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어떻게 하는건가요..

pppp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3-01-02 17:38:51
남친하고 저는 나이가 좀 있어요..
이제 2013년 됐으니 서른 셋- 서른 여섯...
사귄지는 5년 정도 됐고요...
이제 슬슬 결혼얘기가 오가고 있는데..원래 결혼은 할 생각이었지만..
이제 울집에 인사오려고 하고 있어요..남친이..전 워낙에 남친네 아부지 어무니
가끔 뵜었거든요..다행히도 절 좋게 봐주시고 맘에 들어하시네요..울집만 오케이 하면 만사 오케이!!
근데 남친네 집이 울집에 비해 좀 경제적 형편이 안 좋아요..
남친네 가족도, 남친도 이런거에 디게 걱정을 많이 하는거 같애여..사실 저는
예단, 예물 이런거 줄이거나 안할 수 있으면 안하고 싶거던.요.
남친도 찬성이고...남친네 아부지 어무니는 설득하라고 했어요..울집은 제가 설득하겠다고 했구..

근데 젤 걱정되는게 울 아부지시네요;;
엄마한테는 평소에 남친얘기 조금씩 흘리고 그랬긴 했는데 아부지는
전혀 모르시거던요..그냥 예전에 어디 사냐 어디 학교 나왔냐 아부지 뭐하시냐 이 정도 물어보긴 했는데
제가 얼버무리면서 얘기해가지고
그 이후에 저희 친언니 결혼식때 잠깐 얼굴 비추고
그 담에 그냥 아부지는 남친 만나러 나가는거 탐탁치 않게 생각은 했었어요
나이도 많은데 아무 목적없이 만나는거 아니냐고 하시면서;;ㅜㅜ

어제도 엄마한테 엄마 xx오빠 인사 온데..조만간 하니 아..그래..그러시구
엄마가 조용하게 아빠한테 말하는거 방안에서 들었는데 아빠가 반응이
그냥 탐탁치 않아하시는거 같고..ㅜㅜ

어떡해야하나요..걱정되고 무섭고 그러네요..ㅜㅠ
결혼 하신 분들이거나 결혼 준비 중이신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아!! 참고로 남친이랑 저랑은 둘다 경제적으로 좀 마니 부족해요..
그래서 둘다 아껴서 아껴서 하고 싶은 사람들이에요... ^0^;;;
IP : 121.140.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단이
    '13.1.2 5:50 PM (112.163.xxx.151)

    가장 먼저 순서는 부모님께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지요.
    남자친구가 집에 정식으로 인사오기 전에, 누구랑 결혼하고 싶고, 그 사람이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인사드리고 싶어한다, 라고 님이 말씀하셔야 해요.
    그 다음에는 님이 남자친구 댁에 인사가셔야 하고...

    그 다음 양쪽 집안 상견례하고... 그리고 날짜 잡고 식장 알아보고...
    (양가에서 쾌히 승낙하신 경우 날짜랑 식장 먼저 잡고 상견례하는 경우도 꽤 많더군요.)

  • 2. ...
    '13.1.2 5:55 PM (119.64.xxx.91)

    고민중 하나만..
    오늘 경향신문에 친환경웨딩업체 기사가났네요
    대지를 위한 바느질.. 이라고...
    웨딩 음식 결혼물품을직접 제작해준다고.
    결혼식은 하객100명이내로작게 기획한다네요
    허례허식배제하는 결혼문화를추구한다넹‥ㄷ
    지금 신문보고 글달고있고
    저언,,, 순수독자랍니당^^

  • 3. 드라마추천
    '13.1.2 6:02 PM (115.177.xxx.231)

    어제 막을 내린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완전 강추 드립니다.

    그거 보시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충 감이 오실 것 같아요. 덩달아 야기 되는 문제들까지요

    사실 결혼은 맘 먹으시면 아주 빨리도 가능한 것 같아요 . 1달 정도
    근데 사람마다 중요시 하는게 다르니까 그거에 대한 조율과정이 많이 필요한거죠

  • 4. ..
    '13.1.2 7:58 PM (110.14.xxx.164)

    양가 부모님 다 만족하시는 결혼은 드물어요
    한쪽은 아쉬운 경우가 많아요
    우선 얘기하고 인사오게 하고 양가 상견례하면 그 뒤론 일사천리에요
    나이까지 있으니 아마 봄엔 날짜 잡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967 일본인들 원래 이랬나요 16 여행 2013/02/21 4,220
220966 아주머니들 세계에도 양아치가 있군요 8 찌질 2013/02/21 3,789
220965 학교 회계직으로 일해보신분~~~ 2 양파 2013/02/21 1,309
220964 같은 책이 두권 생겼어요! 2 뎅이니 2013/02/21 611
220963 사골끓일때 전기 인덕션 전기세 5 전기 인덕션.. 2013/02/21 10,668
220962 동양인..한국인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 2 동양인 2013/02/21 790
220961 늦겨울에 해먹을 만한것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4 ㅇㅇ 2013/02/21 826
220960 속눈썹이 자꾸 찔러서 수술을 해 주라고 하는데요... 10 8살 2013/02/21 4,115
220959 권상우.. 19 ㅎㅎ 2013/02/21 8,615
220958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 "강압수사" 논란 2 사람이먼저 2013/02/21 850
220957 정홍원, 둘째날 청문회 '뜨거운' 도덕성 검증 세우실 2013/02/21 596
220956 스마트폰 공기계로 카톡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4 ... 2013/02/21 4,430
220955 아침에 크림 듬뿍 바르고 나서면 좀있다 눈물이 막 흐르는이유가 .. 6 .. 2013/02/21 1,845
220954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청갔다왔어요.. 14 후기 2013/02/21 5,728
220953 옆자리 아줌마가 자꾸 코를 훌쩍거려요. 3 2013/02/21 1,245
220952 조현호한테 구형한 판사가 윤유선 남편 2 오호 2013/02/21 1,976
220951 녹차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연이 2013/02/21 584
220950 초등입학할 아이가 위액이 넘어오나봐요TT 2 신물 2013/02/21 720
220949 김용민 "한겨레 1면 국민TV 광고실려" 1 이계덕기자 2013/02/21 1,335
220948 다시 사랑이 찾아왔어요 3 ... 2013/02/21 1,357
220947 해외 직구 배울수 있는 까페 추천해 주시겠어요? 35 초보 쇼퍼 2013/02/21 3,259
220946 집에 홍초, 미초 이런 게 많은데 어떻게 써야 하나요? 12 선물세트 2013/02/21 2,594
220945 울시엄니 작은며늘 2013/02/21 679
220944 kb스마트폰 예금, 적금 추천 부탁드릴게요. ^^ 2 킹콩과곰돌이.. 2013/02/21 352
220943 초등 전학할 때 원하는 반에 배정해주시기도 하나요? 5 전학 2013/02/21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