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미제라블 재밌었어요.

영화봤어요.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3-01-02 10:27:54

어릴 때  읽었던 '장발장'

몇년 전 영화로도 재밌게 봤던 '레미제라블'

 

이번 뮤지컬 영화로 나온 건,

진짜 너무 식상하지않을까..

우울하고 불쌍한 스토리에 너무 슬프지 않을까..

급기야 여기 어느 분은 지루하다는 평까지 올라와서..

 

 지난 주부터 쭈욱 함께 보자고 조르던 남편에게

안본다고 단호하게 얘기했었는데

 

어제 오후 갑자기 딱히 할 일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남편 손에 끌려가다시피 영화관에 갔더니

딱 맨 앞자리 밖에 없다공!ㅠㅠ

 

남편에게 잼 없기만하면 가만안둔다고 협박(?)까지 하고

거의 눕다시피 해서 영화를 봤는데...

 

음, 정말 오랜만에 돈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요!^^

 

미스캐스팅이라는 러셀크로우 연기도

전 왠지 끌리더라구요. ㅎ

단순  우직함으로 똘똘 뭉친 남자!

또 에포닌? 역으로 나온 여자분... 배역에 잘 어울리고

노래도 잘하더군요.

 

그래도 젤 백미는

꼬마혁명가의 노래!

 

웃음과 감동, 눈물.... 좋은 영화임에 틀림없었어요.

 

울 남편, 제가 눈물 훔치는 걸

슬쩍 보곤 속으로 야단은 안 맞겠구나... 안심했다공..;;

외려 남편 덕에 간만에 멋진 영화봐서

고마웠는데... ㅎ

IP : 211.221.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 10:46 AM (118.216.xxx.135)

    감동 철철~

    대학생 딸 둘중 하나는 내내 울었다 그러고 한 애는 어디서 울어야했냐고 그러고...
    다들 느끼는 감정이 다른가봐요. ^^;;;

  • 2. 장발장의
    '13.1.2 12:05 PM (175.202.xxx.74)

    얘기보단 젊은 혁명가들의 모습에서 눈시울이 시큰해지더군요.
    그 노래.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이 마지막에 나올 땐 정말 가슴이 꽉 차는 감동.
    좋은 영화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469 자궁원추수술 하라는데... 4 고민맘 2013/02/25 2,614
223468 벚꽃이 예쁘게 나오는 영화 추천부탁해요 17 2013/02/25 1,491
223467 82님들 이것도 보이스피싱인가요? 3 무로사랑 2013/02/25 876
223466 계속 보험료가 올라가나요? 6 실비보험갱신.. 2013/02/25 1,140
223465 저질 체력 엄마때문에 딸 아이에게 미안하네요.... 2 흑.. 2013/02/25 1,024
223464 머뭇거리다 죽지마라 2 뎅이니 2013/02/25 1,165
223463 20살 넘는 여자친구있는 아들한테 콘돔선물 하실수 있으십니까? 23 .. 2013/02/25 5,678
223462 회사 다니면서 임신하신 분들...야근 얼마나 견디셨어요? 6 //// 2013/02/25 1,669
223461 튼튼영어 뉴주니어 어떻게 수업하는 것인가요? 4 은솔맘 2013/02/25 2,096
223460 주진우의 현대사 - 번외편, 김용민씨가 내렸습니다. 9 ... 2013/02/25 2,614
223459 전세금 2억 6천. 서울에 살 만한 곳 추천 부탁 드립니다. 8 이사걱정 2013/02/25 2,019
223458 미용비누 추천 좀 해 주세요~ 9 비누 2013/02/25 1,585
223457 모 치과의사가 ... 2013/02/25 1,002
223456 요즘 핫한 제품 2 릴리리 2013/02/25 1,083
223455 풋..요즘 젊은엄마들?본인들이 시어머니되면 더하면 더했지.. 26 ,, 2013/02/25 4,294
223454 한달에 두번 생리 하는 경우? 1 .. 2013/02/25 1,275
223453 (급)화학냄새때문에 나쁜냄새 2013/02/25 363
223452 취임식보고 중3딸 한다는 소리가... 31 봄이 오긴올.. 2013/02/25 16,425
223451 전 외국여성들이 부러운데요 2 2013/02/25 719
223450 이안 감독 아카데미상 감독상 두번째 수상이네요 6 .. 2013/02/25 2,054
223449 오늘은 저희 큰애 생일입니다. 2 봄별 2013/02/25 620
223448 취임식 당일 조선일보 사설 13 참맛 2013/02/25 2,262
223447 그냥..이런저런생각.... 2 우울 2013/02/25 560
223446 솔직히 박근혜 취임하는거 보면서 참..깝깝하긴 합니다. 26 .. 2013/02/25 3,650
223445 밑에 이런 남녀 사이 라는 글 ? 2013/02/25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