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 말씀 부탁합니다.(성추행)

82님들께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13-01-02 22:39:33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당한 일을 차마 여기서 말로 풀어놓지는 못하겠어요..

성관련 상담소에 먼저 전화해야 하나요, 아님 경찰서로 가야하나요.

남자들 투성인 경찰서가서 제가 당한 일을 말하는 것은 더 엄두가 안 나요..

저는 30대 중반이구요..

가해자는... 직장 상사입니다.

그냥 사과받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성추행을 사과받고 넘어가주면 언제고 또 저를 괴롭힐 것 같아요..

IP : 180.69.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증거를 잡으세요
    '13.1.2 10:43 PM (58.231.xxx.80)

    사과 하는 내용을 녹음하던가 해서 경찰에 넘기세요

  • 2. 물고기
    '13.1.2 10:47 PM (220.93.xxx.191)

    일단 님~토닥토닥
    경찰서 전에 여성의 전화나 그런곳에서 전화해보세요
    방법알려줄걸요~?!
    예전에 티비에 나왔는데
    전용번호있는걸로 알아요...
    다시한번 토닥토닥,....나쁜넘같으니라구-ㄴ-^

  • 3.
    '13.1.2 10:52 PM (78.50.xxx.166)

    그 직장상사 보다 더 높은 상사에게 말하면 곤란할까요..ㅠㅠ
    일단 마음 추스리고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흥분하면 괜히 원글님 덤태기 쓰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에고..저도 토닥토닥.

  • 4.
    '13.1.2 10:54 PM (175.114.xxx.118)

    회사 인사과에 여직원 없나요? 이왕이면 직급 높은 사람으로요.
    원글님한테만 진상부린 찌질이가 아닐 경우도 있잖아요.
    경찰서 가면 어차피 회사 내부에도 알려질 거 같은데
    저라면 회사 내부에서 먼저 얘기해보겠어요.
    적당한 믿음가는 사람이 없다면 여성의 전화에 상담해보시구요.
    왠 미친 놈들이 저리 널렸는지...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ㅠㅠ

  • 5. 02-338-5801
    '13.1.2 11:15 PM (112.145.xxx.76)

    한국성폭력 상담소에 전화 하세요.
    02-338-5801
    통화가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도 계속 통화시도 하셔서 상담원들에게 상담 받으세요. 위에 언급된 곳들 보다 부디 먼저 전화하시길 바라고요. 민우회 성폭력상담소도 괜찮아요.

  • 6. 원글
    '13.1.2 11:22 PM (180.69.xxx.179)

    감사합니다..
    그냥 사과받고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처벌이 작더라도 제가 해 볼 수 있는 바는 해야겠어요..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3.1.2 11:46 PM (121.130.xxx.119)

    저는 시외버스에서 제 옆자리 남자가 자고 있는 절 위에 터치해서 경찰에 신고했었어요.
    교육 받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도 교육 받으러 가는 길. 어린 여학생 얼마나 건드릴 뻔 했을까 잘했다 싶었지요.

    인적 사항 알아내서 동네 경찰서에 갔는데 추행당했다고 남경찰 한 두명에게 얘기했으나 퇴근했던 여경찰이 돌아와서 저와 단 둘이 있게 하고 조사하더라고요. 성관련 문제라서 그런지. 아 참, 처음 버스에서 신고했을 때 만난 경찰은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군요, 뭐 건드릴 거 있나 확인하듯. 그 경찰도 성추행으로 걸고 싶었으나 참았어요.

