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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토피 5일만에 나았어요..대박

.. 조회수 : 8,546
작성일 : 2013-01-02 10:50:50
이게 아토피인지 건선인지 모르겠어요.
병원 가니 아토피성 무슨 홍반이라 그랬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인터넷 사진으로 보면 이게 건선이라고 하던데..

작년 겨울 극세사 이불로 바꾸고 나서부터 무릎 아래쪽 다리에 생겼어요.
빨간 홍반이 생기는데 동전만한 것부터 쌀알 크기까지,,
몇 십여개가 생겼어요.
병원에 갔더니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해 주면서 일광욕 많이 하라고 그러더군요.
극세사 이불 치우고 연고 바르면서 봄되니까 거의 없어졌어요.

올해 겨울에 하도 추워서 극세사 이불 덮었더니 바로 생기더군요.
그것도 지난 겨울의 두 배도 넘게.. 종아리의 반을 거의 홍반이 덮었어요.
이번엔 이불 치우고 보습 잘 하고 병원 다녀와서 연고 발라도 차도가 없네요.
스테로이드 연고 계속 바르기도 두렵고
그래서 건조한 겨울 다 지나야 되나보다 하고 약간 포기하고 있었는데

시댁에 갔더니 아토피에 탱자가 좋다고,
애들 아토피도 이걸로 목욕시켜서 다 나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속는 셈 치고 시댁에 있던 탱자술을 한 번 발라봤어요.
그 다음 날 깜짝 놀랐어요.
그 울긋불긋하던 홍반들이 다 풀이 죽었더군요.

지금 5일째인데 이제 붉은 건 하나도 없구요.
80% 정도 거의 없어졌어요.
자국마저 반 정도는 없어졌고
나머지 자국이 얼마나 갈지는 좀 더 봐야겠네요.

스테로이드 연고로도 그렇게 안 낫던 거였는데..너무 놀라워요.
아토피나 건선 있으신 분들 한 번 꼭 써보세요.
IP : 112.170.xxx.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기하네요
    '13.1.2 10:5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다른 아토피아이들에게도 도움되면 좋겠어요

  • 2. 또마띠또
    '13.1.2 11:19 AM (112.151.xxx.71)

    오오오 탱자.....
    탱자술은 어케 만드셨대요?

  • 3. 또마띠또
    '13.1.2 11:20 AM (112.151.xxx.71)

    혹시 탱자에 도수높은 소주? 소주도 첨가물 엄청 넣던뎅...ㅜㅜ

  • 4. 허바나
    '13.1.2 11:51 AM (121.141.xxx.125)

    네 저도 탱자가 아토피에 좋다는거 들었어요.
    인터넷으로 팔던데ㅣ

  • 5. 그럼
    '13.1.2 12:02 PM (175.202.xxx.74)

    극세사 이불이 피부엔 안좋은 거였나요?
    고민되네..

  • 6. ..
    '13.1.2 12:23 PM (112.170.xxx.68)

    제 증상 사진 올려요.
    http://cafe.naver.com/manmoolsangstory/47389
    종아리가 요기의 9번째 사진 같았어요.
    꼭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극세사 이불,, 표시가 안 나더라도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전 극세사 이불에서 자고 나면 아침에 못 일어나겠고
    몸이 개운하지가 않아요.
    목화솜 면이불이 사람 몸엔 가장 좋은 듯 해요..

  • 7. ..
    '13.1.2 12:27 PM (110.14.xxx.164)

    극세사가 화학섬유라서 그런거 같아요
    피부가 예민하면 면이 좋지요

  • 8. ...
    '13.1.2 12:38 PM (123.199.xxx.86)

    앗...감사합니다...요즘 탱자 구하기가 쉽나요...인터넷에 파나요../
    극세사가 건선에 좋지 않군요..클났네요...하도 추워서 극세사 큰 맘 먹고...비싼 거 주문해 놓았는데..ㅠ..
    일단 탱자 부터 구해 봅니다..

  • 9. 탱자샀어요
    '13.1.2 12:52 PM (218.147.xxx.225)

    탱자로검색하니많이나오네요.
    어린탱자 지실이라하는걸로샀어요.
    제발 애들에게효과있길

    원글님고맙습니다

  • 10. 태호희맘
    '13.1.2 1:59 PM (175.116.xxx.224)

    예전에 저도 글 올렸었는데요.
    시장에 한약재료상 같은 데 가시면 탱자 말린 것을 팔아요. 건재료로.
    그럼 그걸 큰 주전자에 한줌이나 두줌 씻어 넣고 보리차 끓이듯 끓여요.

    그럼 진한 용액이 되는데 그걸 목욕물로 넣어 태열 심한 아이 씻어주면 효과있어요.
    물론 물에서 뺀 다음 적당히 물기만 닦아주시고 보습,

    아니면 로션 바르듯 환부에 톡톡 발라주셔도 효과있어요.


    꼭 술이 아니어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지나가다 씁니다. ^&^

  • 11. ..
    '13.1.2 1:59 PM (112.170.xxx.68)

    탱자가 피부에 매우 좋은 듯 해요.
    좀 전에 목욕하면서 만져 보니 탱자 5일동안 발라준 종아리가 매끈매끈합니다.
    바르지 않은 허벅지와 비교되네요.
    많은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어요.

  • 12. ..
    '13.1.2 2:01 PM (112.170.xxx.68)

    저희 애들을 시어머니가 키워주셨는데
    영아 때 아토피 윗님처럼 탱자물로 목욕시켜 다 나았다고 하셨어요.

  • 13. 으앗
    '13.1.2 5:59 PM (182.209.xxx.14)

    우리집에 시누가 담아준탱자효소가 십키로나 있는데
    씁쓸해서 그냥있어요
    이거로 맛사지 해봐야겠네요

  • 14. 혹시
    '13.1.2 11:38 PM (111.91.xxx.122)

    강아지 아토피에도 도움이 될까요?
    울집 녀석이 덩치는 큰데 알러지성 아토피예요.
    약 바르기에는 덩치가 있으니 감당도 안 되고 약 바르는 순간뿐이라서요.
    샴푸도 바꿔보고 사료도 바꿔보는 중인데 잘 안 되네요.

  • 15. 크롱
    '13.4.17 8:30 PM (203.170.xxx.157)

    아토피 5일만에 나은 사연. 탱자 저장합니다.

  • 16. ..
    '15.11.29 1:57 PM (223.62.xxx.6)

    아토피 탱자 효과 저장합니다

  • 17. 탱자
    '18.7.26 8:53 AM (58.235.xxx.36)

    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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