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천어 축제 갈때 참고 할만한 팁 좀 부탁드려요.

궁금해요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13-01-02 01:57:57

다음주에 산천어 축제에 갑니다.

10살 6살 아들과 시부모님 모시고 갑니다.

미리 집에서 준비해 가면 좋을만한 것들,

그리고 참고 할만한 팁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아이들 때문에 너무 추울것 같아서 걱정만 됩니다.

 

IP : 175.123.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워
    '13.1.2 2:14 AM (175.223.xxx.173)

    너~무 추웠던 기억밖에 없다는게 우리가족 공통 생각이라...저는 말리고싶어요.돈 쓰고 생고생했던지라. 도움안되는 뻘글 죄송해요

  • 2. ...
    '13.1.2 2:16 AM (175.117.xxx.136)

    보온병에 따뜻한 물이나 차종류 준비해 가시구요, 레저용 의자도 챙겨가심 좋아요 (캠핑용 의자 혹은 낚시용 의자)
    그리고 발이 금방 차가워지거나 어그 같은건 물에 젖어서 뽀송뽀송한 양말 몇개 챙겨가시고요~
    귀덮는 모자는 필수입니다

  • 3. ..
    '13.1.2 2:21 A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진짜 너~~~~무 추웠어요.
    완전 무장해서 옷 입으시고 핫팩 넉넉히 챙기시구요.
    그게 낚시줄 넣자마자 바로 걸리는게 아니고 세월아 네월아 기다려야해요.
    낚시의자같은거 챙겨가심 좋아요.
    저흰 안가져가서 산천어 많이 잡으면 담아오려고 챙겨간 김치통에 앉아있었어요.
    또.... 뭐가 있더라....
    아! 저 갔을땐 산천어를 방류하더라구요. 시간 알아보고 맞춰가시면 낚을 확률이 더 크겠죠?
    근데 참 복불복이에요. 방류하는 바로 앞에 있었어도 저희 부부는 한마리밖에 못 낚았어요.
    그것도 지나가는 놈 입에 억지로 물려서 ㅡㅡ;;
    낚시줄 담그고 가만 있어도 안되고 계속 줄을 당겼다 놨다하며 움직여줘야 걔네들이 문다네요.
    그래서 힘들었어요. 춥지, 다리아프지, 팔아프지, 이놈들은 안걸리지.....
    딱~ 한번 다녀온걸로 만족하고 이젠 얼음낚시하는곳은 쳐다도 안봐요^^;

  • 4. 모모
    '13.1.2 2:26 AM (183.108.xxx.126)

    컵라면 필수에요

  • 5. 낚시왕
    '13.1.2 2:59 AM (175.198.xxx.129)

    방류하는 시간에 가면 잡기 힘들어요.
    방류된 고기들은 제 정신이 아니에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죠.
    방류한 지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났을 때가 가장 좋죠.

  • 6. ..
    '13.1.2 3:14 A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아. 방류 직후는 안좋은가봐요?
    근데 저 갔을땐 일요일이어서 그랬는지 하루 2번 방류하던데...ㅡㅡ;
    그럼 적응할사이도 없이 낚이는거네요, 어쩔...

  • 7. 낚시왕
    '13.1.2 5:21 AM (175.198.xxx.129)

    잡히는 고기들은 이미 며칠전에 방류한 고기들이고
    금방 방류한 고기들은 먹이를 먹지 않죠.
    물 속이 텅 빈 건 아니니까 기존에 있던 고기들은 미끼를 무는 거죠.

  • 8. 건전지로 작동하는
    '13.1.2 6:46 AM (183.102.xxx.197)

    난로(캠핑용품점에서 파는) 있으시면 가져가시구요.
    얼음바닥위에 계속 서있어야 하는 거라 발이 시려우니
    스티로볼박스 뚜껑 같은거 있으시면 구해서 가져가시고 아이들은 그 위에 서있으라 하세요.
    저희는 두시간동안 낚시하다가 한마리도 안잡혀서 걍 포기하고
    근처 음식점에서 산천어 사먹고 눈썰매타고 놀았어요.
    낚시 아니어도 볼거리,놀거리가 제법있으니까
    낚시에만 너무 집중하지 마세요.

