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배변 질문요

주차장에 있는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3-01-02 14:08:16

주차장에 들어온 길냥이먹이 옆에 박스에 저 안입는 스웨터넣어놨는데 오늘 나가려고 주차장가니 박스에 웅크리고 있네요. (휴.,,다행 그 많던 담요는 꼭 쓸려면 안보인다는..)

그래도 아직도 절보면 도망가는데 오늘 좀 자세히 보니 아기고양이네요. 이제 갓 4개월정도?

그런데 문제가 냥이가 배변을 저쪽 아랫층 남자차 옆에 처리하네요. 아마 그 남자 보면 난리날듯한데.

딸아이가 말하길 고양이는 깨끗해서 모래박스 만들어서 놔두면 거기에 한다고 하네요.

그럼 거기다가 배변처리할까요?

다른거 다 떠나서 우리빌라 사람들한테 들킬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저번에도 여기저기 변을 놨던데 그건 아마 청소 아줌마가 치우신것 같긴한데 ....

아무래도 제차 뒤쪽에(그래서 시동걸때 미안하긴한데 시동걸면 딴데로 잽싸게 도망가서 그나마 다행인데)서 겨울을 날것 같은데 그옆에 옆에 모래박스 하나 만들어 놓을까요?

그리고 고양이는 조금씩만 먹나봐요? 어제도 사료랑 쇠고기간식 넣어놨는데 별로 안먹었더라구요.

식신강아지 키우는 저로서는 사료도 두고두고 먹는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IP : 14.52.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 고양이는
    '13.1.2 2:23 PM (1.225.xxx.126)

    사료 많이 줘도 조금씩 먹을 만큼만 먹어요.
    길고냥이는 잘 모르지만 일단 먹는 건 그렇구요....
    먹이 놓은 곳과 가까운 곳에 모래 갖다 놓진 마세요.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싫어해요.
    워낙 깔끔쟁이들이라...좀 떨어진 곳에 모래 갖다 놓으면 거기다 변 볼 확률이 있긴한데...
    길냥이는 잘 몰라서....더 자세한 것 아시는 분 있다면 답글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이 추운데 그 어린 냥이가 다른 데로 도망 안가고 거기서라도 한겨울을 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원글님 마음이 넘 감사하네요^^

  • 2. 그리운너
    '13.1.2 2:27 PM (211.246.xxx.107)

    제가 길고양이 데려온 적 있는데 모래만 있음 가르치지 않아도 잘 하더라구요.
    고양이들이 모래를 파고 배변을 하는 이유가 자신의 냄새를 숨기기 위한 본능이라니 아마 그 주차장이 배변장소라면 모래만 놔주면 알아서 할 것 같네요.
    그런데 모래는 사셔야 돼요. 일반 놀이터(?) 같은 모래는 기생충이 많아 안 좋구요. 모래 싼 것 중에 '국민모래'라고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가 배변을 하면 모래에서 동그랗게 뭉쳐서 삽으로 떠서 버리셔야 해요. 삽도 따로 팔아요(모래는 내려가고 똥만 남는)

  • 3. *^^* 감사 감사
    '13.1.2 2:30 PM (14.52.xxx.114)

    네 반대편 쪽에 모래상자 만들어 줘야 겠네요. 킴스나 이마트 같은데서 모래 팔겠죠?
    또 그걸 갑으로 버려야 되는군요. 깨알같은 조언 감사합니다

  • 4. ^^
    '13.1.2 2:50 PM (218.236.xxx.82)

    결국 녀석이 원글님 주차장에서 겨울을 나게 되었나봐요.
    지난번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제 차 밑에 넣어둔 박스에도 한녀석이 상주하고 있거든요.
    웃긴건 처음 넣어놓았을때는 어떤 녀석(지금 살고 있는 녀석이 아닌)이 하룻밤자고 박스안에 떵을 누고 가버렸더라구요.ㅠ.ㅠ
    어찌나 황당하던지..날씨가 추워서 떵누러 가기 귀찮았던건지..그러니까 화장실을 만들어 놓으라고 시위한건지...
    박스안에 깔아두었던 발매트에 개냄새(개키우고 있거든요)나서 영역표시 한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 매트 치웠는데 며칠 지나서 보니까 다른 녀석이 있는데 상주하는것 같았어요.
    요즘 눈와서 차를 움직이지 않고 있거든요.
    저는 화장실 만들어주는것까지는 생각못하고, 박스를 하나 더 놓아줘야되나 생각중이었어요.
    다른 녀석도 잠자리가 마땅치않을것 같아서 각각 박스에서 자면 될것 같아서요.
    차 움직일때는 박스를 트렁크에 넣어 두었다가 주차중일때 차 밑에 넣어주려고요.
    아파트 주창장이라서 그냥 놓으면 치워버릴것 같거든요.

  • 5. 아 ~정말
    '13.1.2 3:02 PM (121.130.xxx.99)

    추워도 너~무 추워서...
    길냥이들 어찌 살지....ㅠㅠ
    먹이 먹이통에 모래통에...
    따스한 물도 좀 챙겨주시라면,
    요구 사항이 너무 많죠?
    근데,
    겨울엔 의외로 물 마실곳이 거의 없는 아이들인지라...

