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또 실패했어요... 우울해서 불면증까지 오네요.,

ㅐㄱ 조회수 : 9,808
작성일 : 2013-01-02 07:54:31
제목 그대로 소개팅 또 실패했어요. 휴..나이는 자꾸 먹어가는데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 보고 이래가지고 결혼이나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 요. 옷도사입고 미용실도 들르고 화장도 일년내내 배운 거 공들여서 하고갔는데, 하도 실패하다보니까 다이어트 의지까지 없어지고. 정말 저는 에프터신청도 가뭄에 콩나는것보다 적게 받는 무매력녀인듯.

도대체..도대체가... 저같은 여자는 그냥 혼자 살라는 하늘의 뜻인가요? 맨날 에프터도 못받고 이렇게 살다보니 자신감은 지 구 내핵까지 뚫고 들어갈 지경이고, 내가 그렇게 못났나? 정말 그렇게 못났나?? 싶고... 성형수술 대대적으로 하기전에는 이제 소개팅 꿈도 꾸지 말아야 하나봅니다. 남자들은 화장 어울리게 한거, 옷 잘입은거보다 원 판이 더 중요한가봐요. 오늘은 너무 고민이 되다 보니까 잠을 설쳐서 지금 까지 한숨도 못자고 깨어있어요. 두통도 너무 심하 고 우울증까지 오고 TT.... 인연이 있다는 말에 공감하시는 분들 정말 복받으신 분들이예요. 인연이 있다고 한들 그 인연을 찾는 과정에서 저같 은 여자는 너무 상처받아서 인연 찾는걸 포기할 지 경이네요. 그냥 너무 우울해서 정초부터 푸념하고 갑니다.
IP : 211.246.xxx.1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1.2 8:18 AM (128.134.xxx.82)

    나이가 얼마나 되시는지는 몰라도 너무 초조하게 생각마세요.
    인연은 따로 있다는 말 사실입니다.
    제동생도 결혼이 늦어 그렇게 속을 썩더니 재작년에 결혼해서 아들낳고
    잘살아요.
    다 때가 있더라구요.

  • 2. mm
    '13.1.2 8:24 AM (125.133.xxx.229)

    소개팅해서 다 된다면 싱글들은 하나도 없겠네요.
    낙담 마시고, 그리고 예뻐야만 시집가는거 아네요.
    다~ 짝이 있으니 주위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새해도 밝았으니 밝은 빛이 들어올 거예요.토닥토닥

  • 3. ....
    '13.1.2 8:30 AM (108.27.xxx.31)

    소개팅이 잘 안되면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세요.
    동호회, 종교관련 모임, 일 관련, 학원에 가서 외국어라도 배우는 직장인들과 친해질 기회를 만들고 그런 식으로요.
    화이팅!

  • 4. 제 생각에는
    '13.1.2 8:58 AM (211.234.xxx.154)

    1차예선은 외모고 컷트라인넘기면 컨텐츠인거 같아요. 본인의컨텐츠가 괜찮으면 비슷한 사람을 소개받거나 찾아서 모임을 자주갖는게 성공확률을 높일수가 있답니다. 활발하고 노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나이트나 클럽 활동적인곳에 가야지 도서관에가면 공부성향의 사람만 만날수밖에 없는거랑 비슷해요. 아무나 소개팅받지마세요.

  • 5. 허바나
    '13.1.2 9:37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일단 이쁘면 다 되는것 같아요, 제 경험상.
    이쁜데 너무 거만하다던데 차갑다던데 하면 애프터가 없을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여자쪽에 문제가 있는거고.
    원글님, 외모를 더 가꿔보세요.
    그러니까... 좀 더 앳되어보이게? 어려보이게?
    헤어스타일도 변화를 줘 보시고, 피부관리도 하고 운동도 하고.
    바짝 그렇게 해주면 회춘하더라구요. 아직 삼십대 초반이시라면.

  • 6. ㅇㅇㅇ
    '13.1.2 10:11 AM (118.32.xxx.169)

    남자들인 좋아하는 여자는
    단지 이쁘다기보다 특유의 매력이 있어야해요.
    이뻐도 천박하면 안좋아하고...
    젤로 호감을 끌수있는게
    여성스럽고 참한 느낌주는것이더라구요.
    잘웃는것 또한 엄청 중요하구요.
    각진얼굴은 좀 마이너스효과되는거 같고
    피부 엄청나게 중요해요~~

  • 7. ..
    '13.1.2 10:35 AM (223.62.xxx.234)

    원글님 글 내용상 몇번 남기셨던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
    그냥 마음을 조금 비우시는게 어떨까요?지금처럼의 노력은 하시되 맘을 비우는거요. 자꾸 기대를 걸고 한건 건지겠다 의지를 먹으면 맘이 힘들어저더라구요.
    그리구, 내가 꾸미는 것 상관없이 내 모습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것도 중요하다봅니다. 남자면 더 좋겠죠. 친구나 남자후배 없으신지요? 아니면 정말 절실하면 연애컨설턴트 상담 추천하구요. ( 다음 최정의 미친연애 )
    전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뭔지 알 것 같은데, 거기에 절 너무 가두기 싫어서 좀 심드렁한 상태예요. 노력은하되, 있는 내모습 좋아해 줄 짝이 나타나길 기도하고 있어요.
    나이들어 정말 좋은결혼하신 어떤분이 하신 말씀이, 타협하지 말고, 간절히 기도하고, 항상 나를 가꾸라.. 그럼 내짝을찾을 수 있다였어요. 결혼만이 아니라 연애도 하고 싶은 맘 이해하지만, 인력이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란걸 인정하시고.. 마음 느긋하게 나를 가꾸며 보내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독서 추천합니다..

