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미제라블 재밌었어요.

영화봤어요.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3-01-02 10:27:54

어릴 때  읽었던 '장발장'

몇년 전 영화로도 재밌게 봤던 '레미제라블'

 

이번 뮤지컬 영화로 나온 건,

진짜 너무 식상하지않을까..

우울하고 불쌍한 스토리에 너무 슬프지 않을까..

급기야 여기 어느 분은 지루하다는 평까지 올라와서..

 

 지난 주부터 쭈욱 함께 보자고 조르던 남편에게

안본다고 단호하게 얘기했었는데

 

어제 오후 갑자기 딱히 할 일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남편 손에 끌려가다시피 영화관에 갔더니

딱 맨 앞자리 밖에 없다공!ㅠㅠ

 

남편에게 잼 없기만하면 가만안둔다고 협박(?)까지 하고

거의 눕다시피 해서 영화를 봤는데...

 

음, 정말 오랜만에 돈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요!^^

 

미스캐스팅이라는 러셀크로우 연기도

전 왠지 끌리더라구요. ㅎ

단순  우직함으로 똘똘 뭉친 남자!

또 에포닌? 역으로 나온 여자분... 배역에 잘 어울리고

노래도 잘하더군요.

 

그래도 젤 백미는

꼬마혁명가의 노래!

 

웃음과 감동, 눈물.... 좋은 영화임에 틀림없었어요.

 

울 남편, 제가 눈물 훔치는 걸

슬쩍 보곤 속으로 야단은 안 맞겠구나... 안심했다공..;;

외려 남편 덕에 간만에 멋진 영화봐서

고마웠는데... ㅎ

IP : 211.221.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 10:46 AM (118.216.xxx.135)

    감동 철철~

    대학생 딸 둘중 하나는 내내 울었다 그러고 한 애는 어디서 울어야했냐고 그러고...
    다들 느끼는 감정이 다른가봐요. ^^;;;

  • 2. 장발장의
    '13.1.2 12:05 PM (175.202.xxx.74)

    얘기보단 젊은 혁명가들의 모습에서 눈시울이 시큰해지더군요.
    그 노래.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이 마지막에 나올 땐 정말 가슴이 꽉 차는 감동.
    좋은 영화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465 전지현 냉장고 광고 제 2의 전성기인가봐요 27 예니콜 2013/02/03 7,441
215464 오늘 한국 영화 ' 접속 ' 입니다 3 EBS 2013/02/03 1,129
215463 루이지갑 여쭤본글 펑이요 9 2013/02/03 1,264
215462 나이 먹으면 왜 아침잠이 없어 질까요 15 ... 2013/02/03 4,085
215461 설날에 서른이 되고 몇일있다 스물아홉생일이에요 5 빠른 2013/02/03 763
215460 "좌파정권, 北 핵 개발 도왔다" 3 진정한사랑 2013/02/03 775
215459 서화숙..이분 특강 재밌고 속시원하네요. 7 벙커1교육 2013/02/03 1,460
215458 다이아 가격 좀봐주세요 1 생각중 2013/02/03 1,016
215457 욕실 곰팡이 관리 어떻게 하세요? 14 대청소 2013/02/03 3,007
215456 대학병원 교수랑 전화로 상담할 수 있나요? 4 - 2013/02/03 1,846
215455 경찰, 국정원女 수사책임자 결국 교체 뉴스클리핑 2013/02/03 576
215454 뚱뚱님들 운동할때 브라 뭐하세요? (가슴.. ) 5 아하핫 2013/02/03 2,459
215453 아웅산 수지 광주 방문, 폄훼 확산 속 5·18 가치 재확인 세우실 2013/02/03 761
215452 아이큐 120이상만 풀수있는 문제요~ 35 ?? 2013/02/03 4,920
215451 올 3학년되면 수업이 몇시에 끝나는걸까요? 1 문의 2013/02/03 694
215450 도와주세요~ 미국으로 책을 보내고 싶은데요 4 ... 2013/02/03 434
215449 "김재철, 법인카드로 호텔에 가명 투숙" 1 샬랄라 2013/02/03 692
215448 강남s백화점 토즈매장직원한테 하대받았습니다. 63 화남 2013/02/03 23,797
215447 20년전과 비교해 본 파마비와 과외비 17 신기 2013/02/03 3,624
215446 아아...힘드네요, 만두 350개.. 21 도마와행주 2013/02/03 7,033
215445 확실히 어려운거 모르고 풍족하게만 자란 남자는 생활력이 떨어지는.. 6 베스트글궁금.. 2013/02/03 3,982
215444 중학수학은 어찌 공부해야 할까요? 5 아자 2013/02/03 2,010
215443 선배님들. 코스트코 양념불고기에 화학조미료 들어가네요 50 진정한사랑 2013/02/03 4,885
215442 투명교정하신 분계세요? 1 뭘로 2013/02/03 1,125
215441 DKNY제군들은 응답하라! 46 동지 2013/02/03 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