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힘들어요

dd 조회수 : 735
작성일 : 2013-01-02 16:10:44

엄마에 대한 애증이 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끝도 없이 되풀이하는 이야기, 별것도 아닌 일이 한숨 쉬고 땅이 꺼져라 걱정하는 것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어요.

뭐든지 모르겠다는 그 태도도 정말 보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고 엄마에게 화를 안 내고 조용조용하려고 하는데 내 속은 썩어가요

당뇨에 고혈압인데 짜게 먹고 절대 운동 안하고 듣기 싫은 소리 하면 딴 소리하는 것도 정말 미칠것처럼 괴로워요

어제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가만히 있는데 눈물이 미친 듯 흐르고 남편한테 헛소리까지 했어요

그래놓고 엄마한테 뭐라 하면 그 죄책감에 미쳐버리겠어요

심지어 어제는 이렇게 살 거면 정말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으니 제가 지금 정상은 아닌 것 같아요.

저 어쩌면 좋습니까

IP : 147.4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 5:26 PM (211.246.xxx.102)

    좀 매정하게 들리지만 어머니와 좀 정서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떨어져 계셔요.

  • 2. 마음 속에
    '13.1.2 6:58 PM (175.202.xxx.74)

    엄마에 대한 분노가 가득한데 그걸 참으려니 힘들죠.
    더구나 당뇨엔 스트레스가 아주 안좋은데
    그렇다고 엄마한테 대들 수도 없고...
    저는 남편이 너무 꼴보기 싫으면 혼자 화장실 들어가서라도 막 욕을 해요.
    말로 조그맣게 내뱉기도 하고(미친 놈, 그래 너 잘났다 등등 )
    속으로 씩씩거리며 혼자 눈물 찔끔 짜기도 하구요.
    그렇게라도 하면 막 차오르는 분노가 좀 배출되면서 기분이 좀 안정돼요.
    실컷 욕했으니 오히려 남편 앞에선 더 차분해지고 너그러워지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381 앞니 하나가 부러졌어요..질문 좀... 4 궁금 2013/01/17 1,642
208380 월요일 저녁에 한 밥 내일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1 ... 2013/01/17 582
208379 앤 헤서웨이 주연 아니에요? 12 --- 2013/01/17 2,417
208378 아이허브ㅜㅜ 20 에이 2013/01/17 3,494
208377 제 인생 모두 포기하고 희생하고 산다는 것.... 65 지친다 2013/01/17 18,049
208376 오늘 또 우리 냥이 맞고 왔네요.. 17 2013/01/17 3,084
208375 이석증 증상 그냥 없어질수도 있는지요 5 이석증 2013/01/17 8,676
208374 유치원 엄마 돈 빌려준 이야기를 재미이... 19 .. 2013/01/17 8,544
208373 중국 심천사시는분 1 옷차림 2013/01/17 1,221
208372 물건하나하나를 구매할때마다 스트레스네요.. 예민한가봐... 2013/01/17 963
208371 일본 잘아시는분 질문요! 10 교복 2013/01/17 1,341
208370 혹시 교회에서 어린이 봉사하는 분 계세요? 6 교회 2013/01/17 887
208369 명품가방 수선 해보신분? 8 구찌 2013/01/17 10,770
208368 처음 주식하려는데..재테크고수님들께 5 주식초보 2013/01/17 1,735
208367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일반 커피 전문점 19 조언을 구합.. 2013/01/17 2,644
208366 급질)해외 거주중. 남편이 갑상선암으로 수술해야 합니다. 16 조언절실 2013/01/17 2,932
208365 여러 보험회사상품 설계하시는분 계실까요 7 푸른하늘 2013/01/17 731
208364 뚱뚱한데 운동 잘하는 경우 7 . 2013/01/17 2,305
208363 Kenny Loggins 노래 올려주신분 4 방금 2013/01/17 665
208362 30대 미혼 직장인 평균 얼마 쓰면 정상인가요? 3 절약 2013/01/17 7,629
208361 82쿡 파리 런던지부장님 도움좀주세요 7 claire.. 2013/01/17 2,119
208360 인천공항근처 맛집있나요? 추천 2013/01/17 2,647
208359 많은양의 어묵볶음 맛있게하려면ᆢ 3 ㅇㅅ ㅇㅅ 2013/01/17 1,415
208358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15명인 학교--믿어지지가 않네요. 6 집값이 내릴.. 2013/01/17 4,215
208357 남매인 경우..부모님 돌아가시고도 친하게 지낼까요? 21 가족 2013/01/17 5,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