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정식 가계부에 지출을 쓰고 있어요.
그래봤자 이틀째지만ㅎㅎ
경험자분들~ 가계부를 제대로 쓰면 씀씀이가 효율적으로 되시던가요?
올해 돈을 잘 써야 할텐데요^^
올해 들어 정식 가계부에 지출을 쓰고 있어요.
그래봤자 이틀째지만ㅎㅎ
경험자분들~ 가계부를 제대로 쓰면 씀씀이가 효율적으로 되시던가요?
올해 돈을 잘 써야 할텐데요^^
가계부만 써선 안되고 꼭 정산을 하세요
지출 적는것만으론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시작하셨다니 아자아자~
가계부도 필수구요, 더해서 예산을 항목별로 짜놓고 통장이나 봉투에 따로따로 넣어둔 후 매일 소비가 일어나는 대로 금액을 정리하면 돈이 줄어드는게 한눈에 들어와서 좀더 아끼게 되더라구요.
저도 남편이 올해부터쓰라는데ㅠ겁나요..
저한테별로쓰는것도없는데 ..
애들꺼이래저래사다보면 매달 그러네요 어흑..
댓글보고 동기부여좀 받아야겠어요ㅠ
씀씀이는 아주 쬐금 줄어드는데 대신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죠.
원래 큰 낭비 없이 꼭 써야 할 데 쓰는 소비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계부 쓰며 허리띠 졸라매도 한 달에 몇 만 원 이상 생활비를 줄이기는 어려워요.
근데 그렇게 한 달 내내 절약, 초긴축재정을 펼치면서 살았는데
예기치 않게 시댁에 목돈 들어갈 일이 생긴다든가
고액의 치과 치료 비용이 발생한다든가
자동차가 갑자기 속썩여서 수리비가 백만원쯤 나온다든가 하면
정말 너무너무 속상하더라구요.
몇 번 그러고 나서는 가계부 쓸 맛이 안 나네요.
그냥 돈 쓸 일 생기면 팔자인가 보다 하고 쓰고 마는 것이 차라리 속 편해요.
줄어들어요. 전 마음도 궁핍해지는 면도 있었어요. 지금은 적정한도 안에서 일단 저축먼저하고 소비하는 원칙만 지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