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미제라블 재밌었어요.

영화봤어요. 조회수 : 648
작성일 : 2013-01-02 10:27:54

어릴 때  읽었던 '장발장'

몇년 전 영화로도 재밌게 봤던 '레미제라블'

 

이번 뮤지컬 영화로 나온 건,

진짜 너무 식상하지않을까..

우울하고 불쌍한 스토리에 너무 슬프지 않을까..

급기야 여기 어느 분은 지루하다는 평까지 올라와서..

 

 지난 주부터 쭈욱 함께 보자고 조르던 남편에게

안본다고 단호하게 얘기했었는데

 

어제 오후 갑자기 딱히 할 일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남편 손에 끌려가다시피 영화관에 갔더니

딱 맨 앞자리 밖에 없다공!ㅠㅠ

 

남편에게 잼 없기만하면 가만안둔다고 협박(?)까지 하고

거의 눕다시피 해서 영화를 봤는데...

 

음, 정말 오랜만에 돈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요!^^

 

미스캐스팅이라는 러셀크로우 연기도

전 왠지 끌리더라구요. ㅎ

단순  우직함으로 똘똘 뭉친 남자!

또 에포닌? 역으로 나온 여자분... 배역에 잘 어울리고

노래도 잘하더군요.

 

그래도 젤 백미는

꼬마혁명가의 노래!

 

웃음과 감동, 눈물.... 좋은 영화임에 틀림없었어요.

 

울 남편, 제가 눈물 훔치는 걸

슬쩍 보곤 속으로 야단은 안 맞겠구나... 안심했다공..;;

외려 남편 덕에 간만에 멋진 영화봐서

고마웠는데... ㅎ

IP : 211.221.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 10:46 AM (118.216.xxx.135)

    감동 철철~

    대학생 딸 둘중 하나는 내내 울었다 그러고 한 애는 어디서 울어야했냐고 그러고...
    다들 느끼는 감정이 다른가봐요. ^^;;;

  • 2. 장발장의
    '13.1.2 12:05 PM (175.202.xxx.74)

    얘기보단 젊은 혁명가들의 모습에서 눈시울이 시큰해지더군요.
    그 노래.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이 마지막에 나올 땐 정말 가슴이 꽉 차는 감동.
    좋은 영화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008 이런 기분 안좋은 꿈은 뭘까요? 1 2013/01/03 504
203007 30개월 아기 생인손(조갑주위염) 병원 어디가야하나요? 2 도와주세요 2013/01/03 9,891
203006 환불 처음인데 가능할까요? 9 환불 2013/01/03 1,103
203005 요즘은 버스도 연료절감차원에서 난방을 덜 하나요?? 3 추워 2013/01/03 728
203004 산다라박 올해 30살 맞나요..??-.- 7 빵수니 2013/01/03 3,658
203003 1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1/03 867
203002 중등애들과 여행갈만한곳 추천부탁이요~ 장미 2013/01/03 789
203001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권위라는 건 대체 뭘까요? 5 권위 2013/01/03 1,510
203000 한자시험 도대체 어느것이 국가공인 인가요? 2 에공.. 2013/01/03 1,250
202999 경력사항에 교직실습한 것 기입해도 되나요? 2 ㅇㅎ 2013/01/03 1,150
202998 핸드폰 주소록이 다 삭제되었는데.... 1 gmail 2013/01/03 1,390
202997 오늘 많이 춥나요 8 2013/01/03 1,776
202996 내용 펑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27 뭘사야되지 2013/01/03 2,759
202995 소셜커머스(쿠팡/티몬)에서 판매하는 미용실괜찮나요? 11 2013/01/03 6,217
202994 중3 아들데리고대학도서관왔어여.. 7 대한아줌마 2013/01/03 1,812
202993 어린 길냥이와 태비길냥이.. 8 gevali.. 2013/01/03 904
202992 애니메이션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해 여쭤요... 18 김병기 2013/01/03 4,413
202991 1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3/01/03 765
202990 폰 바꾸면서 번호바뀌면 바뀐번호 안내하는거 신청되나요? 2 ... 2013/01/03 638
202989 선관위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선관위의 부정선거 해명 반박문) 6 부정선거 2013/01/03 1,384
202988 냄새나는 쥐포 구제해 주세요.. 4 .. 2013/01/03 2,738
202987 후순위채권 보상받으신 분? 1 경기 2013/01/03 705
202986 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 며칠 후 병원에서 다시 시료 2 2013/01/03 1,750
202985 노인 1 요양원 2013/01/03 754
202984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 6 가고 싶어요.. 2013/01/03 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