 위에 올려놓은 토막이라는 생각
- 유홍준, ≪행운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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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3/01/02/20130102_jang.jpg
2013년 1월 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3/0103/135712930964_20130103.JPG
얼어붙을 것 같은 현실... 봄이 되면 녹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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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수 있을 땐 뛰고, 걸어야 할 땐 걷고,
기어야 하겠다면 기어라, 절대 포기하지 말고
- Dean Karnaz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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