  • 9. ㅁㅁ
    '13.1.2 7:27 A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잡은고기 회쳐주는데 기타양념이 좀~집에서
    미리 준비해가셔요 초고추장,마늘,풋고추등
    넘넘 추워요 핫팩왕창^^님 부럽네요 전 아무
    정보없이 가서 충분히 즐기지 못했는데ᆢ
    잼나게 놀고 좋은추억 가득담아 오세요

  • 10. .....
    '13.1.2 9:57 AM (1.244.xxx.166)

    저도 스티로폼이랑 간이의자 추천요. 거기보면 박스나 스티로폼깔고 엎드린사람도 있더라고요.기다리다 지쳐서.

  • 11. 원글
    '13.1.2 11:33 AM (175.123.xxx.156)

    아~ 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정성어린,, 자세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 되네요.
    냉동식품 택배로 받은 스트로폼 상자를 챙겨 가야 겠군요.
    핫팩도 왕창~
    뜨거운물 보온병에 넣고.
    사발면도 챙기고,
    귀덥이 모자에 완전무장 해야죠...
    얇고 따뜻한 담요도 챙길라구요.
    근데 짐이 진짜 많겠네요....^^;;

  • 12. ^*^
    '13.1.2 12:48 PM (180.66.xxx.246)

    제가 추위를 무진장 타고 식구들 감기 걱정되서 바리바리 싸갔어요.
    초등생 아이 한명 포함 세식구.결론은 넘 많이 싸가지고 가면 진짜 짐되요.
    낚시는 1시간 하고 근처 다니면 구경하고 타고 먹고 그랬거든요.요즘은 혹한이니
    핫팩 준비해 가면 부피 적고도 도움이 되겠네요.
    혼자 오신 아저씨(?)같은 분들은 줄창 낚시 하시겠지만 아이 보여주려고 간건데
    1시간 지나 고기 안 잡히니 지루해했거든요.
    다행히 한마리 잡아서 바로 나왔어요.
    떡볶이 라면 어묵 등등 곳곳에서 팔아요. 비싸지 않았어요.
    그외 먹거리들 많이 팝니다.
    산천어 고기는 맛있어요. 하얗고 비린내 없고 큼직하니가시도 적고 먹기도 좋아요.
    몇년전에 다녀왔는데 청년회와 부녀회원들이 나와서 판매하고 친절하고 좋았어요.

  • 13. 산천어나송어는
    '13.1.2 12:48 PM (1.244.xxx.4)

    첫째 유영층확인,두번째 잘 무는 미끼선택.셋째 자리확보.첫째는 구멍 보시면 고기가 다니는 길이있습니다.즉 바닥이냐,중층,상층 확인하시고.두번째는 많은채비를 가져야되니 잘잡는분 컨닝하세요.셋째는 무조건 사이드입니다.바닥에 큰돌있으면 대박입니다.미끼와낚시대는 동네 낚시방에 들려 먼저 장만하세요.보통 메탈지그 많이쓰죠.저는 버클리 파워베이트 인조떡밥,1.5인치 빨간색테일웜.가장중요한 낚시기법 절대 아래위로 고패질하지마시고 좌우로 흔드세요.지면으로 설명하려니 힘드네요.채비만 몇만원드네요.대신 송어와 같이 씁니다.낚시점사장님한테 잘 여쭤보세요.

  • 14. 원글입니다. ^^
    '13.1.7 5:56 PM (175.123.xxx.156)

    이틀전 산천어 축제 다녀왔습니다.

    오픈 첫날 이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저희는 휴양림 잡아 놓고 오픈전날 내려가 하룻밤 자고 아침 8시 30분 도착 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아침엔 영하 20도라 정말 추웠지요. 아이들 보드복 스키점퍼에 완전 무장시키고,

    일러주신대로 핫팩으로 중무장 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것~! 스티로폼 박스 많이 말씀 하셨는데 그건 반입 금지였어요.

    낚시 의자들 많이 가져 오셨구요. 휴대용 연료 (부루스타?) 넣고 하는 작은 난로들도 많이 가져오셨더군요.

    그리고 보온병 따뜻한물 도움 많이 되었어요.

    사발면도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면발 얇은 s낵면 가져갔더니 보온병 물로도 금방 익어서 유용했어요.


    그리고 아이들 함께 가시면 아이들 발 구멍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하셔야 해요.

