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ㅠㅠ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3-01-03 07:33:20
새해 첫날부터 남편이 다단계 회원가입했다고 글도 올렸었는데
오늘 아침에 취소요청했다고 내가 동의도 안했는데 일 진행시켜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다단계 소개한 사람이 남편과 일적으로 엮여있는 지인이고 저도 가끔 모임때 보는 분이에요...
와서 설명 쫘악 해줬는데 전 안한다고, 남편 맘대로 하라고 했던 터라
제가 반대하는 거 알고 있어서 저 때문에 그런다는 것도 뻔히 알테고 
중요한 시기라 꼭 그날 가입을 해야 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취소 안해주면 
카드사에 바로 취소요청?한다고 하는데 
첨부터 안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카드 결제까지 해놓고  강제로 취소하면
앞으로 그 분과 같이 일하기 힘들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요.
저희 살림에 적지않은 액수이지만 그 분과 일이 어그러지면 앞으로 손해는 그 이상이 될 것 같고... 
돈도 돈이지만 남편이 제가 반대하는 것 뻔히 알면서 마구잡이로 일을 진행하는 방식에서 상처가 컸고
혹여나 자기도 사업한다고 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됐던 건데...
사과도 했고, 이제 제가 동의 안하면 안한다고 했으니까...
그냥 가입취소는 하지 말고 놔두라고 할까요... 
아침에 얘기 듣자마자 그냥 놔두라고 해야하나 그 생각부터 드는데
남편이 또 제가 이렇게 나올 줄 알고 얘기 꺼낸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ㅠㅠ
진짜 심란합니다...

IP : 211.243.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3 7:36 AM (78.50.xxx.166)

    이럴때 단호함을 보여주는 거지요.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에는 더 어려워집니다.

    잠시 불편하시겠지만 그다음은 마음이 너무 편할거고, 솔직히 불필요하게 카드긁은 거잖아요.

    전 제일이 아닌데도 마음이 너무 답답하던데...부드럽게 미안한데 요즘 경제사정도 그렇고 너무 섣불리 결정해서 마음이 좀 무거웠는데 고맙다 하시고, 카드취소하세요..

  • 2. 그리고
    '13.1.3 7:42 AM (78.50.xxx.166)

    다단계는 멀리할수록 좋아요. 귀찮을 일 생길거고 아는 사람이라고 정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사주고.
    이거 정말 아닌 것 같아요. 다단계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좋은 얘기보단 안좋은 얘기들이 더 많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3. 비즈니스
    '13.1.3 7:42 AM (14.39.xxx.98)

    라고 생각하세요...
    취소해서 손해가 더 클거같으면..
    이번은 그냥 넘어가시고..

    다음번에 또 부탁하면..그때 거절하세요..

  • 4. 그런사람은
    '13.1.3 7:50 AM (211.202.xxx.35)

    언제든 손해 끼칠사람이예요.
    단호하게 지금 선긋지ㅜ않음 분명 또 뭔일인가 터트릴걸요.
    일적으로 얼마나 엮여있는진 모르겠지만 일방적 갑을관계아님 함부로 못할거 같네요.
    부인이 반대하는거 알고 있고 그래서 취소하는거 알텐데 그냥 놔두면 부부모두 우습게보지 않을까요?

  • 5. 결정은
    '13.1.3 7:54 AM (78.50.xxx.166)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위에 갑을관계 아니면 함부로 못하겠지요.
    그리고 처음부터 300만원 넘게, 기억하기론 거의 400에 가까웠던 금액인데
    그분도 상식적으로 너무 했다 싶은데요...에고..전 더이상 안쓸게요.
    제 남편이 가끔 보험판매원이나 기부해달라면서 지로용지 가져오는 사람들한테 끝까지 친절하게
    얘기들어주는거 보고 화가 났던 기억이 있던지라 괜히 제가 오지랖넘게 굴었네요.

    지인이란 사람과의 관계나 상황은 님이 더 잘아실테니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습니다.

  • 6. ㅠㅠ
    '13.1.3 8:56 AM (211.243.xxx.134)

    답글들 감사합니다....

  • 7. ...
    '13.1.3 8:59 AM (182.219.xxx.30)

    일적으로 얽혀 어그러질거요?
    정초부터 와서 그런 그 사람들은 그런관계도 고려 안한답니까?
    결코 원글님께 이롭게 될 관계는 아니네요
    그런일로 비지니스 깨는 사람들이라면 더 깊이 얽히기전에 깨지는게 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009 혹시 설간구구 보다 더 좋은 약이 있을까요? 3 ... 2013/03/26 2,581
233008 마흔 넘어 처음으로 피부관리 2 피부관리 후.. 2013/03/26 1,656
233007 주말에 놀이기구타다 부딪혀는데 어느병원으로 가나요? 3 병원 2013/03/26 540
233006 남중학생 교복 보통 몇벌씩 맞추나요? 14 공동구매 2013/03/26 2,196
233005 해독주스랑 쑥이랑 했더니 피부가 장난아니네요. 12 머리결갑부 2013/03/26 6,871
233004 임의가입 해약하셨어요? 3 국민연금 2013/03/26 1,056
233003 요 몇달사이 구내염이 너무 자주 생기네요. 10 ... 2013/03/26 2,362
233002 무채 절임.. 무지개1 2013/03/26 667
233001 오늘 오후에 제주 갑니다. 2 제주 2013/03/26 661
233000 코스트코 아기옷 선물용으로 어떤가요? 15 아기옷 2013/03/26 2,333
232999 직장다니는 엄마예요. 아이가 정말 괜찮은건지 신경쓰여요. 3 속상 2013/03/26 1,225
232998 아파트관리비는 왜 올림(1원단위)해서 부과하나요? 2 궁금 2013/03/26 1,101
232997 전화영어 홈페이지 이용해서 편하게 공부하기 2 커피프린스2.. 2013/03/26 471
232996 3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26 314
232995 지금 삼생이 드라마 보시는분? 2 cass 2013/03/26 1,464
232994 하수오 환 드셔보신분 2 ㅇㅇ 2013/03/26 1,395
232993 댁의 시부모님은 어떠신가요? 9 섭섭함 2013/03/26 2,075
232992 궁금)중학생 여아들이 입는 패딩이요 4 경훈조아 2013/03/26 609
232991 재테크 무식쟁이( 조언 부탁드려요) 4 .. 2013/03/26 1,303
232990 고3아이 영어과외 지금 시작해도될까요? 7 추운날씨 2013/03/26 1,438
232989 아침에 정말 죽는줄 알았어염..ㅜㅜ(조금더러움) 8 장미 2013/03/26 1,514
232988 병원에서 수발 하시는 어르신께서 드실 음식 좀 추천해 주세요 5 도리 2013/03/26 593
232987 이천원불리는법 8 aka 2013/03/26 1,691
232986 엄마가 너무 강해요 4 음음 2013/03/26 1,186
232985 검정색 구두 좀 봐주세요~가격착한 보세들이예요^^ 9 플랫플랫 2013/03/26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