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미제라블 재밌었어요.

영화봤어요. 조회수 : 658
작성일 : 2013-01-02 10:27:54

어릴 때  읽었던 '장발장'

몇년 전 영화로도 재밌게 봤던 '레미제라블'

 

이번 뮤지컬 영화로 나온 건,

진짜 너무 식상하지않을까..

우울하고 불쌍한 스토리에 너무 슬프지 않을까..

급기야 여기 어느 분은 지루하다는 평까지 올라와서..

 

 지난 주부터 쭈욱 함께 보자고 조르던 남편에게

안본다고 단호하게 얘기했었는데

 

어제 오후 갑자기 딱히 할 일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남편 손에 끌려가다시피 영화관에 갔더니

딱 맨 앞자리 밖에 없다공!ㅠㅠ

 

남편에게 잼 없기만하면 가만안둔다고 협박(?)까지 하고

거의 눕다시피 해서 영화를 봤는데...

 

음, 정말 오랜만에 돈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요!^^

 

미스캐스팅이라는 러셀크로우 연기도

전 왠지 끌리더라구요. ㅎ

단순  우직함으로 똘똘 뭉친 남자!

또 에포닌? 역으로 나온 여자분... 배역에 잘 어울리고

노래도 잘하더군요.

 

그래도 젤 백미는

꼬마혁명가의 노래!

 

웃음과 감동, 눈물.... 좋은 영화임에 틀림없었어요.

 

울 남편, 제가 눈물 훔치는 걸

슬쩍 보곤 속으로 야단은 안 맞겠구나... 안심했다공..;;

외려 남편 덕에 간만에 멋진 영화봐서

고마웠는데... ㅎ

IP : 211.221.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 10:46 AM (118.216.xxx.135)

    감동 철철~

    대학생 딸 둘중 하나는 내내 울었다 그러고 한 애는 어디서 울어야했냐고 그러고...
    다들 느끼는 감정이 다른가봐요. ^^;;;

  • 2. 장발장의
    '13.1.2 12:05 PM (175.202.xxx.74)

    얘기보단 젊은 혁명가들의 모습에서 눈시울이 시큰해지더군요.
    그 노래.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이 마지막에 나올 땐 정말 가슴이 꽉 차는 감동.
    좋은 영화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539 약속어음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도움좀 주세요.. 3 기간 2013/01/07 1,130
204538 개키우는 집의 고양이 분양 어떨까요? 6 ... 2013/01/07 1,033
204537 레미제라블의 시대.. 평행이론 같은 현재. 48 원 데이 모.. 2013/01/07 6,301
204536 에어워셔 사용하신 분들이요 추천해주세요 4 가습기와 다.. 2013/01/07 1,666
204535 살면서 다른가족과 만남없이, 오롯이 우리가족끼리만 지내시는분 계.. 11 ..... 2013/01/07 3,585
204534 a형간염 검사 결과 포지티브래요.무슨 의미인지요? 3 목단 2013/01/07 2,647
204533 나도 추천하오 1 나의 독서편.. 2013/01/07 708
204532 돈 벌기 1 취업~~ 2013/01/07 1,133
204531 아기 기르면서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가전 아이템이 있을까요? 1 아이디어고갈.. 2013/01/07 916
204530 인천 송도와 안산 고잔신도시 중 아이 키우기 어디가 더 좋을까요.. 11 으랏차차 2013/01/07 2,808
204529 자동차 보험 갱신에 대해?? 5 감 익을때면.. 2013/01/07 1,276
204528 가격대비 허접한 음식먹으면 화가 나요 13 비싼물가 2013/01/07 3,265
204527 금을 팔려하는데.. 1 익명 2013/01/07 1,437
204526 역시 근혜님 밖에 없네요.취등록세 인하 뿐만 아니라 19 ... 2013/01/07 3,917
204525 말티즈,눈물자국? 8 초보 2013/01/07 4,862
204524 70대 아버님 파카를 사려구요.. 6 궁금해요 2013/01/07 1,362
204523 오늘 뭐하셨나요? ^^; 7 궁금 2013/01/07 1,228
204522 아파튼데 음식물쓰레기를 올 해 들어서 한 번도 안가져 가서 대.. 1 .. 2013/01/07 1,389
204521 남친이 있어도 노처녀는 힘듭니다. 17 초롱꽃 2013/01/07 6,111
204520 "밀라노와 자매결연" 대구시 거짓홍보로 망신 2 참맛 2013/01/07 1,594
204519 아이 다니려는 학교에 동창이 교사로 있다면 7 2013/01/07 2,586
204518 소설들 2 레모네이드1.. 2013/01/07 1,047
204517 재검표 관련 박지원 트윗 3 좀전 2013/01/07 2,693
204516 KBS, 새누리당 쌍차 사태 해결 적극 나섰다? yjsdm 2013/01/07 823
204515 NKH World 인터넷으로 보는 방법이 있나요?(일본어로요~).. ~~~~~~.. 2013/01/07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