    의외로 구멍에 빠지는 아이들 많아요. 그러면 얼른 " 몸녹임 쉼터" 에 가면 난로가 있더군요.

    거기서 몸녹이고 신발 말리고 하셔야 해요.

    그리고 또 중요한건 고기 넣는 시간이 있어요. 잘 맞추시면 많이 잡으실수 있을거에요.

    아침엔 고기 넣는것 못봤구요.. 오후 1시쯤? 그리고 오후 3시쯤? 지나서 고기 넣더군요.

    그 시간때 잘맞추 시면 더 잘잡으실수 있을거에요.

    조언해주신대로 첫날이라 저희는 8명이서 4마리에 만족해야 했답니다.

    그러나 쫄깃하고 탱탱한 회맛과 고소한 구이 맛은 잊을수가 없네요.

    아~! 그리고 낮에는 해뜨고 기온이 올라서 많이 춥진 않았어요.

    그리고 추워서 다른 간식같은것 가져 갔어도 먹을 생각 안났구요.

    낚시터 앞에서 가래떡구이, 호떡, 등등 따뜻한것 주로 사먹었구요.

    도움주신 덕분에 잘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15. 원글입니다. ^^
    '13.1.7 5:59 PM (175.123.xxx.156)

    아이들은 여분 양말이나 옷, 양말, 신발까지도 준비하시고,

    짐되니 낚시장엔 가져가지 마시고, 차에 일단 보관해 두심이 좋을듯 싶었어요.

    신발 젖는 아이들이 많아서요.

    울 막내도 옷이랑 신발이랑 젖어서 싹 갈아입혔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576 레이싱걸,뭐하는 직업인가요? 7 확벗든지마저.. 2013/03/06 3,996
225575 유산균 먹으면 입냄새 없어진다는것.. 진짜더라구요.. 2 ... 2013/03/06 12,573
225574 마초나 여초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참 위안이 됩니다. 19 변태마왕 2013/03/06 1,606
225573 아이를 사랑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어요... 4 냉이된장국 2013/03/06 764
225572 워킹맘들~ 옷 어디서 사입으세요?? 6 으니맘 2013/03/06 2,528
225571 아이 담임샘 좋은분인듯 해 마음이 놓이네요^^ 3 .. 2013/03/06 1,238
225570 북한의 정전 협상 폐지 선언 이런건 이슈도 안되는 군요. 12 이제 2013/03/06 1,462
225569 [원전]후쿠시마 멧돼지 고기서 기준치 560배 세슘 검출 2 참맛 2013/03/06 510
225568 여행가면 왜 얼굴, 몸이 부을까요? 8 궁금해요 2013/03/06 1,907
225567 박애리씨 음정이.. 8 아구 2013/03/06 2,463
225566 아트윌이 대리석인데요 1 별걸다 질문.. 2013/03/06 1,454
225565 요즘 입을 아우터 -패딩에 칠부길이감 추천바랍니다 3 후후 2013/03/06 901
225564 디지털 도어락 비싸면 더 안전 할까요?? 1 에휴.. 2013/03/06 1,608
225563 어젯밤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어요 6 호박덩쿨 2013/03/06 1,032
225562 급질) 영어 잘하시는분께 질문드려요. (문법) 5 도와주세요... 2013/03/06 701
225561 한사람이 아이디 한개이상 가능한가요? 4 궁금 2013/03/06 439
225560 안철수가 머리가 좋긴하네요 3 천재 2013/03/06 1,346
225559 아웃백 vs 빕스 !! 8 랄라라121.. 2013/03/06 2,860
225558 영어말하기대회와관련된정보부탁드립니다 4 호박감자 2013/03/06 725
225557 이사를...정해진 날짜보가 며칠빨리나가려고 하는데요... ... 2013/03/06 371
225556 바닥 쿠션감 좋고 디자인 예쁜 워킹화좀 추천해주세요 ^^ 1 .. 2013/03/06 879
225555 초등 선생님들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1 어려워 2013/03/06 1,889
225554 초5아들이 가슴이 아프다는데요.. 5 2013/03/06 840
225553 아기랑 함께 잘 매트리스 추천해주세요~ 하루8컵 2013/03/06 596
225552 이태원 옷도 동대문에서 떼어 오는 건가요? 1 궁금 2013/03/06 1,036