  • 6. 초보냥이맘
    '13.1.2 3:13 PM (211.253.xxx.235)

    고양이는 모래상자 만들어주면 거기에 배변하고요.
    상자속의 변을 치워줘야 합니다.
    고양이가 밖에다 배변하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합니다.
    화장실이 더럽거나 주인에게 반항 할 때라고 합니다.

    제가 우연찮게 길 냥이 두 마리를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11월 9일 출근길에 막 젖 떨어진 아가가 울고있어서(남편 말로는 전날 퇴근할 때부터 아기 냥이 울음소리가 났다 고해서) 얼어 죽을까 봐 얼떨결에 주웠습니다.
    삼일 뒤에 같은 형제로 보이는 아가가 목이 쉰 채로 먹이도 먹지 못한다고 딸아이가 또 주워 왔습니다.
    입양 처를 찾았는데 사람들이 고양이는 모두 싫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키우고 있는데 너무 예쁩니다.
    사실 저도 고양이 무척 싫어했거든요.
    이유도 없이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 7. 그리운너
    '13.1.2 4:06 PM (211.246.xxx.232)

    원글님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오프라인에서 사료랑 모래 샀더니
    인터넷에 비해 거의 2배 가격으로 샀더라구요.
    가능하면 인터넷 추천이요 ㅠㅠ 모래만 주문해도 요새는 무료배송도 많고
    저같은 경우는 그날 주문하면 다음날엔 오더라구요.

    또 하나. 모래 넣을 박스는 종이상자면 비닐을 까셔야 하구요.
    전 집에 플라스틱 상자 큰 거 안 쓰는데다가 모래 넣어줬어요.
    모래양은 상자의 절반이상으로 채워줘야한다고 ..

    얘들이 똥이나 오줌을 싸면 돌돌돌 동그랗게 모래와 함께 굳으면
    그 걸 삽으로 퍼서 버려야 돼구요.
    전 검은 비닐봉지 하나 옆에 놓고 거기에 퍼서 넣다가 어느정도 차면 버렸어요.

    저두 강아지만 키우다 고양이 처음 대하니 귀여운 얼굴은 비슷한데
    습성이 많이 달라서 고생했어요 ㅎ
    공부도 많이 하고 주변에도 많이 묻고 ^^
    이쁘게 키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066 범퍼침대 살까요.....? 4 Yeats 2013/03/19 1,121
232065 인공눈물이 없어요 2 리턴공주 2013/03/19 1,034
232064 82에서 좋은글 있음 저장한다는 리플 어떻게 하나요? 3 궁금 2013/03/19 1,116
232063 아이들 책 좀 읽어주면 목이 너무 아파요 3 켁켁 2013/03/19 706
232062 앤 해서웨이 때문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다시 봤는데.. 6 이뻐요 2013/03/19 2,768
232061 코스트코 베이컨 추천해 주세요 1 두툼베이컨 2013/03/19 2,999
232060 유럽여행을 기차로 할려고 하는데요 27 dana 2013/03/19 2,454
232059 도저히 저는 패딩을 벗질 못하겠어요ㅜㅜ 20 너무추워 ㅠ.. 2013/03/19 4,161
232058 아이패드 와이파이가 갑자기 잘 안뜨는데요~ 2 아이패드 2013/03/19 647
232057 육아 관련이요..10개월 아기도 아빠에게 낯가림 하나요?????.. 6 삭신이 쑤셔.. 2013/03/19 1,447
232056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몇살쯤 되면 결혼하고 싶.. 3 마지막연인 2013/03/19 1,266
232055 장터 사과중에 기왓골과수원,,, 14 방울이 2013/03/19 2,086
232054 소다스트림 199.99 직구하면 관세 얼마 나올까요? 3 궁금이 2013/03/19 957
232053 누군가 전화번호를 잘못 알려주고 다니는건지..... 4 폰번호 2013/03/19 949
232052 외박하는 남편 6 고민 2013/03/19 2,184
232051 에피톤의 '선인장' 좋아하시는 분, 우현/심규선 의 뮤비 보세요.. 4 내비도 2013/03/19 910
232050 영어과외선생님들 봐주세요 플리즈 1 좋은일 2013/03/19 725
232049 제주 한달살기 정보 좀 주세요 3 제주 한달 2013/03/19 2,140
232048 빈 브랜드, 초등 1학년이면 130하면 되나요? 6 급해요 2013/03/19 915
232047 득템했네요 ㅋㅋ 13 숙희야aa 2013/03/19 4,228
232046 맛있는커피.원두.추천부탁드립니다 24 치즈케잌 2013/03/19 15,230
232045 문화센터에 애기들이 너무 없어요.. 다 어린이집 갔나.. 4 트니트니 2013/03/19 2,295
232044 흰색푸들 샴푸 추천 좀 해주세요 1 강쥐사랑 2013/03/19 612
232043 더프라이팬 안심이랑 다리살 어떤게 더 맛있어요? ^^ 1 야옹 2013/03/19 520
232042 낼 오페라의 유령보러가는데 차를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3 블루스퀘어홀.. 2013/03/19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