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ㅠㅠ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3-01-03 07:33:20
새해 첫날부터 남편이 다단계 회원가입했다고 글도 올렸었는데
오늘 아침에 취소요청했다고 내가 동의도 안했는데 일 진행시켜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다단계 소개한 사람이 남편과 일적으로 엮여있는 지인이고 저도 가끔 모임때 보는 분이에요...
와서 설명 쫘악 해줬는데 전 안한다고, 남편 맘대로 하라고 했던 터라
제가 반대하는 거 알고 있어서 저 때문에 그런다는 것도 뻔히 알테고 
중요한 시기라 꼭 그날 가입을 해야 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취소 안해주면 
카드사에 바로 취소요청?한다고 하는데 
첨부터 안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카드 결제까지 해놓고  강제로 취소하면
앞으로 그 분과 같이 일하기 힘들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요.
저희 살림에 적지않은 액수이지만 그 분과 일이 어그러지면 앞으로 손해는 그 이상이 될 것 같고... 
돈도 돈이지만 남편이 제가 반대하는 것 뻔히 알면서 마구잡이로 일을 진행하는 방식에서 상처가 컸고
혹여나 자기도 사업한다고 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됐던 건데...
사과도 했고, 이제 제가 동의 안하면 안한다고 했으니까...
그냥 가입취소는 하지 말고 놔두라고 할까요... 
아침에 얘기 듣자마자 그냥 놔두라고 해야하나 그 생각부터 드는데
남편이 또 제가 이렇게 나올 줄 알고 얘기 꺼낸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ㅠㅠ
진짜 심란합니다...

IP : 211.243.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3 7:36 AM (78.50.xxx.166)

    이럴때 단호함을 보여주는 거지요.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에는 더 어려워집니다.

    잠시 불편하시겠지만 그다음은 마음이 너무 편할거고, 솔직히 불필요하게 카드긁은 거잖아요.

    전 제일이 아닌데도 마음이 너무 답답하던데...부드럽게 미안한데 요즘 경제사정도 그렇고 너무 섣불리 결정해서 마음이 좀 무거웠는데 고맙다 하시고, 카드취소하세요..

  • 2. 그리고
    '13.1.3 7:42 AM (78.50.xxx.166)

    다단계는 멀리할수록 좋아요. 귀찮을 일 생길거고 아는 사람이라고 정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사주고.
    이거 정말 아닌 것 같아요. 다단계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좋은 얘기보단 안좋은 얘기들이 더 많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3. 비즈니스
    '13.1.3 7:42 AM (14.39.xxx.98)

    라고 생각하세요...
    취소해서 손해가 더 클거같으면..
    이번은 그냥 넘어가시고..

    다음번에 또 부탁하면..그때 거절하세요..

  • 4. 그런사람은
    '13.1.3 7:50 AM (211.202.xxx.35)

    언제든 손해 끼칠사람이예요.
    단호하게 지금 선긋지ㅜ않음 분명 또 뭔일인가 터트릴걸요.
    일적으로 얼마나 엮여있는진 모르겠지만 일방적 갑을관계아님 함부로 못할거 같네요.
    부인이 반대하는거 알고 있고 그래서 취소하는거 알텐데 그냥 놔두면 부부모두 우습게보지 않을까요?

  • 5. 결정은
    '13.1.3 7:54 AM (78.50.xxx.166)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위에 갑을관계 아니면 함부로 못하겠지요.
    그리고 처음부터 300만원 넘게, 기억하기론 거의 400에 가까웠던 금액인데
    그분도 상식적으로 너무 했다 싶은데요...에고..전 더이상 안쓸게요.
    제 남편이 가끔 보험판매원이나 기부해달라면서 지로용지 가져오는 사람들한테 끝까지 친절하게
    얘기들어주는거 보고 화가 났던 기억이 있던지라 괜히 제가 오지랖넘게 굴었네요.

    지인이란 사람과의 관계나 상황은 님이 더 잘아실테니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습니다.

  • 6. ㅠㅠ
    '13.1.3 8:56 AM (211.243.xxx.134)

    답글들 감사합니다....

  • 7. ...
    '13.1.3 8:59 AM (182.219.xxx.30)

    일적으로 얽혀 어그러질거요?
    정초부터 와서 그런 그 사람들은 그런관계도 고려 안한답니까?
    결코 원글님께 이롭게 될 관계는 아니네요
    그런일로 비지니스 깨는 사람들이라면 더 깊이 얽히기전에 깨지는게 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101 대전에 단추 파는곳 어디인가요?^^ 1 단추 ♪ 2013/01/16 2,415
208100 與 '공약 수정론' 솔솔…"공약 지키는게 능사 아냐" 2 ... 2013/01/16 629
208099 무슨 피자를 시켜야 손님이 맛있게 드시고 갈까요? 5 맥주파티 2013/01/16 1,209
208098 8살 10살 가볼만한곳... 2 초등맘 2013/01/16 787
208097 예비고3 사회탐구 인강 추천해 주세요 고민중 2013/01/16 546
208096 통장에 " 이웃" 으로 찍히면서 이체되는 후원.. 1 .. 2013/01/16 1,168
208095 느린식혜와 누룽지 소개합니다.. 5 맛있어요^^.. 2013/01/16 2,540
208094 함께 웃어요 (아시는 분은 그냥 패스) 1 양파 2013/01/16 787
208093 정용화 엄마 로이킴 엄마 5 .. 2013/01/16 11,813
208092 청라지역 아파트나 오피스텔 전세 가격 얼마나 할까요? 4 ... 2013/01/16 1,525
208091 현관문 완전 요란하게 닫는 것도 습관일까요? 12 흐음 2013/01/16 4,822
208090 전 이한마디에 결혼 결심 했답니다 1 결혼 2013/01/16 3,005
208089 유기구입 질문합니다.. .. 2013/01/16 545
208088 싱크대 수채구멍 밑 회색 플라스틱 lock? open? 2 싱크대 2013/01/16 1,868
208087 암웨이 영업 고단수로 하네요 어떻게 물리칠까요? 13 피곤하네요 2013/01/16 11,834
208086 종교인 과세 청와대에서 백지화 했다네요. 명박이 천국은 확실히 .. 1 끝까지 열심.. 2013/01/16 679
208085 초2 전학시 방학숙제 해가야할까요?? 6 방학끝 2013/01/16 1,128
208084 미샤 마스크팩이 작아요 ㅠㅠ 1 .. 2013/01/16 4,283
208083 진선미의원 홈피글..부정선거 예언같네요.. 3 헐... 2013/01/16 1,909
208082 한번 더 글올려요. 15개월 어린이집, 베이비시터? 조언 꼭 .. 4 조언 2013/01/16 1,565
208081 포르테 같은 구여운 아기 낳고싶네요 1 귀여모 2013/01/16 1,139
208080 이사 청소업체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2 이사하기 2013/01/16 1,350
208079 싱가폴 최대한 저렴히 다녀오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13 싱가폴 2013/01/16 2,253
208078 이 옷 혹시 보신 분? 인터넷에서요~~ 4 플리즈~ 2013/01/16 929
208077 세 식구 20만원돈 되는 예전실비보험 요즘걸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8 .. 2013/01/1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