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곧 제일 추울 시기에 북경이랑.... 북경보다 더 추운 산서성엘 가야합니다.
갔다온 분들도 유학중인 선배도 어마어마하게 추우니 각오하고 와라...고 해서... 니트모자로는 안될듯해서 일단 토끼털모자 사서 쓰고가려고 하구요..
제가 여름겨울에 외국만 나갔다 하면 병이 나서... 좀 두렵습니다. 그냥 여행도 아니고 유적 다녀야 하거든요.
캐내디언 구스 같은거 한벌 있음 딱 좋겠다 싶다가.... 시어머님이 사주신 밍크코트에 눈길이...
작년에 결혼하고 두개 받았는데 전 원래 모피 정말 싫어하구요... 그때도 입어보라는데 징그러워서 시부모님 앞에서만 걸쳐보고 일년넘게 꺼내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너무 춥다니까 그걸 입고 갈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근데... 가서 북경에서 대동, 태원까지 버스 타고 이동할거고... 어쨌건 절 다니고 할텐데... 모피 입고 다니면 심한 눈총같은거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뭐 아직 입고 가겠다 확정지은것도 아니지만.. 북경에 번화가 말고 그냥 지방에 흔한 거리에서 입고 다니면 너무 이상할까요? 다른거면 몰라도 모피고 제가 모파를 싫어했던지라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워낙 추워야말아죠,,,,,, 대동은 -18도까지 하더군요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