  • 8. 여성스럽지도 참하지도 않고 섹시한 매력이 있는 울친구
    '13.1.2 10:35 AM (121.141.xxx.125)

    각져도 잘만 시집가고 잘만 살아요.
    제 친구중 가장 사각인 애 사귀었던 남자들이 제일 스펙 좋았음.
    참고로 전 브이라인.
    그런데... 그런데.. 연애 한번도 못해봄.

  • 9. 00
    '13.1.2 10:48 AM (118.32.xxx.169)

    일반적이라는거죠..
    각지고 참하지 않다고 연애못한다는것이 아니라..
    남자들이 문재인씨 부인스탈이 이상형이라고 하는 거 많이 들었어요
    귀엽고 유쾌한 스타일이 선호받는거 같아요.
    얼굴 스타일을 떠나서..

  • 10. 결혼 안ㅎ도 돼요
    '13.1.2 11:20 AM (110.32.xxx.151)

    아니 오히려
    별 용가리 통뼈 없는 사람은 안해야 해요.
    그게 불행을 줄이는 길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먼저 님의 용가리 통뼈를 하나라도 일구어 보세요.
    외모건 실력이건 돈이건...
    그러면 자연히 이성이 붙을겁니다.

    안 붙으면?
    말면 되고요.

  • 11. 후훗
    '13.1.2 12:09 PM (210.180.xxx.200)

    이쁜데 결혼 안한 여자들은 어쩌라고요.....

    저 정말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40대에요...

    인연을 못 만난 것이지 님의 외모 때문만은 아니에요.

    안 이뻐도 결혼한 여자들 많아요...

  • 12. 맞아요
    '13.1.2 12:12 PM (175.202.xxx.74)

    안이뻐도 결혼 잘 한 여자 많습니다.
    바로 저도 그 중 한 명.
    도대체 날 뭐가 이쁘다고 좋아하는지 아직도 이해불가.
    그냥 솔직한 모습에 끌렸다고 하는데
    원글님도 님의 매력 알아주는 남자 만날 겁니다.

  • 13. ..
    '13.1.2 12:39 PM (110.14.xxx.164)

    원인이 외모 때문이라면
    살짝 시술받는것도 나쁘지 않고요
    근데 외모 덜한 사람들도 연애 잘만 하던데요

  • 14. ...
    '13.1.3 11:29 AM (61.35.xxx.163)

    타협하지 말고, 간절히 기도하고, 항상 나를 가꾸라..

    이 말 참 좋으네요.

  • 15. ㅋㅋ
    '13.1.13 7:20 PM (58.237.xxx.127)

    파닥파닥

    예전글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신 이유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774 한솔그룹 최초 폭로, "4대강사업 담합했다" .. 6 샬랄라 2013/03/19 1,250
231773 이런 경우 시댁조카에게 어찌해야할까요?ㅜㅜ 18 손님 2013/03/19 3,583
231772 애보는데 한달 40만원이면 적은돈 아닌가요? 7 .. 2013/03/19 1,750
231771 방금 집 보고 갔어요.. 6 .. 2013/03/19 1,938
231770 변액연금 여쭤볼께요.... 2 연금 2013/03/19 778
231769 주부루저같아요....집안일 왜이리 싫고 못할까요.. 4 2013/03/19 1,737
231768 일본어 배울때 한자도 무조건 같이 배워야 하나요? 7 zz 2013/03/19 1,949
231767 파마결 살게하는 컬링에센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8 파마가안나와.. 2013/03/19 3,488
231766 시험보고 난 뒤에 느낌은 왜 맞지 않는 걸까요? 이상해 2013/03/19 459
231765 예전에 김연아다큐에서 일본의 신발장인 찾아가서... 5 스케이트화 .. 2013/03/19 4,259
231764 “연봉 9500만원 귀족노조” 발언했다 소송당한 MB, 군색한 .. 1 세우실 2013/03/19 908
231763 소비양극화 심화…서민들은 의식주 비용↑, 부자들은 여가ㆍ교육 비.. 1 먹고만 살아.. 2013/03/19 1,027
231762 너무 예쁜 구두, 뒤꿈치를 양보할 것인가 6 뒤꿈치다까임.. 2013/03/19 1,465
231761 코디 조언해주세요..검정 자켓 1 코디 2013/03/19 866
231760 지은지 20년된 빌라 곰팡이 문제 어떻게 하나요? 6 .. 2013/03/19 1,596
231759 곰팡이 메주 2013/03/19 497
231758 아들하고 이틀째 냉전중인 얘기 좀 들어주세요. 7 고2아들 2013/03/19 1,353
231757 부끄러운 질문..먹거리관련 11 도시녀 2013/03/19 2,025
231756 우울할때 읽으면 기운 날만한 책 추천해주세요 5 .... 2013/03/19 1,274
231755 자존감이 낮고 멘탈이 불안정한성인이 고칠수 있을까요? 6 자존감 2013/03/19 3,437
231754 정부, IMF발 신용불량자 금융사면 추진 imf 2013/03/19 592
231753 유기견 분리 불안 장애 9 히피영기 2013/03/19 1,979
231752 노견 아이들 ....사료먹으면서 설사를 자꾸해요 1 노견만세 2013/03/19 1,089
231751 화선지랑 붓 좀 저렴히 사는 싸이트아심 제발알려주세요 1 푸르른물결 2013/03/19 535
231750 전세 2년 만기후에 다시 재계약서 써야할까요? 12 전세 2013/03/19 6,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