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 티몬에서 반값 외식 할인권에 재미들려서 구입해놓고 먹으러 가자하는데요
막상 좋아라 따라가면 늘 2인분만 주문해놓고 저는 남편과 아이 먹는 속도 보며 눈치껏 조금 먹고오는데요
아이도 중학생이라 엄청 먹고 남편도한국에서 잘 먹는 사람 10위권 안에 드는 사람인데
왜 늘 2인분만 시켜놓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본인은 늘 생각이 없다 입맛이 떨어졌다 하면서 막상 음식나오면 미친듯이 먹어대는데요
어제는 새해 첫날 기분좋게 치킨을 티몬서 구매했다면서 먹으러 가자해서 이번엔 나도 눈치안보며
먹고 올수 있을거란 생각에 눈발 때려맞으며 치킨집에 갖더니 남편이 주문한 치킨이 나오네요
치킨집에 들어갈때 제가 남편에게 몃마리 시켰냐고 물으니3종세트 시켰다고 해서 이번엔
남편자식 눈치 안보고 나도 실컷 먹고 와야지... 싶었어요 새해부터 기분좋다 하면서요
그런데 달랑 한마리도 안되는 양의 접시가 나오는데 ...그런데 남편은 미친듯이 먹고있다는거~
저는 맥주 한잔 시켜 배채우다 왓어요
또 한마리 시키자니 돈도 아깝고 다들 배브르다 하고 혼자 한마리 뒤늦게 시켜 다 먹을수도 없고
어제 남편에게 드디어 말했지요
티몬에서 구입하는 외식 혼자 다녀오라고 했어요 늘 가족들 먹는거 구경하고 들러리 하는것도 짜증난다 했어요
우리 남편은 왜 제 입을 입이라 생각 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