    확실하진 않아도 여경하고 얘기하도록 배려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 8. 증거가 필요한 세상..
    '13.1.2 11:50 PM (211.108.xxx.131)

    말씀하신 방법중 직접적으로 그 남자와 부딪히는 건 하나도 없네요..이해해요ㅠ
    근데 일단 그 남자한테 저한테 왜 그랬냐든지라든가 유도하면서 녹음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대면이든 휴대폰이든요)
    그 사람이 인정하는 뉘앙스의 내용을 풍기는 그 녹취를 가지고
    하다못해 법적인 처벌까지는 아니어도 주변에서 지탄까지는 받아내는 건 할수 있지않을까요
    그리고 그걸로도 법적으로도 가능하다는 변호사의 말을 티비서 들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죄송합니다
    힘내세요ㅠㅠ

  • 9. 녹음
    '13.1.3 12:05 AM (114.200.xxx.150)

    증거 없으면 바보되십니다. 왜 나한테 그랬냐? 사과하라고 유도해서 녹음하신후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0. 녹음 필수
    '13.1.3 12:30 AM (61.33.xxx.15)

    언제 그랬냐고 잡아떼면 님 바보되요 그리고 무조건 112전화하셔서 성추행 신고하려는데 여경 안 계시느냐,남경께 말씀 못드리겠다고 하시면 님 주소나 있는 곳 물어보고 여경 보내줍니다

  • 11. 진정하시고
    '13.1.3 1:11 AM (1.241.xxx.182)

    섣불리 하시다간 오히려 명예 훼손으로 적반하장 격으로 치고 들어옵니다. 증거 확보하셔서 시작하세요

  • 12. 잔잔한4월에
    '13.1.3 12:34 PM (175.193.xxx.15)

    법은 법률증거주의에 의거해서 처벌합니다.
    증거가 없으면 처벌하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752 김성령은 여자연예인중 드물게 50다되어 뜨는거같아요 27 ------.. 2013/02/26 17,294
223751 연인끼리 서로 폰 봐야하나요? 18 마지막연인 2013/02/26 7,482
223750 넋두리 3 휴ᆢ 2013/02/26 956
223749 아이 외고 보내고 경제적 위화감 느껴보신분 계신가요? 21 서울경기도 2013/02/26 10,633
223748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9 4ever 2013/02/26 2,793
223747 명동사 구두밑창대는거 택배로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3 명동사 2013/02/26 1,451
223746 칼슘보충제 심혈관질환 위험성 높여, 빈혈 Dr.명 2013/02/26 1,057
223745 아이에게 좋은말 모음 86 냉장고에 붙.. 2013/02/26 10,526
223744 저도 반지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3/02/26 1,575
223743 까사미아가구 어떤가요? 24 다정 2013/02/26 6,434
223742 손톱이 울퉁불퉁한 증상, 어디가 안 좋은거죠? 4 미즈박 2013/02/26 4,818
223741 조현오, 법정구속 이틀만에 보석청구 4 이계덕기자 2013/02/26 1,287
223740 생선굽다 신문지 덮었는데 불날번했네요. 18 아직도 가슴.. 2013/02/26 2,819
223739 힐링캠프 김성령입고나온 스커트 정말 이쁘네요,, 6 얼음쟁이 2013/02/26 6,357
223738 연금보험 300만원->400만원으로 늘리신 분 있으세요? 6 아하핫 2013/02/26 1,996
223737 돼지갈비 1kg레시피를 압력밥솥으로 조리하면? 6 참맛 2013/02/26 1,355
223736 고생하신 친정엄마와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6 맏딸 2013/02/26 3,841
223735 안좋은 사주 극복하신 분, 사례 있으신가요? 8 한숨 2013/02/26 10,759
223734 신세계 본 사람들에게 질문요! [스포 유] 15 도대체 2013/02/26 2,640
223733 엄마표 피아노 가능할까요? 4 딸 아들 2013/02/26 1,564
223732 이명박근혜의 친기업 정책이라는 게... 2 거짓말 2013/02/26 377
223731 김성령은 40대 후반에 어쩜 목주름이 하나도 없을까요 3 oo 2013/02/26 5,694
223730 집안의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11 화목 2013/02/26 5,836
223729 분식집서 여고생 음식 잘못나왔단 이유로 할복? 이계덕기자 2013/02/26 1,902
223728 조무사문제는 심각한거같아요 3 우리동네 2013/02/26 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