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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미제라블 조조로 보고왔는데 정말 감동이였어요 ㅜㅜ

....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3-01-02 14:04:58

어제는 호빗보고 오늘은 레미제라블 보고 왔는데요..

예매한 좌석이 좀 중간좌석이라 목 아파 죽는지 알았는데도... 엄청 빠져들어서...ㅠㅠ


진짜 마지막 장면에서 브라보를 외치며 일어서서 박수치고 싶었어요.. ㅜㅜ


꼭 한번, 아니 두번 더 볼려구요..


늑대소년보고도 안울던..아니 하품하던 저였는데

판틴 솔로때 엄청 울었단.. 그리고 좡발좡 마지막 장면에서두요..


나도모르게 눈물이 그냥 뚝뚝 뺨을 타고 흐르는데 이건 슬픈감정이 별로 없었는데도(제가 좀 냉혈인임) 

나도모르게 뜬 눈에서 눈물이 샘솓아 마구 흘러내리는거..

이거 감동의 느낌인거죠?

아...집에오는 길에 계속 음악이 귀에 남아요..


연아 프리 프로그램 다시 봐야겠어요 ㅠㅠ
IP : 182.218.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 2:06 PM (118.216.xxx.135)

    뜨거운 눈물이 철철...

    또 보고 싶은데 넘 추워서...;;;

  • 2. ....
    '13.1.2 2:07 PM (116.33.xxx.148)

    볼때마다 눈물 나오는 장면이 달라져요
    귀에 들어오는 곡도 점점 늘어나서 좋더라구요

  • 3. ...
    '13.1.2 2:09 PM (182.218.xxx.187)

    맞아요 뜨거운 눈물...


    근데 러셀 크로우 못한단 얘기는 들었는데 그렇게 못할줄야.. 전 마리우스 목소리가 넘 맘에 들더라구요

    연기는 다들 넘 잘해서 ㅠㅠ

  • 4. ``
    '13.1.2 2:10 PM (124.56.xxx.148)

    저 사이드3번 에서 봤어요..눈이 빠지는줄,,목에 깁스한 기분..그래도 너무 좋음..25주년 공연 다운받고.
    하루종일 검색,,음악듣고..나름..프랑스가 저러고도 오랫동안 희생해서 얻은 민주주의가 사무치게 부럽고 현실은 빡치고..ㅠㅠ 영화는 꼭 또볼거에요..연아프리도 여러번 봤어요..증세가 똑같삼...~~

  • 5. 노래실력이
    '13.1.2 2:14 PM (118.216.xxx.135)

    별로 였다는 의견도 있던데
    전 실력여부를 떠나 라이브로 불러서 그런지 감정전달이 넘 섬세해서... 완전 몰입이 되더라구요.

    그냥 대사로 하는 것보다 훨 좋았습니다.
    또 볼땐 노래를 잘 부르나 못부르나...그런 생각조차 없었구요.

  • 6. 대지의 기둥
    '13.1.2 2:21 PM (118.216.xxx.135)

    보셨군요!

    저도 거기서 보고 참 괜찮은 청년이다 했어요.^^

  • 7. 나무
    '13.1.2 2:36 PM (147.6.xxx.21)

    배역,연기,노래 다 빼구요.....
    프랑스 국민들이 얻은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값진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이 떠올라 너무 가슴아팠답니다..............ㅠㅠ
    울고싶은 사람 뺨 때리는 영화더라구요......ㅠㅠ
    우리는 언제......................

  • 8. 저는
    '13.1.2 2:46 PM (175.202.xxx.74)

    진짜로 마지막 끝나며 박수를 쳤다니까요. 살살
    근데 여기저기서 몇몇분들도 살살 치시더라구요.
    사람 마음은 비슷한가 봐요.

  • 9. ```
    '13.1.2 2:59 PM (124.56.xxx.148)

    여기 어디서 봤는데 천안문 사태때 대학생들이 민중의소리노래 불렀다는 글 보고 또 먹먹 했습니다..
    그때 죽은 많은 희생들..ㅠㅠ 남애기할때 아니긴 하지만 중국도 깝깝,,,

  • 10. 저도 백배공감
    '13.1.2 3:24 PM (58.150.xxx.74)

    마리우스 역의 남자배우 정말 보면 볼 수록 괜 찮은 배우 같아요. 이튼 스쿨 출신이라고 하던데...

  • 11. 전 별로였어요.^^;
    '13.1.2 4:35 PM (58.78.xxx.62)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영화가 더 좋았어요. 그전에 영화요.
    이번 영화는 잘 보긴 했는데
    그렇게 감동적이다 싶진 않았어요.

    영화의 구성이나 배우들이 연기만 몰입하기도 힘든데 노래까지 현장에서
    직접 부르고 녹음했다는 것에는 대단하다 싶었지만

    그외에는 그렇게 큰 감동은 없더라고요 저는.

    내용면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예전 일이 더 슬프고 감동적이다 생각했는데
    한가지,
    노래 하나가 얼마나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가는 또 크게 다가왔어요.

    물론 울컥 하는 순간은 있었지만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어요.

  • 12. 판틴의절규부분
    '13.1.2 5:38 PM (211.36.xxx.4)

    음악만 좋고 뮤지컬 형식이라 노래하면서 대사하니깐 좀 어설프던데요...줄거리도 좀 엉성하구...
    전 음악만....딱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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