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3-01-03 08:40:02

_:*:_:*:_:*:_:*:_:*:_:*:_:*:_:*:_:*:_:*:_:*:_:*:_:*:_:*:_:*:_:*:_:*:_:*:_:*:_:*:_:*:_:*:_:*:_

행운은 토막이라는 생각
행운은 고작
한 뼘 길이라는 생각

누군가 이제는 아주 끝장이라고
한 그루 삶의
가지며 밑동을 잘라 내던졌을 때
행운은 거기서 잎이 나고 싹이 나는 거라는 생각
잎이 나고 싹이 나는 걸
발견하는 거라는 생각
그리하여 울며 울며 다시 그 나무를 삶의 둑에 옮겨 심는 거라는 생각

행운은 토막이라는 생각

행운은- 집집마다
수반 위에 올려놓은 토막이라는 생각


                 - 유홍준, ≪행운목≫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3년 1월 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3/01/02/20130102_jang.jpg

2013년 1월 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3/0103/135712930964_20130103.JPG

 

 

 

얼어붙을 것 같은 현실... 봄이 되면 녹으려나...

 

 

 

 

 

―――――――――――――――――――――――――――――――――――――――――――――――――――――――――――――――――――――――――――――――――――――

뛸 수 있을 땐 뛰고, 걸어야 할 땐 걷고,
기어야 하겠다면 기어라, 절대 포기하지 말고

 - Dean Karnazes

―――――――――――――――――――――――――――――――――――――――――――――――――――――――――――――――――――――――――――――――――――――

IP : 202.76.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osweet
    '13.1.3 9:00 AM (142.167.xxx.99)

    근데 왜 저는 자꾸 포기하고 싶어질까요 ㅠㅠ
    춥기만 하고... 그래도 힘내야겟죠!

  • 2. ...
    '13.1.3 9:41 AM (118.46.xxx.53)

    세우실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다시 님의 글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유홍준님의 글, 감사합니다.

  • 3.
    '13.1.3 9:53 AM (115.140.xxx.82)

    좋은 글 감사해요ㅠㅠㅠ

  • 4. **
    '13.1.3 10:53 AM (121.146.xxx.157)

    우리 함께 힘내요...^^

  • 5. 두혀니
    '13.1.3 11:21 AM (1.241.xxx.171)

    세우실님 오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어찌 어찌 살아지겠지요.
    추운 겨울 혹독한 시절.....견디다보면 꽃피는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63 덜 단 시판 떡볶이는? ㅇㅇ 21:34:27 15
1742262 대통령실 "코스피 급락, 세제 개편 보도 후 이뤄졌다고.. 2 ... 21:30:23 317
1742261 원형탈모가 있는데 미용실 원장이 머리 하다 보고는 1 탈모 21:29:46 179
1742260 저질 빤스내란정당, 3 ........ 21:28:31 102
1742259 낮에 이 글 올렸는데요 역시 민주당 1 …. 21:28:16 180
1742258 미세먼지 많이 안좋은 줄 모르고 빨래 널었는데ㅠ 코롱이 21:25:45 151
1742257 젖먹이 어미고양이 사료그릇이 다 치워져있네요ㅠ 5 suay 21:25:35 176
1742256 양동근, 손현보 목사 행사 참석…온라인 반응 엇갈려 5 123 21:21:52 610
1742255 60대가 고등학교 입학한 사건 5 00 21:13:52 679
1742254 썩열이 엄마가 면회 한 번 안 가는 것을 보면 6 천륜 21:11:52 981
1742253 케데헌의 나라에서 빤스대통령이라니ㅠ 6 윤쪽이 21:07:45 586
1742252 그릇하나만 찿아주세요 1 그릇 21:07:38 258
1742251 시어머니는 싫다는 말씀을 못하셔요 12 우리 21:03:51 879
1742250 고3이면 이대 안 높은거 알아요 7 21:03:15 788
1742249 늘보리로 밥 지을 때 물 양 좀 알려주세요. 2 ㅇㅇ 20:59:45 119
1742248 윤 지지자들은 오늘 행태를 보고 뭐라 하나요? 4 20:58:02 597
1742247 사각시계 다이얼 사이즈 좀 봐주세요 4 시계 20:47:38 141
1742246 담에는 생중계 해라 2 20:47:12 391
1742245 윤석열, 팬티만 입고 조사 거부, 전 세계에 뉴스 타전 9 o o 20:43:42 2,113
1742244 민주당에 바란다 10 당원 20:43:32 513
1742243 역사는 오늘을 2 ㅇㅇㅇ 20:42:54 415
1742242 무슨 선크림이든지 눈이 심하게 따갑네요 5 ㅇㅇ 20:42:41 532
1742241 by-lying-in-underwear 2 속옷 드러누.. 20:42:16 427
1742240 올여름이 유독 더운건가요..? 10 흠흠 20:40:14 1,252
1742239 고무호스로 때린 애비나 자식이나 다를바 없는거 같음 20:40:00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