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초등학교때 까진 하나하나 챙겨주는 건가요?

슬픔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3-01-02 20:29:58
안녕하세요.. 올해 초4되는 조카애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 조카애는 둘째 언니의 딸이죠
언니가 애를 너무 챙겨주는거 같아서요.
매일 학교가 코 앞에 있는데 데려다 주고 끝나자 마자 데려오고 학부모 임원으로 애 짝이나 친구 상태 살피고
머리도 늘 양갈래 머리로 빗겨주고 신도 신겨주고 옷도 하나하나 입혀주고 집 앞 놀이터 나가서 노는 것도 늘 혼자서 못나가게 
합니다. 어느 정도냐면요 언니가 주말 부부인데 형부가 집에 없을때 큰 언니와 큰언니 애를 불러서 놀이터 나가서 같이 놀게
하고 그럽니다. 슈퍼마켓도 꼭 같이가고요.  이것 외에도 많아요. 엄마도 걱정 하시구요. 얘기 들어보니 애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걸 애가 중학생 되서도 할 거 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는 (언니는 딴 동네 삽니다..) 뭐 초4 애들도 아가티는 벗었는데 옷도 혼자입고 슈퍼도 편의점도 혼자가고
머리도 풀르고 다니거나 혼자 잘 묶고 놀땐 애들이랑 옷이나 머리핀이나 문구점 가서 뭐 잘 사면서 놀기도 하고 
놀이터도 부모동반 없이 가는 거 같은데..초6의 경우 심하면 벌써 화장에 멋도 부립니다. 솔직히 그나이에 비비니 아이라인
하는 것보다야 우리 조카가 지금 상태인게 더 좋지만 우리 조카는 너무 아기처럼만 크는거 같아요




IP : 1.229.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4짜리를
    '13.1.2 8:33 PM (211.108.xxx.38)

    학교에 등하교시키는 것은 좀 그렇지만
    아이가 여아라면 혼자 놀이터에 못나가게 한다든가..수퍼에 혼자 안 보낸다든가 하는 것은 잘 하시는 거 같은데요. 세상이 험하니까.
    단, 안전한 등하굣길 알아봐서 등하교 정도는 혼자 스스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옷 입거나 머리 손질도 서서히 아이가 스스로 할 때 되었네요.

  • 2. ..
    '13.1.2 8:38 PM (203.100.xxx.141)

    머리가 길면.....머리 손질 엄마가 해 줘야죠.

    울 딸도 초4인데....머리띠 하고 가는 날 아니면 항상 엄마가 묻어주죠........아직은 혼자 머리 묶질 못해요.

    집 근처 슈퍼는 혼자 보낼때도 종종 있네요.

  • 3. ..
    '13.1.2 8:46 PM (121.134.xxx.107)

    세상이 무서워서...이해가 가는대요...
    엄마들도 힘들고, 애들도 자립성 사라지지만, 어찌하겠습니까...

  • 4. ..
    '13.1.2 9:15 PM (110.14.xxx.164)

    초 4면 애매해요
    두가지 경우다 해당됩니다
    애도 키우기나름이라 막 키우면 강하고
    챙겨주면 의존도가 높고 그래요
    중학교 가기전에 사춘기 오면 애가 스스로 엄마손길 거부해요

  • 5. 언니분
    '13.1.2 9:26 PM (175.223.xxx.56)

    좀 심하게 딸을 애지중지 키우는 경향이 있어보이지만 초등고학년 됐다고 이제 다키웠다고 자식 막 밖으로 내돌리고 외출,친구관계 전혀 신경 안쓰는 부모보다는 백배 나아요. 요즘 그런부모들을 너무 많이 봐서... 애들끼리 몇만원 주면서 찜질방 보내고, 겨울에 친구들 놀러온애들 밖에 나가놀라고 내몰고... 모든걸 일일이 챙길필요는 없지만 초등학생까지는 부모의 관리와 보살핌이 필요한건 분명해요. 저희친정엄마 늘 하시는 말씀이 애들 12살까지 사고나는건 다 부모책임이라고...60대후반 할머닌데도 항상 초등까진 애들 각별히신경써서 키워야한다고 염려하세요.

  • 6. 다른건
    '13.1.2 9:28 PM (122.40.xxx.41)

    저랑 같은데

    매일 학교가 코 앞에 있는데 데려다 주고 끝나자 마자 데려오고
    신도 신겨주고 옷도 하나하나 입혀주고

    이 부분은 정말 심각하네요. 유치원생도 저학년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752 선거운동관련 질문~! 5 궁금! 2013/01/03 772
202751 동대문에서 이불커버만 해보신분 계세요? 3 쟈스민 2013/01/03 1,440
202750 심사과정 공개해야 ‘쪽지 예산’ 사라진다 3 세우실 2013/01/03 512
202749 롯데본점식당가에서 3 2013/01/03 1,544
202748 차인표씨 너무 귀여워요 ㅎㅎ 4 아놔 2013/01/03 2,482
202747 아이오페 새로 나온 에센스 써보신 분 계세요? opus 2013/01/03 663
202746 우농닭갈비 매운맛은 너무맵네요 6 .. 2013/01/03 1,247
202745 새빛 둥둥섬. ㅋ MB 사돈네 작품이군요. 6 ... 2013/01/03 1,583
202744 국정원 여직원 혹시 82쿡 회원?? 21 진홍주 2013/01/03 4,430
202743 [정보] KB국민카드 무이자3개월 3,6,9,12 할부수수료 B.. 5 유신시즌2 2013/01/03 1,855
202742 생땅콩 보관 냉동실or냉장고 어디에 넣어야하나요? 3 땅콩 2013/01/03 8,824
202741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좀 여쭤볼께요 2 문의 2013/01/03 1,709
202740 르크루제같은 무쇠그릴이 사고싶어요. 3 추워 2013/01/03 1,474
202739 하루만에 날려버린 취득세 구제방법이 없나요 취득세 2013/01/03 1,060
202738 요즘 헤어롤에 완전 정신팔렸어요.. 12 .. 2013/01/03 6,338
202737 올해도 밍크 많이 입나요? 31 귀국 2013/01/03 4,824
202736 아동시설급식비 1500원 만들고 남미와 아프리카로 10박11일 .. 1 탱자 2013/01/03 806
202735 비- 징계위 회부, 영창이하징계 6 역시 먹튀 .. 2013/01/03 2,088
202734 베란다외벽이 얼었어요 2 베란다 2013/01/03 1,451
202733 서울쪽에 영어회화 성인 개인과외 선생님 구할려면요.. 3 영어 2013/01/03 1,354
202732 조그만 카트 바퀴가 깨졌는데 ᆞᆞ 5 ᆞᆞ 2013/01/03 757
202731 [펌] 이준의 선견지명 2 오늘도웃는다.. 2013/01/03 3,229
202730 정부 "택시법 거부권 행사 검토" 5 세우실 2013/01/03 1,113
202729 감기로 병원다닌것도 보험금 일일이 청구하시나요? 8 몽실언니 2013/01/03 4,518
202728 국하나로 재활용 3 밥하기싫어요.. 2013/01/03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